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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하게 제압하라 -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 여자가 살아가는 법 오만하게 제압하라
페터 모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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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업무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다그러나 의사관철 능력에서는 남성을 이기지 못한다경험으로 볼 때의사관철 능력은 어떻게 지금 그 자리에 올랐느냐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렸다’ 고 남자인 저자는 말한다.


먼저 이 책의 저자는 남자다.

남자의 눈으로 봐도 문제가 있다 싶은 부분에서 여성이 전략없이 밀리는 데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서 여성이라 부당하게 밀리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강추할만한 책이다. 


내가 재밌게 읽은 부분은 야유를 던지는 부하 남자직원에게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보다 가운데 손가락 한번 들어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과 화가 났을때 말을 빨리하지 말고 천천히 힘주어 하라는 것. 그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 


여튼,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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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지음 / 성안당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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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단순한 병이지 뭔가 이상하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그냥 병이니까 치료받으면 되는거다. 


이게 마음의 병이라 마음을 뒤집어놔서 문제지, 그냥 마음도 아프면 고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문제가 좀 간단해진다. 


힘겨웠지만 우여곡절끝에 잘 헤치고 나온 저자가 기꺼이 편안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만화라 부담도 없고 감동도 있다. 


마음이 힘들거나 아픈 사람들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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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병자호란 - 하 - 격변하는 동아시아, 길 잃은 조선 만화 병자호란
정재홍 지음, 한명기 원작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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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은 무능한 왕 인조, 그리고 생각하는 마음은 같으나 세태 파악에서는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두 충신 김상헌과 최명길, 세 사람이 씨실 날실처럼 엮어가는 이야기다.

 

영화가 다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들이 궁금한데, 소설 남한산성을 읽기는 좀 부담이다 싶다면 이 만화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만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생하게 병자호란과 그 뒷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서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얕은 겉핥기로 지나가는 내용도 아니어서, 오히려 그림과 글이 만들어내는 현장감이 깊이 있는 내용 파악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인조는 전쟁을 겪으며 점점 더 찌질해져 가고, 전쟁 후의 찌질함은 자리 보존을 위해 자식의 죽음도 불사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김상헌은 자결 시도가 실패하고, 청에 끌려가 모진 고문과 치욕을 겪고도 절개를 꺾지 않다 낙향해서 은둔생활을 하는데 무려 82세까지 산단다. 질긴 생명줄이다.

 

최명길 역시 청에 끌려가 치욕을 겪지만, 끝까지 실리에 밝은 안목으로 정계에 나라가 살 길을 피력하다 60대에 죽는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기 자리 지키는 게 삶의 목적이 되면 생이 얼마나 찌질해지는지, 그리고 얼마나 사회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지 산 증거를 맞닥뜨리게 된다.

 

그래서 오히려 성인들에게도 추천할만하지만 중고생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 싶다.

 

책 내용은 병자호란, 전후 조선의 상황, 소현세자의 죽음, 그리고 하멜 이야기, 개화를 보는 일본과 조선의 차이까지 다룬다.

 

재밌고,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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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하나로]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달걀 하나로 - 국민 재료 달걀의 무한변신 달걀 요리 67
손성희 지음 / 리스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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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하나로 요리책도 만들 수 있구나 느끼게 해준 책이다.

 

한끼 요리, 반찬, 다이어트 요리, 간식 디저트로 나눠서 다양한 달걀 요리를 선보인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 달걀에 대한 브리핑을 해주는데

 

놀라웠던건 유정란이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는 점. 유정란을 찾기보다는 사육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단다.

 

그래서 사육환경과 사료의 종류,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사용여부 등을 보고 판단하고 정부에서 인증하고 관리하는 유기 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HACCP 인증마크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무조건 유정란이면 의심없이 샀는데, 꼼꼼하게 따져볼 것이 많았다.

 

보관 역시 냉장고 달걀 칸에 둘 것이 아니라 숨구멍이 있는 뭉툭한 쪽을 위로 가게 담아 냉장실 안쪽에 넣어두어야 신선도가 유지된다고..

 

눈이 확 뜨이는 요리는 없지만, 달걀 요리 세상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유용할 수도 있는 책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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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4-02-23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가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엄마 손맛이 그립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엄마 손맛이 그립다 - 사시사철 따스한 정성 담아 차려주던
김경남.김상영 지음 / 스타일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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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가 보일지 모르겠네요.

 

이 책은 요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리 연구가인 딸이 어릴때부터 먹었던 엄마 음식을 회상하며 엄마와 같이 쓴 책이거든요.

 

김구이가 소개된 요리책 본 적 있습니까?

 

토마토주스도 요리책 목차에 있어요. ^^

토마토를 예로 들면 컵질 쉽게 벗기게 데치기 이런 간단한 노하우가 적혀 있죠.

 

말 그대로 요리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는 사람에게 읽으라고 주면 환영받을 책이네요~

저같은 12년 묵은 주부에게는 좀 쉬운 책이었어요. ^^;;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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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4-01-24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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