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니

추억의 마니 ㅣ 일공일삼 93
조앤 G. 로빈슨 지음, 페기 포트넘 그림, 안인희 옮김 / 비룡소 / 2014년 7월

 

일공일삼 93

추억의 마니

2014 스튜디오 지브리 최신작!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 원작 동화

비룡소

 

 

 

 

'추억의 마니'는 '조앤 G 로빈슨'이라는 영국작가가 쓴 작품으로 1968년 카네기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2014년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신작인,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 원작 동화라고 한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작가에 대해서나 이 작품에 대해서,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었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애니메이션의 원작 동화라니 꽤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

초등 4학년인 아들에게 같이 읽어보자고 권했더니, 대충 말로만 알겠다고 하고는 읽기에 동참하지 않았다.

아마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이고, 꽤 두꺼운 두께에 놀랐으리라.

그래서 일단 엄마인 내가 먼저 읽어 보고 나서 재미있으면 흥미롭게 줄거리를 부분적으로 이야기해주고는

읽어 보겠냐고 다시 권해 볼 생각으로...천천히 읽어 보게 되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추억의 마니'.

이야기는 안나가 고모라 부르는 양엄마인 프레스턴 부인과 작별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페그 부인과 샘 씨 부부의 집으로 떠나게 되는 안나의 사연은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해졌다.

천천히 이야기가 전개 되고, 그렇게 안나를 알게 되어갔다.

사실 마니가 등장하게 되는 부분까지는 조금 정적이고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안나가 마니를 만나게 된 순간부터 둘의 추억을 쌓아가는 장면 장면들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영원할 것 같은 둘의 우정이 풍차 사건 이후에 깨질 위기에 처한 순간부터는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풍차 사건 이후 마니는 떠났다. 안나로부터.

그럼...이렇게 이 이야기는 끝나는걸까 생각하는 순간 남아 있는 책의 분량이 말해 주고 있었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일들이 안나에게 벌어질 것임을...

그리고 짐작했던 것 이상으로 놀랍고도 놀라운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게 된다.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던(아니, 오히려 이상한 아이로 여겨지던) 안나에게

어느 날 자연스럽게, 예전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던 것처럼 특별한 비밀 친구가 되어 준 마니.

가진 것이 많은 운 좋은 아이였지만 알고보면 사랑받지 못해 외로웠고 고통을 안고 지냈던 마니에게

자신을 온전히 이해해 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준 안나.

그 둘에게 일어나는 추억은 과연 현실일까, 꿈일까.

 

아픔을 간직한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소녀 안나는 마니를 만나 성장하게 되고,

자신의 지닌 운명을 마니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안나와 마니가 만났던 저택의 뒷편 바다, 갈대 속, 강둑, 풍차..

그 곳들을 함께 따라가며 안나와 마니의 추억에 함께 젖어들었다.

 

흥미진진하고 묘하고 재미있다!

작품 속에 숨겨진 비밀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책에 푹 빠져 읽은 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참 신비롭고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라며 슬쩍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책을 펴서 읽는다.

아들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안나와 마니를 추억하며 애니메이션도 함께 봐야겠다.

우리 마음 속에 오랫동안 머물러있을 작품이다.

 

 

[디딤돌]디딤돌 초등국어 사회 과학 통합본 / 국사과도 디딤돌!!

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4-2 - 2014년 ㅣ 디딤돌 초등 시리즈 2014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7월

디딤돌/초등교재/디딤돌 초등국어 사회 과학 통합본/초등문제집/초등문제집추천 

 

 

디딤돌 초등국어.사회.과학 통합본

초등 4-2

디딤돌

 ​

초등학생들 개학해서 이제 2학기 학습플랜을 짜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할 때죠~?

저는 여름방학을 알차게 잘 노는 바람에...ㅎㅎ

예습을 따로 많이 하진 못했어요.

그래서 학기 중에 국어, 사회, 과학 과목 복습을 열심히 하려고 계획을 세워 두었어요.

학교에서 그날 배운 과목을 집에 와서 꼭 복습을 하는 거죠.

그날 배운 분량만 복습하니까 분량에 대한 부담이 적을테고,

공부하는 습관도 잡힐테구요.^^

2학기 국어, 사회, 과학 과목 복습을 담당해줄 교재로,

디딤돌 초등학습서 중 <디딤돌 초등국어.사회.과학 통합본>을 활용해 보려고 해요.

