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컬렉팅 :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
케이트 리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술 작품들에 대한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 안내해 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케이트 리의 <아트 컬렉팅 (Art Collecting)>이었다. 저자는 이러한 아트 컬렉팅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해 준다. 최근 10년간의 미술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개인의 취향을 이해하여 좋은 작품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구매한 작품을 매각하거나 현금화하는 방법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투자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초보 컬렉터가 가장 궁금해할 법률적 측면인 저작권법과 세법에 대한 FAQ도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미술 애호가로써 흥미를 가지고 읽어본다.

예술은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우리 내면의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매개체라 할 것 같다. 예술은 다양한 형태와 색깔로 우리를 매료시킨다. 그림, 조각, 사진 등 여러 장르의 예술 작품들은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처음 루브르 박물관에서 마주한 예술 작품을 접했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때의 감정은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작품이 나에게 전하는 심오한 이야기와 연결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모든 예술 작품에는 그 예술 작품의 배경에 많은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는 것은 감동이었다. 그래서 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그 안에 담긴 감정과 배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나의 예술 취향을 발견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여러 전시회와 아트페어, 갤러리를 방문하며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그 속에서 나의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보았다. 처음에는 유명 작가의 작품이나 유행하는 장르에 끌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으로 나를 감동시키는 작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단순히 화려함이나 유명세에 의존하지 않고, 내 마음에 와닿는 작품을 찾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주로 감정적인 요소가 강하게 담겨 있는 것들이었다. 어떤 작품은 나에게 깊은 슬픔을 전달하며, 또 어떤 작품은 희망과 기쁨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감정의 연결은 내가 그 작품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예술은 시각적 즐거움뿐 아니라, 내 감정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감상하는 동안 느끼는 감정은 나에게 큰 의미를 주는 것 같다.

예술 작품을 소장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 행위가 아닐 것이다. 그것은 내 생활 공간의 일부가 되어, 매일 마주하는 것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따라서 내가 선택한 작품은 나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야 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나에게 주는 기쁨과 위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일 것이다. 나의 예술 취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통해 나의 시각이 확장되면서, 이전에 좋아했던 스타일과 작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들을 탐색하게 되는 것 같다. 예술은 나에게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의 취향을 탐구할 것이다.



저자는 누그나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다는 전제로 아트 컬렉터가 예술 작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부동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미술 시장에도 작품을 구매하기 위한 다양한 경로가 존재한다. 미술품을 구입할 때는 일반적인 쇼핑처럼 마트나 백화점에 가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전문화된 공간에서 접근해야 한다. 미술품 구매는 크게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나뉘며, 각각의 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거래한다. 1차 시장은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최초로 판매하는 장소로, 주로 갤러리, 아트 딜러, 아트페어 등이 포함된다. 이 시장에서 소비자인 컬렉터는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갤러리나 아트페어를 통해 이루어진다. 갤러리는 예술가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중개자로서, 각 갤러리마다 특색 있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다양한 갤러리를 돌아다니며 각기 다른 작품을 비교하고, 그 매력을 느끼는 것은 구매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아트 딜러는 미술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인맥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특정 갤러리에 소속되거나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구매자가 원하는 작품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구매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을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아트 딜러를 통해 거래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아트페어는 여러 갤러리가 모여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트페어는 특히 미술 시장에 처음 발을 내딛는 초보 컬렉터들에게 친숙한 환경을 제공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아트페어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2차 시장은 한 번 이상 거래된 작품이 재거래되는 공간으로, 갤러리, 미술품 경매, 전문 온라인 마켓 등이 포함된다. 경매는 컬렉터나 갤러리가 위탁한 작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매 회사들이 이를 주관한다. 경매는 단순히 고가의 작품만이 아닌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어, 원하는 작품을 찾아볼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다. 또한, 온라인 마켓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구매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오프라인 거래보다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작품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예술 작품을 수집하는 것, 즉 컬렉팅이 유명 작가의 고가 작품을 구매하는 것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예술 컬렉팅은 그보다 훨씬 다양하고 접근하기 쉬운 분야라고 한다. 특히 초보 컬렉터에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예술을 접하고, 나만의 컬렉션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저자는 여러가지의 예술 작품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

