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늦은 아이 속이 타는 부모 - 또래보다 늦지 않게 말문이 터지는 언어자극 육아법
이덕주 지음 / 물주는아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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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많은 문제들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다른 아이에 비해 내 아이의 성장발달이 늦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이는 일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아이의 발육 정도, 언어 발달 등등 어느 면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적당한 시기를 놓쳐 더 큰 상황으로 발전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24개월이 되어가는데 엄마, 아빠 이외의 말을 하지 않는 겁니다. 감정의 좋고 싫음을 표현에 주면 좋을 텐데... 인상을 찌푸리거나 웃는 것 말고는 표현을 하지 않으니 걱정이 됩니다. 아이의 언어 수준을 정확히 알고자 고민하다가 아이의 언어발달에 대해 도움을 받을 좋은 책을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심리상담 센터 허그맘, 이덕주 원장의 발달단계별 언어자극 법 소개하는 이 책 「말이 늦은 아이 속이 타는 부모」를 읽으며 아이의 발달에 적합한 언어 수준을 알 수 있어 내 아이의 언어에 대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겠더라고요. 아이의 언어발달이 늦은 것 같아 고민될 때 주위 분들께 의견을 묻곤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기다리라고 하거든요. 과연 기다리기만 해도 좋을까요?

 

공공장소에서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주는 경우는 흔한 모습입니다. 아이가 울며 떼쓸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과연 아이에게는 어떤 도움을 줄지 궁금했답니다. 이 책 「말이 늦은 아이 속이 타는 부모」에서 이덕주 소장은 생후 3년 이내의 언어발달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언어적 표현 능력에 문제가 없어야 또래와 쉽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라고.  그렇다면 내 아이는 월령에 비해 언어 수준이 어떤가요? 본문에 나와있는 필수 월령별 언어발달 체크리스트를 통해 내 아이의 언어발달 수준이 어떠한지를 알고 혹시 발달이 더디다면 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언어발달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내 아이가 또래에 비해 말이 느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 「말이 늦은 아이 속이 타는 부모」은 엄마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저자에게 배우는 언어발달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 SBS<오 마이 베이비> 등 다수의 육아 자문 허그맘의 대표 언어치료사 이덕주 원장은 10여 년간의 상담으로 축적된 3만여 건의 언어치료 사례 실전 노하우 100%를 제공합니다. 특별한 언어발달 치료소에서 내 아이만의 언어발달 솔루션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고마운 책, 덕분에 답답했던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내 아이에게 언어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 좋은 책, 집에서 활용 가능한 놀이 방법을 제시해 줌으로써 소중한 내 아이의 언어발달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은 내용을 만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사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 책 「말이 늦은 아이 속이 타는 부모」를 추천해 드리고 싶을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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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영웅 배틀전
공간디앤피 지음, 장영철 그림 / 소담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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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현대를 가리켜 영웅 부재의 시대라고 한다. 역사의 어려운 순간마다 등장해서 난세를 평정했던 영웅들이 있었음을 알고 있는 까닭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 TV에서 방영했던 만화영화 마징가 Z나 짱가, 그리고 로봇 태권 V를 시청하면서 어렴풋이 스친 생각은 마징가 Z나 짱가, 그리고 태권 V만 있다면 우리나라에 위기가 닥쳤을 때 아무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어벤저스라는 영화가 상영되고 그 영화에는 주목받았던 영웅들이 나와 활약을 하는 것을 보았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소담주니어에서 나온 세계 영웅 배틀전이란 책이 있다. 세계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고 할 수 있다.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15배틀 수록이라는 놀라운 대결이 소개되며, 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2008년 미국 역사 밀리터리 잡지인 암체어에서 선정한 세계 명장 100순위와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가 선정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전략가 100에 공통으로 이름이 올라간 사람들 중 30인을 선정한 것이라고 한다.

 

영웅을 속하는 방법은 먼저 태어난 사람을 앞에, 나중에 태어난 사람을 뒤에 두었다는 사실, 이 책 세계 영웅 배틀전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영웅들의 활약 시기와는 상관없이 구성했다는 사실만 염두에 두고, 책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를 알고, 전술이나 병력을 위주로 만약 이들이 꼭 싸워야 할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 게임의 재미에 푹 빠져있을 우리 어린이들이 미디어가 아닌 책을 통해 영웅 배틀을 접하게 된다면 그들이 알고 있던 그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해본다.