최근 디딤돌 교재를 만나서 만족하고 있는 터라,

이 교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답니다.

두꺼운 책을 분권을 하면요...

아래와 같이 총 4권의 교재가 되네요.^^

국어, 사회, 과학, 그리고 정답과 풀이.

각각의 책은 다른 학습교재들과 비교했을 때,

분량이 비슷하거나 다소 가벼운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아들이 이 책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답니다.^ㅡ^

사실 국어. 사회. 과학 과목은 개념정리가 쉽고 재미있게 확실히 되어 있고,

적당한 문제풀이를 할 수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분량이 많으면 매일 예습.복습 하는데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국어. 사회. 과학.

각 교재 모두 교재 안에 요렇게 <학교 시험 대비북>이 들어 있어요.

시험에 대비하기 굿이겠네요~~~^^

실전단원평가 문제들로 '학교시험 대비북'이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 시험을 앞두고 이 책으로 공부하기 딱 좋겠어요.

<국어 4-2>

4-2에 배울 국어 단원입니다.

가, 나로 구분되어 있어요.

먼저 개념정리 부분을 읽고 익히고 난 후에는 간단하게 개념확인문제를 풀어보고요,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내용을 익히면서 문제를 풀어 봅니다.

국어활동책에 해당하는 문제도 포함되어 있어서 좋은데요~

단원 학습이 끝나고 나면 '단원평가' 문제를 풀어보면서 그동안 익힌 내용들을 점검할 수 있어요.

단원 전체 내용을 잘 배웠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요 문제들은 필수로 풀어야겠죠~

국어와 다른 과목의 내용이 통합된 '창의 융합 문제'들도 들어 있네요.

요즘 지향하는 스팀교육의 내용이예요~~^^

<사회 4-2>

4-2 사회과목에서는 경제생활과 바람직한 선택, 사회 변화와 우리 생활, 지역 사회의 발전에 대해서 배우네요.

사회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중의 하나라,

사회 학습교재가 얼마나 쉽고 재미있게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디딤돌 초등사회는 그런면에서 아이들이 믿고 학습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을 취하는 자료나 사진자료 등이 들어가 있어서 흥미를 주고,

꼭 익혀야 하는 개념들이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특히 별표가 있거나 형광펜처럼 노랗게 강조된 부분은 더 신경써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구요.

사회를 어렵게 느끼는 주범이 어려운 용어인데,

용어사전으로 용어까지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아요.^^

개념을 스스로 공부하고 난 후에는 개념확인문제를 풀어 봅니다.

개념정리 후에는 실전문제와 창의융합 문제로 실력을 쑥쑥 쌓아 봅니다.

각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 문제를 풀어 보면서 단원정리를 하고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어요.

<과학 4-2>

4-2 과학 과목에서는 식물의 생활, 물의 상태 변화, 거울과 그림자, 지구와 달에 대한 내용을 배우네요.

과학은 특히 아들이 좋아하는 과목이라서

요런 학습교재라도 재미있게 잘 보고 푼답니다.^^

역시 과학과목도 사회과목처럼 개념정리가 흥미롭게 깔끔하게 잘 되어 있네요.

풍부한 사진자료가 눈길을 끌어요.

개념정리를 한 후에는 개념확인 문제도 꼭 풀어 보구요.

실전문제와 창의융합문제를 풀면서 개념에 따른 문제들을 익히고 실력을 쌓을 수 있어요.

실전문제에는 서술형, 논술형 문제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단원평가를 통해서 각 단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 봅니다.

시험을 따로 본다면 따로 구성된 '학교시험 대비북'을 활용하면 되겠죠.

현재 4학년인 아들.

이제껏 제대로 국어, 사회, 과학 과목을 공부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굳이 따로 철저히 예습복습을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잘 따라갈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고학년이 되면 이제 국어, 사회, 과학 과목도 등한시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4학년 2학기 부터는 예습은 못할 지언정,

복습만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기로 아들과 약속했어요.

기특하게 스스로 그렇게 계획을 잡고 약속했으니..잘 지켜나가리라 믿어요.^^

이제 막 시작된 4학년 2학기!

국어, 사회, 과학 과목도 디딤돌 교재로 열심히 공부해 볼 거예요.

