내 꿈은 날아 차 - 작심삼일 다이어터에서 중년의 핵주먹으로! 20년 차 심리학자의 태권도 수련기
고선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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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치아라치 아는 사람!
어릴때 그 만화를 즐겨 보던 중년 여성은 태권도를 배운다. 문장마다 어찌나 유머 코드가 맞는지 단숨에 읽어 버렸다.
디펜드가 등장 할땐 정말이지 크게 풋! 하고 웃었다. 이런게 중년의 유머라는 거다!
젊지도 늙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에 무언가를 시작하기가 더 어렵다. 심지어 태권도라니 초등학생들을 조금 이라도 일찍 재우기 위해 보내는 그 곳. 비록 초보라도 관장이나 사범으로 오해 받지만. 발차기나 기합으로 내보낸 힘찬 기운이 나에게도 전해오는 것 같다. 살이 안빠지면 어떤가요 이나이에 살빠지면 아픈거잖아요. 나이도 발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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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오늘도 빛난다 - 어제보다 찬란한 오늘을 만드는 6가지 복리 성장법
행복 부자 샤이니(김재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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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불행에 잠식당하지 않는 빛나는 사람.
열심히 산 이야기는 읽기만 해도 따라 가기 벅찰지경이다.
잘난척 한다기 보다 저렇게 열심이면 당연하겠다. 저기서 어떻게 빠져 나오나 싶을 정도 였다.
나는 저런 구멍도 없는데 제대로 뭘 하지도 않으면서 불평 불만만 적립하고 있었나 생각이 든다. 남탓도 조금은 했고.
돈이 안된다고 작은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에 눈이 번쩍 떠졌다. 최근에 비슷한 생각을 했었다. 작게 보면 작은 일이지만 그 일을 통해 돈도 벌고 명예도 얻는 사람이 분명 있다. 작고 보잘것 없게 만드는 건 결국 나. 저렇게 빛나지는 못해도 좀 밝아 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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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이는 물결 - 작가, 독자, 상상력에 대하여
어슐러 K. 르 귄 지음, 김승욱 옮김 / 현대문학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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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티비가 없어요 하는 배우의 작품은 보기 싫어진다. 책은 읽지 않는데 쓴다고 하는 작가의 첫 문장이 나오면 책을 덮는다. 내가 생각하는 읽는 사람 보는 사람에 대한 예의 랄까. 이 책에는 작가가 책과 이야기를 좋아하고 틀어본다는 걸 알게 된다. 처음 읽는 어슐러 k. 르귄의 읽고 토론 하고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 마크 트웨인의 처음 들은 작품도 읽어 보고 싶어지고 어린왕자의 이야기도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된다. 책을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내어 리듬을 느껴 보라는 말도.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도. 책을 통해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어서 책 덕후 라면 읽어 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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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변호인이 만난 사람들 - 사건 너머 마주한 삶과 세상
몬스테라 지음 / 샘터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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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을 수 없겠다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 있다. 제목이 사건들이 아니라 사람들인 이유 도 알거 같다.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도 않았다.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글은 계속 써 줬으면 좋겠다. 딸아이의 입학 가방을 대신 선물 하거나, 두유를 넣아 주거나, 헤진 바지를 볼 줄 아는 그런 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사람이다. 배우고 먹고 자는 기본적인 사회적 안전망이 왜 필요한지 새삼 느낀다. 법도 결국은 사람들 사이의 조율인데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사람들 너머를 봐주는 국선변호사라니 내가 다 고맙고 울컥하게 만든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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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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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끝나가고 다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필요한 책.
이 책을 보고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이 필요 한 것. 순발력이 부족한 건지 그냥 넘어 가고 싶어서 그 자리에서는 말 못 하고 돌아서면 곱씹는 나는 미리 읽어 보면서 연습해 본다. 상대방이 왜 그런 소리 하는지는 알고 싶지 않다. 이 책은 그런게 빠져 있고 대응하는법에 대해 나온다. 우리집에도 해당하는 부분이 있어 남편에게 책을 읽어 줬다. 더 글로리에 나오는 동은이 처럼 웃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받아치는 법. 염소소리 나오면 안되니까 읽어 보고 연습연습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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