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훈련 - 내 마음이 내 인생을 결정한다
이지연 지음 / 사람in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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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누구나 그러하므로...
그러나, 그것을 좋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세상이라는 말은 진부하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내 마음이 아프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의 저자는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남들이, 세상이 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느냐라고 내가 아닌 누군가를 향해 말하기 전에 내 마음부터 확인해 보라고 한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이 그것인지, 왜 그것을 원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누군가의 요청에 의한 것이 아닌 바로 나 스스로가 원하는 것인지...

지피지기라고 했던가..
남을 알려고 하기 이전에 우선 나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서 혼자 중심잡고 서 있기는 쉽지가 않겠지만, 같이 돌다보면 내가 왜 도는지, 무엇때문에 돌고 있는지를 잊고 살게 된다.
돈다는 게 나쁜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봐야한다.
남들이 돌더라도, 가만히 있고 싶은면 그래야 한다.
왜?
그것이 바로 '나'니까..

크게 4개의 문단으로 나누어진 이 책에서 3개를 바로 '나 자신'을 돌아보는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나머지 하나는 내가 남들과 어떻게 잘 조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중간 중간에 시원한 여백과 함께, 때로는 멋진 사진과 함께 있는 글들은 내 마음이 잘 훈련되어 있는지, 어떻게 훈련할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지나치게 쓰지 않는다면 근육은 쓰면 쓸수록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튼튼해 진다.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세상풍파에 많이 단련된 마음일 듯 하지만, 그것은 훈련이 되는 것이 아니라 혹사당한 것이다.
이 마음을 치료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킨다고, 마음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병들기 전에, 그리고 더 건강해 지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훈련하자.
에필로그의 제목처럼 마음의 또 다른 이름이 행복이라면, 우리는 건강한 행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왜?
광고의 타이틀처럼 '난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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