군더더기 없이 핵심은 잡고 학습습관을 잡아 주는 똑똑한 초등학습교재!

디딤돌 초등국어.사회.과학 통합본이었습니다.^^

[디딤돌]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초등 4-2 / 이런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초등 4-2 (2017년용) ㅣ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2017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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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초등 4-2

디딤돌

 

 

 

안녕하세요, 무구리맘입니다.^^

 

지난번에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 4-2> 으로 2학기 예습 시작한 모습 보여 드렸죠.

http://ejin0211.blog.me/220076179351

아들이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하고 있고,

현재 2학기 4단원 예습을 하려하고 있답니다.^^

스스로 매일 분량을 정해서 학습하는 모습 정말 기특하네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을 풀면서 사이드교재로 함께 풀면 좋을 문제집!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초등 4-2> 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이미 수학교과서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바뀌었고,

처음보다는 아이들이 '스토리텔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다양한 수학동화를 통해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알게 모르게 대비를 해 왔던 노력도 있었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따로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집'으로 꾸준히 공부해 왔던 적이 없었던 지라,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초등 4-2>에 대한 기대감이 꽤 컸었어요.

 

 

일단 풀어 본 소감으로는!!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정말 재미있어요!!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은 일단 두께가 일반 문제집들보다 훨씬 얇아요.

그래서인지 처음 아이들이 이 문제집에게 갖는 인상은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죠.

'좀 풀어볼 만 하겠는데??'하는 생각으로 문제집을 펼치면..

 

동화 연계형, 실생활 연계형, 자료 제시형, 교과 연계형에 해당하는 스토리텔링 문제들이 눈에 들어 와요.

4학년 2학기에는 총 6단원

<소수의 덧셈과 뺄셈, 수직과 평행, 다각형, 어림하기, 꺽은선그래프, 규칙과 대응>을 배우는데요,

각 단원마다 4개의 유형별로 3문제씩 구성되어 있어요.

유형별 문제가 한 단원에 총 12문제이니 아이들이 딱 집중해서 풀 수 있는 좋은 분량이라 생각해요.

 

또 무엇보다 문제를 읽다 보면 수학문제를 풀고 있다는 생각 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퀴즈를 푼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을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으니..참 좋죠.^^

 

 

 

앞에서 유형별 문제들을 풀어 보고 나면,

'실전 다지기' 문제들을 풀어 봅니다.

 

실전 다지기 문제는 각 단원별로 총 12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요.

​

문제를 읽고 생각해서 풀어야 하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니,

단 한 문제라도 아이들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 주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긴 지문 속에서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부분을 캐치해낼 줄 알아야 하고요.

 

 

 

 

 

풀고 있는 수학 문제집이 있는데도 또 '스토리텔링 수학'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살짝 내비치는가 싶더니,

왠걸요..문제를 막상 풀다 보니 재미있는지 계속 풀더라구요.

생각했던 것 보다 재미있다면서 꾸준히 풀어보겠다고 약속했어요.^^

​

​

 

수학개념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정리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좋지만,

문제를 통해서 수학 외의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더 좋답니다.

 

 

 

 

앞으로 매일 꾸준히, 조금씩 만나게 될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수학 공부에 즐거움을 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문제집입니다.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두려워 마세요!

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 전 세계 카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 ㅣ 청소년 멘토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4년 7월

 

 

청소년 멘토 시리즈 17

Papa Francesco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두려워 마세요!(Don't be afraid!)

북스타

 

 

 

 

최근 가톨릭교회의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역사적인 일이 있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공적인 방한 일정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가셨다.

교황이 방한하기 전, 방한 중, 방한한 후..

한국은 교황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술렁임이 있었던 것 같다.

가톨릭 신자이든 비신자이건 간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존경받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가장 낮은 곳을 바라보시고, 스스로 낮은 곳에 서 있고자 노력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는.

그 누가 보아도 감동적이었고, 그래서 저절로 교황을 향한 존경심이 생겨나게 했다.

왜 전세계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최고의 리더로 주목하고 있는 것일까?

그 분에 대해 잘 알고 싶어졌다.

 

 요즘 서점가에 폭탄처럼 쏟아진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책들 중의 한 권.

'청소년 멘토 시리즈'중 17번 째 책인, <두려워 마세요!>를 읽어 보았다.