아트 컬렉터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컬렉션을 구축함으로써,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동시에 재정적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아트 힐링 에디션) - 소진되고 지친 삶을 위한 고요함의 기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직 승려이자 동기부여 철학자인 제이 셰티는 '행복'의 추구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의미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도자처럼 생각하기'를 제안한다. 수도자들은 수천 년 전부터 단순하고 깊이 있는 삶의 철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의미를 고민해 왔다. 이러한 고전의 지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며, 우리가 삶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제이 셰티의 <수도자처럼 생각하기>를 읽어본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과 행복은 많은 이들에게 바람직한 목표로 여겨지지만, 이 둘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인 제이 셰티는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의 독특한 배경과 경험은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것 같다. 제이 셰티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지배하는 가족에서 자라났지만, 그는 그 틀을 깨고 자신의 길을 선택했다. 의사나 변호사가 아닌 승려의 길을 택한 것은 단순히 자신의 꿈을 쫓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 그는 명상과 자기 성찰을 통해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타인을 돕는 데 헌신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였다. 많은 동창들이 세계적인 기업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었지만, 그들은 의외로 스트레스와 불행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는 현대 사회의 아이러니를 잘 보여준다.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이들이 느끼는 공허함은 제이 셰티가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그는 건강, 행복, 인생의 목적에 대한 코칭을 통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그의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SNS를 통해 그의 활동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이 셰티의 메시지는 단순히 이론적이지 않고, 실제적이며 실용적이어서 더욱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는 복잡한 삶의 문제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풀어내며,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멘토로 자리잡게 되었다 할 것이다. 그가 만든 콘텐츠는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수억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이 그의 메시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그의 팟캐스트는 유명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었고, 이들은 제이 셰티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그를 지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

현대 사회의 끊임없는 변화와 경쟁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이 셰티는'도시의 수도자'로서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의 목적을 발견하도록 돕고자 한다. 그의 접근 방식은 깊은 내면의 성찰과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셰티가 전하는 수도자의 사고방식은 우리에게 세상의 잣대에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방법을 몇 단계에 걸쳐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외부의 기대와 사회적 기준에 의해 자신을 평가하게 된다. 이러한 외부의 영향은 우리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게 만든다. 제이 셰티는 우리가 외부의 영향, 내부의 장애물,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며, 두려움에 초연해질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여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삶의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이유는 명확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제이 셰티는 자신의 목적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루틴을 바꾸며 마음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에 맞는 삶을 사는 과정으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고, 이를 이루기 위한 행동을 취할 때, 우리는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제이 셰티는 감사의 마음을 넓히고, 재능과 열정을 나누며 봉사의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고, 삶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봉사는 단순히 타인을 돕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인간으로서 느끼는 진정한 기쁨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고, 더 나아가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 세가지 단계를 통해 제이 셰티는 우리에게 수도자식 사고법을 제안한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와 함께, 불안, 질 투, 정욕,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많은 외부의 압박과 기준에 시달리며, 때때로 이로 인해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제이 셰티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자신의 목적을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세상의 잣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며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제이 셰티가 제시하는 방법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인생의 깊은 의미를 찾고 이를 공유하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향신료 전쟁 - 세계화, 제국주의, 주식회사를 탄생시킨 향신료 탐욕사
최광용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항해 시대는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며, 이 시기는 서양의 탐험가들이 동양으로의 항해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세계사의 주역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할 수 있었다. 이 시기의 시작은 단순히 탐험과 발견에 국한되지 않고 인류의 본질적인 욕망, 특히 향신료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되었다. 향신료는 단순한 조미료일 뿐이었지만, 중세이후 서양에서는 건강과 부, 권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상품으로 여겨졌다. 서양이 향신료에 매료된 이유는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향신료는 음식의 맛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방부제와 약재로서의 역할도 하여, 상류층과 귀족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향신료는 고대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녔왔다. 오리엔트에서 수입되는 향신료는 중개상인들을 통해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고, 이는 유럽 국가들 간의 경쟁을 촉발했다. 동양의 향신료는 그 자체로 신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는 탐험과 발견의 욕망을 더욱 부추킨 것이다.



