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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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인터넷을 이용한 영상 플랫폼의 활성화로 현대 사회에는 너무나 많은 영상과 이미지가 생성되고 있다. 특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짧은 자극적인 영상이나 이미지를 이용한 숏폼 컨텐츠의 범람이 이어지고 있다. 숏폼 콘텐츠는 이러한 콘텐츠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부 사용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콘텐츠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 수 있고 페이크 뉴스를 전달할 수도 있다. 이렇게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소화해야 할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이럴 때 철학에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을 무엇일까. 관련하여 요즈음 서점가에는 철학자들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쇼펜하우워, 니체 등 어려운 철학의 의미를 현대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잘 설명된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있다. 바쁜 현대 생활을 하면서 철학을 할 시간이나 여유가 없는 독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커피를 마시며 철학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끔 하고 나의 삶 속에서 작은 일상에서도 철학의 가치를 발견하게 할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는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평범함을 잊지말기를 바라는 저자의 따뜻한 의도가 담긴 책이었다. 마리나 반 주일렌의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이다.

이 책은 인문학 서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삶이라도 이미 충분히 완전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이다. 누구나 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더 잘살기 위해 답을 찾게 된다. 그러나 정답을 찾는 여정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정답에 대한 의구심도 들 때가 있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사소하여 더욱 의미 있는 것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며 성공 뒤에 숨어있는 진실한 가치에 집중하자고 말한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데 겸손보다 좋은 것은 없으며 사소한 것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찬란한 삶이라 얘기한다.

마리나 반 주일렌이 말하는 "평범하고 그만하면 괜찮은 삶"의 의미는, 우리가 종종 추구하는 헛된 야망이나 사회적 기준에 의한 타협이 아닌, 진정한 자아와 삶의 가치를 찾는 과정이다. 우리는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해야 한다. 이는 세상을 단순히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고, 각 개인의 독특함과 가치를 인정하는 태도를 말한다. 평범한 삶 속에서도 각자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성공만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성취와 순간들이 가져다주는 만족과 행복에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이는 성공의 그림자 뒤에 숨겨진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우리가 사회적 압력이나 외부 기준에 의해 설정한 목표가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와 기준에 따라 삶을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준다. 이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마리나 반 주일렌은 이러한 관점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평범한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그녀는 우리가 자신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더 큰 의미와 연결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일상의 작은 것들에서 큰 가치를 발견하고,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마리나 반 주일렌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느낀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톨스토이 등 현자들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있게 생각했다고 알려준다. 독자들에게 평범하여 찬란한 것, 작고 사소한 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주는 특별한 안내소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인 것 같았다. 저자는 평범함과 완전함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담고 있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현자들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높게 평가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종종 겉으로 보이는 성공과 대단한 무언가를 너무 쫓고 있지만, 이 책은 그런 완벽주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이란, 헛된 야망의 실현이나 비겁한 타협이 아니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며, 떠들썩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인 것이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총리뷰

