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불패본능의 법칙 - 개미투자자들의 아버지 윌리엄 번스타인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김태훈 옮김 / 연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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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투자의 시대라 할 수 있다.
부동산이나 주식은 물론이고, 가상화폐까지... 투자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주린이, 동학개미, 서학개미...
주식 투자와 관련된 투자자들에 대한 다양한 닉네임들이 생겨났다.
주식투자자들의 작년 수익률은 역대급이라고 할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은 듯 하다.

장기적으로 시장은 우상향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많은 등락을 거듭한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고, 수익을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이 책 '투자자 불패본능의 법칙'은 그것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투자 방법이나, 종목을 거론하고 있지 않다.
단기간의 투자가 아닌 장기간의 투자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한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인 윌리엄 번스타인은 자산 배분 분야에서 상당한 유명 인사이다.
이 책 또한 자산 배분, 즉 포트폴리오 관리에 중점을 두고 말하고 있다.
잠시동안 특정 분야에서의 엄청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로 투자를 분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책은 투자의 역사로 시작한다.
과거의 투자 행태를 통해 무엇이 좋은 투자이고, 나쁜 투자였는지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명확한 데이터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투자방법과 그 결과를 통해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이 왜 중요한지를 간접적으로 역설하고 있다.

얼마 전 저자의 인터뷰 내용을 보았다.
현재 시장에 대한 그의 생각을 볼 수 있었다.
작년에는 버블이라 생각지 않았지만, 올해는 어느 정도 그렇다는 류의 대답으로 기억한다.

요즘 주식 시장은 작년처럼 활황도 아니고, 이전보다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럴 때 포트폴리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적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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