향신료를 찾기 위한 노력은 대항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유럽의 여러 왕국과 국가들은 향신료를 직접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고자 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탐험은 상업적 목적을 넘어서, 인류의 지리적, 문화적 이해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향신료를 둘러싼 경쟁은 대항해 시대의 여러 사건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후에 식민지 확장과 제국주의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인류 역사에서의 이러한 향신료 를 둘러싼 역사적 맥락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역사 교양서로, 향신료 무역의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을 심도 있게 분석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최과용님의 <향신료 전쟁>이었다. 이 책은 향신료가 어떻게 유럽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며, 단순한 상업적 거래가 어떻게 전쟁과 모험으로 이어졌는지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향신료 전쟁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향신료를 찾기 위한 인류의 거대한 노력과 그 결과로 나타난 대항해 시대, 인류의 탐험 정신과 그로 인해 변화한 세계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 같다. 후추 한 알의 가격이 진주보다 비쌌던 시대에서, 향신료는 투자자들에게 수십 배의 수익을 보장하며 막강한 경제적 힘을 발휘했 다고 하니... 네델란드의 튤립 광풍과 함께 향신료도 인간의 광기를 건드렸던 것이 아닌가 싶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과 같이 물론 오늘날에도 비슷한 현상은 진행되고 있다 할 것이다. 비트 코인을 비롯한 암호화 화폐의 열풍 또한 같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향신료는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상품 중 하나로, 단순한 맛을 더하는 재료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향신료에 대한 탐욕은 대항해 시대의 시작과 세계화의 길을 여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는 탐험가들의 모험과 무역의 역사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중세 유럽에서 향신료는 귀한 자원으로 여겨졌고, 이는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상인들과 탐험가들에게 매력적인 대상이되었다. 후추, 정향, 시나몬 등은 그 희소성 덕분에 막대한 가격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상인들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위험한 항해를 감수해야 했고, 많은 이들이 이러한 도전에 나섰다. 이러한 탐욕은 단순한 상업적 이익을 넘어,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인 권력과 부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졌다. 15세기 말, 향신료 무역은 대항해 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당시 유럽인들은 향신료의 산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으며, 이는 탐험가들에게 새로운 항로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했다. 안개 속에서의 탐험은 불확실성과 위험을 동반했지만, 탐험가들은 향신료의 가치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꺼이 이러한 도전을 감수했다.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바스쿠다가마 등은 향신료를 찾기 위해 미지의 바다 로 나아갔으며, 이 과정에서 그들의 탐험은 단순한 상업적 목적을 넘어 인류의 역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향신료 전쟁은 세계화의 길을 열었다. 스파이스 제도를 찾기 위한 탐험은 단순히 한 국가의 행위가 아니라, 여러 국가가 경쟁하는 국제적인 사건으로 발전했다. 포르투갈은 스파이스 제도를 선점하며 향신료 무역을 독점하려 했고,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도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다. 네덜란드와 영국은 포르투갈의 뒤를 이어 동아시아로의 항로를 개척했고, 이는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의 형성을 가속화했다. 이러한 경쟁은 결국 각국 간의 정치적, 경제적 관계를 변화시켰고, 세계는 점차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는 과정을 겪게 되었다. 대항해 시대의 탐험가들은 향신료를 찾기 위한 여정에서 수많은 위험을 감수했다. 폭풍우, 질병, 원주민과의 마찰 등은 그들의 생명을 위협했지만,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러한 불굴의 의지는 단순한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인류의 탐험 정신과 호기심이 결합된 결과였다. 저자는 향신료를 찾기 위한 인간의 광기부터 시작한 대항해 시대와 이 향신료 전쟁이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해 준다. 책을 읽고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와 향신료 무역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다. 향신료 전쟁은 세계 역 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하였으며, 그 결과로 나타난 주식회사의 탄생은 경제 시스템의 혁신을 가져왔다.