이 책은 작고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주는 특별한 안내서가 될 것같다. ‘그만하면 괜찮다’라는 문장이 독자분들을 위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은 책이다. 독자분들도 평범한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시길 바라본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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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모든 순간 - 처음 은하를 관측한 우리 천문학자의 코스모스
안홍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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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세계적으로 우주개발과 관련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우주 강국인 미국이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하고, 중국이 창어 6호를 발사해 달 뒷면 시료를 채취하는 등 달을 향한 굵직한 우주 이벤트들이 적지 않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우주 항공청 개청을 시작으로 우주탐사 로드맵 수립, 달착륙선 개발 사업 착수가 예정돼 달, 화성 탐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를 포함해 달 기지 구축 등 달 탐사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화성 궤도선과 화성 착륙선 추진방안도 로드맵에 넣을 계획이다. 그동안 주로 관측에 집중됐던 소행성 탐사 임무를 발굴하기 위한 검토도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우주탐사를 위한 노력의 대열에 뛰어든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우리나라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 과학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있어 읽어보았다. 우리나라 최초로 은하를 발견하여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은 안홍배 교수님의 <은하의 모든 순간>이다. 책 제목이 참 재미있다... 은하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 같다. 불모지와 같은 우리나라 천문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신 교수님의 천문학 이야기를 읽어본다.
안홍배 교수님의 저서 <은하의 모든 순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은하를 관측한 안홍배 교수님의 천문학적 여정과 발견들을 담고 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구를 멈추지 않고, 전 세계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은하 연구를 이어온 교수님의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단순히 은하에 대한 과학적 사실들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천문학자로서의 삶과 연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우주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은하의 구조와 진화, 초신성의 관측 등 복잡한 주제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안홍배 교수님은 대한민국 천문학 분야에서 중요한 인물로,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1회 졸업생이자 천문학과 1호 이학박사이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로 계시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외부은하를 관측하신 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안홍배 교수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전공하셨으며, 천문학과의 첫 번째 박사 학위를 받으셨다. 이후 부산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시며,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이어가셨다. 도쿄대학교 기소천문대 및 캐나다 도미니언천문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계시기도 했다. 초신성 1993J를 최초로 동정하신 것으로 유명하며, 6,000개의 은하를 육안으로 분류한 ‘은하의 형태 분류 목록’을 작성하셨고, 이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조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막대은하의 구조와 진화, 위성은하계, 은하의 형태 분류, 왜소은하의 별 생성 역사 등이 있다. 교수님의 연구와 기여는 대한민국 천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천문학자로서의 열정과 노력은 많은 후배 학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책에서 교수님은 개인적인 이야기와 학문적 업적을 조화롭게 담아내고 있다. 그동안의 교수님이수행한 은하에 대한 관측 방법부터 이론, 그리고 관련된 많은 논문들과 관계자들을 소개하면서, 교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학자로서의 깊이를 함께 전달하여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저자는 먼저 우주에 도전하는 인류의 도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준다. 최초의 은하 관측을 체계화한 메시에 목록에 대해 설명해 준다. 메시에 목록은 18세기에 샤를 메시에가 작성한 천체 목록으로, 혜성과 혼동될 수 있는 희뿌연 천체들을 기록한 것이다. 이 목록은 천문학자들이 밤하늘을 관측할 때 혜성이 아닌 다른 천체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메시에 목록의 첫 번째 천체로, 게 성운으로 알려져 있다. 메시에는 1758년에 이 천체를 발견했다. 메시에는 1764년까지 45개의 천체를 목록에 추가했으며, 1781년, 메시에는 총 103개의 천체를 포함하는 목록을 완성했다. 20세기에 들어서 천문학자들은 메시에 목록에 7개의 천체를 추가했다. 이로써 메시에 목록은 총 110개의 천체를 포함하게 되었다. 메시에 목록에는 안드로메다은하(M31), 오리온성운(M42), 플레이아데스성단(M45) 등과 같이 유명한 천체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메시에 목록은 천문학자들에게 밤하늘을 체계적으로 관측하는 데 중요한 도구라 할 수 있다. 물론 메시에 목록에는 몇 가지 오류가 있었다. 예를 들어, M40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천체로 기록되었으나, 후대의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오류를 정정하고, 목록을 보완했다. 메시에 목록은 천문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오늘날에도 많은 천문학자와 아마추어 천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목록을 통해 우리는 밤하늘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교수님은 현대의 천문학이 있기까지의 천문학의 역사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 해 준다. 허셀의 우주 모형, 은하 회전 고선의 관측, 원반 구조의 발견, 칸트의 섬우주설과 새플리의 반박, 새플리-커티스 논쟁, 팽창우주의 발견 등 역사적으로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려주어 오주론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칸트의 섬 우주설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접해서 재미있었다.

은하의 모든 순간, 총리뷰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은하와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천문학의 불모지에서 평생 학문에만 전념해온 안홍배 교수님의 이야기는, 과학적 탐구와 인간적 호기심이 어떻게 우리의 지식을 확장시키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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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구조 원리 교과서 - 개발자와 프로젝트 매니저를 위한 AI 수업, 머신러닝·딥러닝·CNN·RNN·LLM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송경빈 지음 / 보누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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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다. 투자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이는 주로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흑자 전환과 낸드 부문의 적자 축소, 공급 조정 및 판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5와 인공지능 시스템에 들어가는 HBM 등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반도체 기술의 변화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기업들이 AI 산업에 참여하게 만드는 선순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제품은 AI 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이는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인공지능 AI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생성형 인공지능 AI와 LLM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현재 우리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즉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의 역사와 인공지능의 적용 분야와 한계점을 명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개발자와 프로젝트 매니저를 위한 AI 수업, 머신러닝· 딥러닝 · CNN · RNN · LLM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해설해 주는 서적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송경빈님의<인공지능 구조 원리 교과서>이다.