책 속의 글을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혼자서 읽어 보게 되었는데,

이제껏 막연히 생겨났던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존경심이 더 구체적이고 확실해진 것 같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 시절부터 고지식하고 조용하지만 따뜻하고 인자하신 분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전례없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자진 사퇴로 인해,

계획되지 않고 갑작스럽게 아르헨티나 출신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가 새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새교황은 역사상 처음으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길을 걸었던 성직자,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기 위해서였다.

교황청의 개혁을 과감히 단행하며, 권위를 벗어 던지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시는 분.

그래서인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면에서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었다.

그는 힘들게 걸어온 성직자의 길에서 얻은 최고의 자리를 당연시하지 않는다.

교황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자신의 검소하고 겸손한 뜻에 따랐다.

그리고 이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장 낮은 곳을 향한 기도와 행보는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가톨릭이라는 종교부터, 교황의 자리, 명칭, 역할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희망과 겸손, 검소, 봉사와 헌신, 개혁과 변화, 사랑과 용서의 리더십을 이해할 수 있다.

교황의 자리에 오르고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인들의 귀감이 되어 준 그 분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다.

부록에서는 교황과 바티칸의 역사와 한국 가톨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록이 따로 실려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프란치스코 교황.

몸소 실천하시며 가르쳐 주시는 그 분의 메세지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낙담하지 말고 믿음을 잃지 마라. 희망이 사라져 버리게 하지 마라."

"겸손과 온유, 그리고 순종을 배워라."

-프란치스코 교황 어록 中-

 

 

 

 

한자대왕 수리온

한자대왕 수리온
재자가인 글, 우지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7월

 

한자대왕 수리온

주니어김영사

 

 

 

 

요즘은 한자공부도 유아 때부터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한자의 중요성을 부모님들이 잘 알고 계셔서 일찍부터 아이들의 한자 공부에 열의를 두는 거겠죠.

저는 아이들이 한자에 관심을 보일 때부터 조금씩 한자에 노출을 시켜 주었었는데요..

아무래도 요즘 아이들의 한자실력만큼 따라 가게 하려면 좀 더 열심히 한자공부를 시켜야 할 것 같네요.

한자는 배우기 어렵다 하면 어렵고, 쉽다 하면 쉬운 것 같아요.

한자가 처음 만들어진 배경부터 한자에 숨겨진 원리를 잘 이해하며 배운다면 쉬울 것이고,

무작정 외우고 쓰기만 하면 지루하고 어렵겠죠.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개념이나 원리를 쉽게 이해시켜주는 수학동화, 과학동화는 이미 넘쳐나고 있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로 학습개념을 익히는 것이 쉬우면서도 재미있기 때문이예요.

이번엔 아들과 함께 읽은 '한자대왕 수리온'이라는 책은 한자동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글자가 없던 시절에 살았던 똑똑한 수리온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물체의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지사문자,

두 개 이상의 글자의 뜻을 보아 새로운 뜻을 가진 글자로 만드는 회의문자,

뜻글자와 소리글자를 합쳐 만든 형성문자 등.

이러한 여러 한자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중국 서쪽에 있는 서국에 사는 수리온이 동국에 맞서 싸우는 장군들을 만나게 되요.

글자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동국을 이기려면 글자를 이해하고 배워야했는데..

한자에 대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던 수리온이 서국에 큰 도움을 주게 되지요.

하지만 수리온의 능력에 반감을 가진 무능력한 임금은 수리온을 내 칠 계획을 짜고 있는데...

수리온은 과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처지를 극복할 수 있을까?

서서히 밝혀지는 수리온의 출생의 비밀도 흥미진진해요.

 

재미있게 수리온 이야기를 읽다보면 한자의 원리에 대해서 저절로 이해가 되고,

없었던 한자에 대한 흥미가 솔솔 생겨난답니다.

물체를 비슷하게 본 뜬 한자들을 보니 정말 그럴듯 하게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역시 한자는 복잡하게 보여도 그 안에 다 뜻이 숨겨져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이유가 있었네요.

 

어린이들이 한자대왕 수리온을 만나면 재미있는 동화도 읽고,

한자의 원리에 대해 쉽게 이해하게 될 거예요.

물론 앞으로 한자 공부 하는데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겠죠.

수리온처럼 우리 아이들이 한자대왕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그러려면 수리온처럼 한자에 흥미를 갖고 꾸준히 탐구하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