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한,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 꿈꾸는 일은.‘340p
"지금껏 남의 일에 관여해본 적이 없었으니……."조그만 길고양이처럼, 길고양이를 지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어린아이처럼,252p
안식처는 지켜야 하는 거야. 지킬 수 있을 때 말이야."누군가의 소중한 안식처는 지부아이가 잇세이의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다. 똑똑해 보이는 눈도자였다. 잇세이는 고양이에게도 웃음을 지어 보이며 괜찮을 거라고말해주었다."고양이도 자기가 살고 싶은 곳에 있을 권리가 있어. 그곳에서 행복할 권리."도오루는 조용히 흐느꼈다.251p
"고양이잖아요. 어느 날 사라지고 없더라고요. 저한테 츠키하라 잇세이는 그 길고양이였어요. 가끔 겹쳐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잇세이가 그만두고서야 생각했어요. 먼저 말할걸 그랬구나, 하고요. 제가 그런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말을 걸었어야 하는 게 아니었을까 하고요."후회는 먼저 오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다며 츠카모토가 웃었다."먼저 말을 걸었어야 했다………."214p
"먼저 말을 걸어볼걸 그랬나 하는 후회랄까요.""츠키하라에게?"츠카모토는 고개를 저었다."길고양이요.""고양이?"21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