 

전쟁을 치르는 동안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 명장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바로 알렉산드로스와 칭기즈 칸이다. 이들은 활약했던 시기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는데 여러 나라를 정복했다는 점이라고 한다. 만약 이들이 승부를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 어린이 독자들이 캐릭터에 대해 파악이 끝났다고 한다면 이제는 어떤 방법으로 상대를 물리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알렉산드로스의 군대는 주무기가 창과 방패로 무장했다는 것, 그렇다면 어떤 전술로 적을 상대할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알렉산드로스의 군대 라면 아나도 산악 지대로 적을 유인하는 방법을 쓰지 않을까라고 상상할 수 있다. 반면 칭기즈 칸의 군대는 300미터를 넘는 곳까지 합성 궁을 쏘아대며 방향을 바꾸느라 빈틈을 보이는 적을 공격하기에 능하다고 한다. 하루에 200미터를 달리는 조랑말을 데리고 다니며 즉각적으로 갈아탐으로 진격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알렉산드로스와 칭기즈 칸이 박빙의 승부를 겨룬다면 승자는 누가 될까? 궁금하다. 궁금해....

 

왕의 미움을 샀지만 전쟁의 승자로 이름을 남긴 영웅이 있다. 바로 벨리사리우스와 이순신 장군이다. 우리 친구들이 역사 속 영웅들을 한 사람씩 만나며 그들의 특징과 주무기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며 게임을 설계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 같다. 역사 속 영웅들의 숨 막히는 한판 승부는 책을 접하는 새로운 묘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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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 - 사도신경으로 나의 믿음을 세우다
황명환 지음 / 두란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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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순서에 빠지지 않는 순서가 신앙고백의 시간임을 알고 있습니다. 매 주일마다 꼬박꼬박 고백하는 사도신경 송독,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회자의 주문에 따라 암송하든 우리는 그렇게 신앙고백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간다 여기며 살았습니다. 길을 걷다가 누군가가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라고 질문할 때 신앙의 대상을 바로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의례적으로 읽고 암송했을 사도신경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내가 믿는 대상을 바로 알고 교회는 어떤 곳이며 성도는 누구인가에 대해 살펴볼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 바로 이 책 나의 신앙고백을 지금 제가 읽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도신경은 라틴어로 심볼룸 아포스톨로룸(Symbolum Apostolorum)’ 또는 심볼룸 아포스톨리쿰(Symbolum Apostolicum)’이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사도들의 심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심벌은 상징, 표지, 암호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속에 들어 있어서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밖으로 드러내 보이도록 만든 것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사도들의 심벌은 사도들의 마음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신앙을 밖으로 표현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는 뜻입니다. 사도들의 신앙고백(Apostles’ Creed), 이것이 바로 사도신경입니다.

p. 12

 

이 책 나의 신앙고백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심코 접했던 단어들을 한 가지씩 바로 알아가는 묘미를 제공해주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개신교가톨릭의 쓰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개념을 바로 정리할 수 있었다는 사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개신교와 가톨릭의 차이를 바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신교와 가톨릭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자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서로의 종교에 과연 구원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천주교와 기독교를 나타내는 단어에 대한 오해를 저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는 큰집, 기독교는 작은집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분명하게 알 것은 교회의 원형이 초대교회라는 사실입니다. 초대교회가 사도들의 가르침 아래 잘 성장하다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엄청난 권력집단으로 변질되었는데 그 결과는 타락이라고 합니다. 타락의 극치는 바로 중세 시대에 로마 가톨릭교회가 발행한 면죄부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때문에 교권이 아닌 진리에 기초한 초대교회로의 회복을 목적으로 한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종교개혁의 결과로 탄생한 기독교라고 합니다. 사도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주목받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보는 견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교회, 신앙생활에서 우리 각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은 이미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내 안에, 교회 안에 문제의 해답이 있는데, 이유를 외부에서 찾아 헤매고 골몰하다가 오류에 빠지는 경우를 우리는 모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일생일사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가 죽음이라는 거대한 공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죽음 다음에 이어지는 소망까지 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오직 예수외에는 길이 없음도 더욱 분명해지는 사실임을 확인하고 감사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준비가 다 되면, 즉 하나님 아버지의 집인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살 거처가 완성되면 죽음으로 소환하시는 것입니다.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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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새롭게 알면 통일이 보인다 - 탈북민, 한국 교회에 심어준 하나님의 밀알
김상수 지음 / 두란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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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부르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가 떠오른다. 북한 공산당이 마치 두더지나 뿔 달린 이상야릇한 존재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이념이 다르다고,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다고 그래서 마치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인 것처럼 북한 사람들을 어렴풋이 여겼던 시절 말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알게 되는 사실 속에서 종종 당황할 일이 많아지더라는 것,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정보였다는 것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북한은 지척에 머무는 존재인데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만큼도 몰랐더라는 것이 현실이다. 세상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나 오해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인정할 수 없었던 바로 그것은 북한에 대한 내용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잊혀진 반쪽의 기억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북한에 대한 존재 인식은 아닐까? 한반도에서 반쪽이처럼 살아가는 우리에게 통일은 예전과 다름없는 소원이요 바람임에 분명하다.

