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다 보면 호정이 나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기분이 들었다. 심지어는 나를 나보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굴었다. 나는 그런 호정의 친구가 될 수 없었다. - P14
"강하면 좋죠.""왜요?""잊고 나아가야 하니까요.""잊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