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2 - 용기가 필요한 날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2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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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0년 기념으로 나온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두번째 책이다.
이 책의 부제는 '용기가 필요한 날'이다.
1편에서는 사랑과 인생 등의 따뜻함을 강조한 글들이 소개되었다면 이 책에서는 도전, 성공과 같은 긍정적인 용기에 대한 글들이 많다.
이번 책을 오랫만에 보아서인지 이전과 달리 잭 켄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의 글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그들이 이 책의 시리즈로 강연을 다니면서 직접적으로 책의 영향을 받아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있다.
분명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긍정의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받아드림을 통해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인상깊은 내용을 옮겨본다.
'할 수 없어'의 장례식에 대한 글을 보면서 나도 이런 장례식은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하지 않은 새로운 무언가를 맞닥드릴 때 '해보자'란 마음이 드는가, '할 수 없어'란 마음이 드는가?
지례짐작으로 포기하고 싶은, 할 수 없는 아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핑계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는가?
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하기 싫었고, 하지 않으려 했던 것 같다.

"목표 세우기는 인생에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된다.
목표를 세우라. 그리고 실현하라."
미식축구 선수로 잘 알려진 OJ.심슨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실린 문구다.
인간적인 심슨은 좋아하지 않지만, 미식축구 선수로서의 심슨은 존경할만 하다.
소아마비를 앓고 있음에도 격렬한 스포츠인 미식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고 그에 도전에 세계적인 선수가 된 그의 강한 의지와 노력은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샌디에이고로 가는 티켓'이라는 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위에서 말한 '할 수 없어'의 연장선상이기도 하겠지만, 지례 짐작으로 할 수 없는 핑계만을 댄것은 아니였나 생각된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일단 시도를 해야 하는데 그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시도하지도 않고 기회를 놓치는 걸 두려워하라."
난 반대였던 것 같다.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해서 실패할 것을 두려워했다.
가지고 있는 것도 많지 않으면서 그것조차도 잃어버릴 것을 두려워한 것 같다.

오랫만에 만난 너무나 반가운 책.
이전의 감동을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새로운 듯 싶어 즐거웠다.
날씨도, 국내 상황도 추운 우리의 영혼을 따스하게 해 줄 따뜻한 설렁탕-우리나라에서는 수프보다는 설렁탕이 더 낫지 않을까?- 한 그릇 하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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