 

이런 의미에서 남한 사회에 온 탈북민은 타문화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한 사람과 탈북민은 가치관과 문화적인 면에서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북한과 남한, 곧 이념과 경제적인 모든 면이 대척점을 이루는 이질적인 사회문화 속에서 평생 자라며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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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는 일이 결코 생소한 일은 아니다. 통일에 대한 기도는 하지만 도무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탈북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패 없는 선교를 위해 먼저 다가가기 위한 크리스천의 노력으로 탈북민에 대한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온누리 교회의 하나 공동체 안에서 행해진 탈북민 복음화와 양육방법의 제시는 전무후무한 북한 선교의 토대가 될 것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탈북민은 하나님께서 북한 선교와 통일 시대를 위해 보내신 이 땅의 소중한 영혼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들을 제자 삼고 복음으로 잘 양육하는 것이야말로 통일을 위한 준비가 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는 바이다. 이 책 북한을 새롭게 알면 통일이 보인다는 북한선교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와 다르다고 멀리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여할 노력이나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여지를 찾게 해 주는 북한 선교 교과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처음 탈북민을 만나면 예배를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다. 탈북민은 왜 하나님을 예배하기 어려운 것일까? 무엇보다 현실적인 삶의 문제가 안정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들도 어떤 의지할 대상을 찾고 있다. 하지만 평생을 거짓과 우상으로 속아 살아온 그들이 하나님 앞에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다. 하나님뿐 아니라 남한 사람이 보여주는 관심과 사랑의 진정함을 의심하기도 한다. 그래서 탈북민들에게 하나님은 세상의 신과 무엇이 다른가를 가르쳐야 한다.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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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시 - 아픈 세상을 걷는 당신을 위해
로저 하우스덴 지음, 문형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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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함축적인 단어로 읽는 사람마다 자유로운 느낌과 감동을 주는 글이 시라고 생각합니다.

짧고 단아한 책 한 권 들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가 마주치는 벤치에 자리합니다. 생각이 많거나 감정이 복잡한 날엔 더욱 친근하게 여겨지는 책, 오랜만에 손에 넣은 힘들 때 시라는 시집이지요. 세상 어느 누군가가 나서서 위로를 주지 못할 때에도 책장을 넘기며 문득 눈에 띄는 표현에 의미를 부여하곤 합니다. 살아가는 환경과 공간이 달라도 불특정 어느 언어에 공감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되는 것, 바로 책이 주는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여느 때보다 반가운 책이었지만, 이 책 힘들 때 시에는 해설이 함께 소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감상하라는 의미에서 해설이 소개되는 것 같았지만 왠지 부담을 갖게 하는 책이란 생각도 합니다.

 

때때로 슬픔으로 인해 아무 이유 없이

당신은 노래합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길을 잃어버리는 법을 받아들이고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당신이 가고픈, 당신이 머물고픈 세상을 고릅니다. 

*자유로움 -윌리엄 스태포드

 

시인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미로 글을 썼는지 이해하기 쉽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떤 사람이고 다 겪는 감정인 슬픔, 슬픔은 생소한 것이 아님에도 절대 익숙해질 수 없는 감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슬픔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일상의 모든 것들을 무가치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슬픔을 떨치는 방법이란 것이 그저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것이라고 어느 누가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의도적이지 않게 다분히 인내심을 가지고 그저 시간을 놓아주는 것.... 슬픔이란 것도 어느 순간 지나가는 감정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부지불식간에 누군가를 의식하는 것에 익숙한 우리네 삶인데요. 본연의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스스로의 상태를 직시하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두운 상황에 처했을 땐 빛을 갈구하고 슬픔이 찾아왔을 땐 슬픔을 이길 다른 감정을 찾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시인은

빛이 어떻게 오는지

당신에게 말해줄 수는 없다

그러나 빛은 오고 있다

언제나 그럴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시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책 힘들 때 시를 통해 아픈 세상을 걷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게 됩니다.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따뜻한 메시지 우리는 시인에게서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찾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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