작년과 올해 ICT 분야의 최대 관심사는 챗GPT일 것이다. Chat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GPT)와 Chat의 합성어이다. ChatGPT는 2022년 프로토타입으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지식 분야에서 상세한 응답과 정교한 답변으로 인해 집중을 받았다. 비영리기업인 OpenAI에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지분 양도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받아서 모든 이들의 이목을 한번에 받았다. ChatGPT는 인공지능의 지도 학습과 강화 학습을 활용해 엄청난 양의 입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이 질문에 대해서 기준의 학습 데이터(Pre-trained Data)를 기반으로 답을 생성하는 생성형 알고리즘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빅데이터가 제공되면, 최소의 시간 안에 최적의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인공지능의 열풍으로 일반인들은 인공지능이 거의 만능인 것처럼 잘못 생각하고 있다. 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역사와 한계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먼저 인공지능(AI)이 무엇이고 그 개발의 역사를 시작으로 서문을 열고 있다. 현재 언론이나 메스컴에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너무나 무분별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면이 있다.



인공 지능의 역사를 보면 그 부침이 많고 그 활용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분야가 있는 반면 아직까지는 그 이론 및 정확도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은 분야도 있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때, 영국의 천재 수학자인 튜링에 의해서 제시된 인공지능 기계의 탄생, 튜링 테스트 제시(기계가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지능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기준), 전문가 시스템의 개발, 패턴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이 초기 인공지능 역사이다. 이후 인공지능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으로 발전하고 신경망 알고리즘의 개발로 또 한번의 도약을 한다. 이후 머신러인의 한계(XOR 논리 오류..등등)로 침체기를 겪고 이후에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이야기되기도 하는 제프리 힌튼 등에 의한 역전파 알고리즘(Back-propagation Algorithm)의 개발은 인공지능의 신경망 개발에 획기적인 도약이 이루어 진다. 여기에 환경의 학습을 적용한 강화학습이론(Reinforcement Learning)은 인공지능 분야의 영역을 확대하였다. 저자는 이 인공지능의 역사를 간단한 수식과 함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이렇게 빨리 가능했던 이유 중 또 하나는 2000년대 이후 페이스 북을 통한 SNS의 활성화 및 이미지 데이터의 엄청난 증가(아이폰 등 핸드폰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 감에 따른 사진 이미지 데이터의 량의 급격한 증가는 인공지능의 입력 데이터를 충분하게 제공하여 인공지능의 학습량을 늘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데이터들을 이용한 인공지능의 최고 알고리즘인 딥러닝(Deep Learning)이 개발되고, 여기서 Transformer 알고리즘이 개발되어 자연어 처리 및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영역을 창시하게 된다.

여기에서 Transformer 알고리즘의 개선은 인공지능의 적용 분야가 분석형 AI와 생성형 AI로 구분되기 시작하였고 각 분야에서의 새로운 알고리즘 적용과 상용화 소프트웨어의 출시 등으로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이 두 분야에서의 AI 구분은 그 한계성 및 적용 알고리즘이 다르고 적용 분야의 정확도 측면과 결과에도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알고자 하시는 독자들은 이 차이점을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Open AI에서 상용프로그램인 챗GPT를 발표하였고 저자는 챗GPT 관련 최신 정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최근 발표된 챗GPT4.0 및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가장 핫한 것으로 저자는 이 흐름에 대해서도 요점을 정확하게 정리 알려준다. 또한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범하는 오류인 생성형 AI에 대한 환각현상 및 프라이버시 문제점, 챗GPT의 위험관리 관련 논의 사항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다.

