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경영학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마르코 이안시티.카림 라크하니 지음, 홍석윤 옮김 / 비즈니스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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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9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019년에 발생한 전염병이 2021년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전의 전염병인 사스, 메르스처럼 잠시 유행하고 사라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메가톤급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책 '온택트 경영학'은 그 변화 중 경영분야에 대한 변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비대면'이다.
이 책은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언택트'를 '온택트'라는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
직접대면이 사라진 자리를 온라인 상에서의 접촉이 메우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이전부터 조금씩 진행되고 있었다.
코로나19가 그 속도를 더 빠르게 한 것 뿐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경험은 디지털 전환이 우리 중 누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빨리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이제 경제계의 경영진들과 직원들은 기술이 운영 모델을 얼마나 많이 전환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것을 기본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돌아갈 수 없기에 지금의 이 상황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야 한다.
이 변화에서 우리는 '온택트'라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저자는 그 기회의 방법으로 AI(인공지능)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AI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최첨단의 기술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AI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AI중심 기업은 회사가 배치하는 개발 알고리즘이 얼마나 정교한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회사의 구조와 프로세스가 AI 솔루션의 신속한 배치를 가능하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이것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개발 알고리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회사의 구조와 프로세스가 AI를 적응하기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AI 자체만으로 비즈니스가 되는 회사는 AI 개발회사뿐이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 AI가 꼭 공상 과학 소설에서 나오는 것과 같을 필요는 없다.
올바른 데이터에 의존하기만 한다면 간단한 알고리즘도 중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간단한 채팅봇이나 기본적인 머신러닝이 중요한 운영상의 병목현산을 완화하거나 중요한 예측을 할 수만 있어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그 이유는 경제와 기업이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 약 AI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AI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간섭이 완전히 배제된 강AI보다는 적절한 관여가 필요한 약AI가 지금의 경제에 더 좋다고 말하고 있다.
AI 자체가 아직 완전하지 못하고, 인간의 일자리도 유지할 수 있는,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행하지 않는 사람은 해고될 것이다'
제프 베조스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기존의 비즈니스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바로 지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AWS이다.

기업이 특정 방식으로 무슨 일에 익숙해지면, 그들은 반복적인 일과 시스템을 개발해 서로를 강화하려고 하며, 그 일을 다른 방식으로 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따라서 구조적 타성은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재조정하게 하는 전환을 어렵게 만든다.

'구조적 타성'을 스스로 깨트리면 좋겠지만, 결코 쉽지 않다.
코로나19라는 피할 수 없는 외부의 자극이 기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분명 위험요인이다.
하지만 이런 위험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야 하고 그 중 하나로 '온택트'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으로 온택트로 인해 바뀔 비즈니스, 기업, 문화 등 다방면의 변화상을 미리 볼 수 있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온택트의 세계로 뛰어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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