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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지혜 ㅣ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2
월리스 와틀스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불멸의 지혜가 있을까요?
제목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였습니다.
과학적인 진리를 제외하고 과연 불멸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 책은 부를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저자의 말대로라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과학은 증명이 가능한 것이어야 하는데 추상적인 내용이라 증명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1341회라는 어마어마한 개정판이 나왔다는 것은 내용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받았다는 확실한 증명일 것입니다.
생각은 형태 없는 물질에서 유형의 부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모든 사물의 기원은 생각하는 물질이고, 이 실체가 어떤 형상에 대해 생각하면 곧 형상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모든 사물이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그리고 많이 언급되는 문구입니다.
이 글만 보면 ‘시크릿'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먼저 출간되었으니 시크릿이 이 책의 아이디어를 가져왔겠지요.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생각'입니다.
생각은 아이디어, 상상이 아니라, 간절함, 염원, 관심을 말합니다.
한두번 생각해 본다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분마다 간절히 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경쟁을 통해 얻은 부는 결코 영구적인 만족을 주거나 충만함을 함께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려면 경쟁적 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공급이 제한되어 있다고 단 한순간도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꼭 남의 것을 빼앗아야 할까요?
파이가 먹고 싶다면 직접 만들면 됩니다.
왜 만들어 놓은 것을 빼앗으려고만 할까요?
그것이 만들기 보다 쉽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블루오션을 만들기보다 레드오션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이유도 같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현금 가치를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선택하십시오.
그런 거래는 세상에 생명이 더 많아지게 하는 일이며, 그로부터 부는 쌓여갑니다.
나를 부유하게 만들어 주는 공식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비즈니스의 좋은 거래는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지불한 금액보다 덜한 서비스와 가치를 느꼈다면 좋은 거래라고 할 수 없죠.
다시는 그와 같은 거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식당, 쇼핑몰을 떠올려 보세요.
왜 그곳을 좋아하나요?
내가 지불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가치를 주고 있나요?
모든 신념 또한 감사함에서 태어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끊임없이 좋은 것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기대는 믿음이 됩니다.
누구라도 마음속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에 대한 작용으로 신념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뿐만 아니라 주어질 것에 대한 감사도 포함됩니다.
그것이 믿음이고, 기대입니다.
이런 믿음과 기대가 있는 감사가 성장의 힘이 됩니다.
이 책을 보며 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막연하게 ‘돈이 많으면 좋겠다’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막연함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부자가 되는 시간이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