인공지능 구조 원리 교과서, 총리뷰

저자는 인공지능의 개발 역사와 이론을 간략한 수식과 정리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 준다. 미래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명과 암을 알고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인공지능의 적용 분야를 상세하게 알려주어 대비할 수 있게 가이드를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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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 변화 가득한 오늘을 살아내는 자연 생태의 힘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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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늘은 영화 데이로... 톰행크스 주연의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았다. 이 영화는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US 에어웨이1549편 비행기의 비상착수 사건을 다룬 실화 영화이다. 실제로 새떼와 충돌한 비행기를 허드슨 강에 착륙시키고, 15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모두 구조한 기장 체슬리설런버거(설리)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후에 항공사와 국가운항안전위원회(NTSB)가 설리의 판단을 의심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통해 그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 설리는 자신의 오랜 비행 경험과 직감을 믿었다고 반박하고, 결국 NTSB가 그의 결정이 옳았음을 인정하게 된다. 이 영화는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제작 및 감독하고, 토드코마니키가 각본을 맡았고, 주연은 톰 행크스가 설리 역을, 아론 에크하트가 부기장 제프 스칼즈 역을, 로라 린니가 설리의 아내 로리 역을 맡았다. 평론가들로 부터도 호평을 받았고, 특히 톰 행크스의 연기와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연출은 환상의 조합이 아닌가 싶다. 전에 영어 리스닝 공부를 할 때, 영화 클립을 본적이 있었는데, 영화 전체를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위기의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잘 대응한 설리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영화는 외부 자극인 극한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통제하고 제어하여 문제를 풀어가는지를 잘 나타내어 준 것 같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은 하루하루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자연에서 그 해법을 찾아가는 참신한 책을 발견하였다. 행동생물학자인 마들렌치게의<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였다.

AI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발전과 함께 현재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현대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미래 직업군 중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큰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이러한 변화에 따른 조직원들의 자기 계발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회 구성원이나 조직 구성원들은 변화에 대한 적응과 함께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구성원들 과의 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힘들어하거나 정신적인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인간 관계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사회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살아가야 만 하는데, 사회적인 관계뿐 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여러가지 갈등이 생길 때가 많아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게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곤 한다. 역시나 어려운 것이 인간 관계인 것 같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은 다양한 형태의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고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일탈을 꿈꾼다. 어느 광고에서 나온 것과 같이,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ㅎㅎ 우리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보통 자연속으로 들어간다… 자연 속은 경쟁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것은 착각이라고 거대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식물과 동물들을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그들 또한 여러가지 종류의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언제나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 여름의 요동치는 엄청난 폭우와 뜨거운 태양, 인간에게서 위협받는 생태계,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포식자들 등 그들의 일상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의 첫번째 발견은 프랑크푸르트 도심에서 살고 있는 토끼의 생활에서 였다. 그의 결론은 스트레스 없는 환경은 없으며,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과 미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위기와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저마다의 기발한 ‘스트레스 반응이 있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이 행동들을 관찰 분석하여 한가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자연의 모든 생물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들은 스트레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삶의 경계 경보로 삼아 환경에 반응해 자신을 바꾸꼬, 위기를 넘어가면서 스스로 진화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저자는 우리 인간도 커다란 자연의 일부로서 스트레스 문제를 이겨낼 창의성과 힘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회복 탄력성이 있다. 우리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회복 탄력성을 발휘해 스트레스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스트레스 반응은 긴장과 불안을 안기는 외부의 스트레스 요인에 대처해 내부의 과부하를 막고 최적의 수행 능력(performance)을 유지하려는 생명체의 반응이다”고 정의한다. 스트레스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정상 상태로 돌아가려는 내부 운영 체계의 알림이라는 것이다. 보통의 자기 계발서의 주장과는 다른 관점으로 저자는 유스트레스(긍정적 스트레스)와 디스트레스(부정적 스트레스)가 따로 있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하느 냐에 따라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연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환경 적응에 대한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준다. 여러 사례에 대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상세하여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자절을 한다는 바다 달팽이 사례는 충격적이었다.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총리뷰

