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함수 실무 강의 - 실무형 프로젝트 활용서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김경자.송선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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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컴퓨터로 이 글을 보고 계시겠네요?
그 컴퓨터로 게임도 하고, 인터넷 서핑도 하고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즐거움이 아닌 일의 효용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들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엑셀'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만큼 많이 대중화가 되어 있고, 가장 보편적인 스프레드시트로 자리잡았습니다.
예전같았으면 하나하나 수기로 작업하고, 계산기로 일일이 해야했던 작업을 이젠 편하게 숫자만 입력하고 몇 번의 마우스 클릭을 통해 원하는 데이터와 자료를 뽑아낼 수 있으니까 그 효용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엑셀이 없었다면 업무시간이 지금보다 훨씬 더 길어졌을 겁니다.

분명 엑셀은 우리에게 많은 편의성을 주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은 맞지만 제대로 사용하고 계신가요?
엑셀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 야근 여부가 결정된다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엑셀이기에 얼마나 더 많은 사용방법을 알고 있느냐에 따라 업무시간은 물론, 평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신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단지 통화와 문자만 보낸다는 것은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엑셀도 그렇습니다.
단지 숫자의 합과 데이터 정렬이 아닌 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고 그것의 대부분은 '메뉴'를 통해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엑셀의 진가는 '함수'를 통해 나타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함수'에 대한 설명과 가이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작업해 놓은 깔끔하고 멋진 엑셀 시트를 보고 감탄하신 적이 없나요?
이 책은 그런 감탄을 자아내는 시트의 연속입니다.
내가 예전에 몇 시간동안 끙끙대며 작업했던 시트도 있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아쉬움과,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겠다는 반가움이 듭니다.
간단한 데이터의 합과 정렬과 같은 엑셀의 기초적인 내용은 이 책에 없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엑셀앞에서 끙끙거리면서 보냈던 악몽같은 시간의 기억이 있다면 이 책은 지금내리는 가뭄끝의 장마처럼 무척이나 반가울 것입니다.

책의 1부에서는 엑셀의 수식과 함수를 사용하여 보다 더 깔끔하고 다양한 결과를 찾고, 오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들의 엑셀에 대한 노하우가 보입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2부에서는 실제 업무 현장에서 쓰일 시트를 어떻게 작성하고, 수식과 함수를 사용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깔끔해서 바로 업무에 써도 전혀 손색이 없는 시트들입니다.
영업이나 기획, 총무에 관련된 분들이라면 무척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프로젝트 미리보기를 통해 이번에 작업할 시트의 결과물을 미리 보여주고, 이 시트에 사용될 핵심 기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마우스와 함수 입력의 순서대로 하나하나 소개하여 직접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엑셀에 많은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능도 있고,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구나라고 배웠던 기능이 많습니다.
엑셀을 조금이라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책상 옆에 두어야 할 멋진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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