저자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안기는 환경에서도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변화하는 모든 생명체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도 어려웠던 오늘 하루를 이겨내고 다음 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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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지음, 조민호 옮김 / 안타레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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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는 철학 책을 읽었다. 아브람 알퍼트의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였다. 2019년 브루클린 공공도서관 철학의 밤 콘테스트 우승작이자 2022년 파이낸셜타임스 비평가 선정 올해의 책 등 여러 부문에서 많은 상을 받은 책이다. 어떤 책인지 궁금해진다. 고전적인 철학책과는 다르게 읽기 크게 어렵지 않았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충분한 삶이란 무엇일까... 저자의 책 속으로 들어가 본다.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는 아브람 알퍼트의 철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위대함이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을 통해 불합리와 불평등의 근본적 원인을 탐구하고, 충분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관점과 가치관이 필요한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위대함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잘남’과 '탁월함’을 강제하는 사회 체계가 모든 '불합리’와 '불평등’의 궁극적 원인이며, 이를 체념적으로 받아들이는 개인의 수동적 가치관이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위대함’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내가 위대해지지 못하면 타인의 위대함에라도 기대어 살아야 한다는 서글프고 무서운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인간 본성과 인류 역사를 왜곡하고 굴절시킨 주범이 소수의 ‘위대함’을 추구한 데서 비롯한 능력주의와 시장주의의 ‘낙수 효과’라는 희망 고문임을 증명하고, 이를 바로잡아 모두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절대다수의 ‘충분함’을 밑바탕으로 한 참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개인의 세계관 변화가 절실하므로, ‘위대함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를 논증한 뒤 위대한 삶이 아닌 충분한 삶이 왜 ‘우리 자신’과 ‘우리 관계’에 좋은지, 나아가 어떻게 ‘우리 세계’와 ‘우리 지구’에도 이익이 되는지 철학적으로 설득해 나간다. 이 보편적 착각을 ‘철학’의 힘으로 깨부순다. 저자는 개인의 세계관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다 느끼고, 현재 상황에 우울해하며, 동료들에게서 소외감을 느낀다. 이러한 감정은 경쟁심을 유발해 타인과의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위대해지는 것만이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기게 만든다. 그러나 충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위대해질 필요가 없다. 삶이 가치 있으려면 뭔가에 능숙하고 탁월해야 한다고 몰아붙이는 사회는 우리가 충분히 좋은 삶을 누릴 가능성을 무너뜨린다. 위대함의 이데올로기는 우리 자신, 우리 관계, 우리 세계, 우리 지구를 훼손한다. 이 파괴적인 이데올로기를 넘어선다고 해서 충분함이 위대함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충분함의 종착지는 위대함도 완벽함도 아니다. 그래서 충분함에는 끝이 없다. 충분함은 늘 여지가 있고 늘 차오르는 상태이다.

저자는 우리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낭만적인 이야기, 순환의 여행, 웃음 이론,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설, 장자와 혜자 이야기 등을 통해 우리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우리의 관계는 단순히 개인간의 상호작용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계의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서로에게 충분함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를 돕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저자는 '위대함’이 아닌 '충분함’을 추구하는 관계가 어떻게 우리 자신, 우리 관계, 우리 세계, 우리 지구에 이익이 되는지를 철학적으로 설득해 나간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충분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를 돕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충분함’은 늘 여지가 있고 늘 차오르는 상태이다. 이는 무한한 것이며, 모든 삶은 언제나 충분하다. 알퍼트는 충분함을 추구하는 세계관은 능력주의와 낙수 효과의 문제를 극복하고, 모두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한 참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대함’이 아닌 '충분함’을 추구하는 세계관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충분함을 통해 우리의 물질적 삶과 정신적 삶을 향상시키며,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위대함을 추구하는 세계관에서 충분함을 찾는 방법을 탐구하며, 모든 삶이 충분해야 한다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충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위대해질 필요는 없으며, 충분함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총리뷰

저자는 인간 본성과 인류 역사를 왜곡하고 굴절시킨 주범이 소수의 ‘위대함’을 추구한 데서 비롯한 능력주의와 시장주의의 ‘낙수 효과’라는 희망 고문임을 증명하고, 이를 바로잡아 모두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절대다수의 ‘충분함’을 밑바탕으로 한 참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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