우리는 이 역사를 통해 인류가 만들어온 복잡한 관계망을 이해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향신료 전쟁의 교훈은 결국 우리에게 인류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사적 맥락을 제공하는 귀중한 자산으로 남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망 1
박완서 지음 / 민음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완서의 소설 "미망"이 1990년대에 처음 출간된 이후,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다시 출간되었다는 소식은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회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대학 시절,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다시 떠오르며, 그때와 지금의 시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미망"은 한국 사회의 여성 문제와 그 안에서의 개인의 삶을 탐구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근대 한국 사회의 맥락 속에서, 이 작품은 당시 여성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그들의 내면 세계를 진지하게 조명하였다. 당시에는 여성의 권리와 자율성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 시기였다. 그런 시대 속에서 박완서는 여성의 삶을 진솔하게 묘사하며, 그들의 고뇌와 희망을 담아냈다. 대학 시절, 나는 이 소설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치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이는 나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미망"을 다시 읽게 되면서, 나는 그 당시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서 느끼는 차이를 분명히 느낀다. 당시에는 단순히 이야기의 흐름에 빠져들며 감정적으로 반응했지만, 지금은 사회적 변화와 여성의 삶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재조명하게 된다. 이 작품이 다시 읽히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회상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여성 문제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1990년에 초판이 출간된 박완서의 장편소설 <미망>은 단순한 가족사가 아니라 한반도의 격동의 역사를 반영한 서사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소설은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한국전쟁과 분단에 이르기까지의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사회적, 역사적 변화를 생생히 그려낸다. <미망>이라는 제목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것'을 의미하며, 소설 속 인물들이 겪는 삶의 무게와 역사의 혼란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는 상태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 소설은 박완서 작가가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에 집필한 작품으로, 삶의 고난을 창작의 힘으로 이겨내려는 작가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망> 제1권은 개성의 중인 출신 상인 전처만 집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처만 영감은 뛰어난 상업 감각으로 가문의 부를 축적한 인물로, 특히 인삼 농사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손녀 태임을 특히 애지중지하며, 태임은 쇠락한 양반 가문 출신의 종상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태임의 어머니가 하인과 간음하여 낳은 이부 동생 태남이 등장하면서, 가족 내의 갈등과 복잡한 인물 관계가 점차 얽히고설키기 시작한다. 이 외에도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욕망과 신념을 따라 움직이며, 그 과정에서 서로 대립하고, 연민하며, 때로는 동맹을 맺는 등의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박완서의 소설 <미망>은 한국 사회의 여성 문제와 그 안에서의 개인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주인공의 바람은 태임이, 즉 젊은 여성에게 다른 삶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태임이가 이 나라의 여성들처럼 전통적인 굴레에 갇히지 않기를 바란다. 여성의 삶이 단지 빈부와 귀천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가능성에 의해 좌우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작가인 박완서의 실제 삶과 닮아 있는 것 같다. 작가의 삶에서와 같이 그의 소설에서 여성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는 지점인 것 같다. 박완서는 당시 사회에서 여성들이 처한 현실의 복잡성을 그 배경에 깔면서 이야기 해 준다. 많은 여성들이 전통적인 가치관과 현대적 요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으며, 이러한 갈등은 우리나라 사회 전체의 구조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주인공이 느끼는 막연한 예감은 사회의 변화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나라 안팎에 감도는 심상치 않은 풍운"은 정치적 변화와 함께, 사회 구조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여성의 삶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단지 외부의 힘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박완서는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삶의 주체로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가족 내의 드라마로 끝나지 않고, 그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적 사건들이 가족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국가의 격변 속에서 인물들은 각자 나름의 길을 찾아가며, 그들의 선택이 가족과 개인의 운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치열한 탐구가 이루어진다. 이들은 전통적인 가치관과 새로운 시대의 변화 사이에서 갈등하며, 그 과정에서 박완서 작가는 인간의 욕망과 도덕성, 그리고 운명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박완서의 <미망>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면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한 시대를 통과한 인간의 존엄성과 연약함, 그리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의 인간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게 한다. 특히,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본 여성 인물들의 삶과 그들이 겪는 고난과 갈등은 이 소설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박완서는 여성으로서, 또 한 시대를 살아온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극복의 과정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읽는 김에 3권까지 읽어야 겠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스트 플라이트
줄리 클라크 지음, 김지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줄리 클라크의 신간 소설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라스트 플라이트>였다. 그녀의 작품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소설들과 뚜렷한 차별성을 보인다. 클라크는 2018년에 데뷔한 이후, 빠른 시간 안에 여러 베스트셀러를 배출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그녀의 소설은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깊이 있는 주제와 복잡한 캐릭터들을 통해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클라크의 소설은 주로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녀는 여성이 겪는 다양한 고난과 절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독자가 그들의 감정에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러한 접근은 독자에게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 준다.

<라스트 플라이트>에서는 주인공들이 각자의 삶에서 마주치는 절망적인 상황과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을 통해, 삶의 복잡함과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여성의 강인함을 느끼게 한다. 그녀의 작품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빠른 속도감과 긴장감을 유지한다. 클라크는 독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사건의 전개가 매우 빠르며, 매 장마다 새로운 놀라움과 반전이 놓여있다. 이러한 속도감은 독자가 이야기 속으로 깊게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클라크는 스릴러 장르의 전형적인 요소를 잘 활용하면서도, 그 안에 깊은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소설 속으로 들어가 본다.... 책의 표지와 뒷 삽화가 어지럽다....어떤 내용일까...

클레어는 쿡 가문의 상속자인 로리와 결혼하지만, 결혼 후 로리는 그녀에게 독재적이고 소시오패스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비서들은 클레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클레어는 숨막히는 생활을 이어간다. 외부에서는 여전히 완벽한 남편으로 통하지만, 클레어는 로리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도주를 준비하고 있다. 로리는 결혼 전에도 첫 부인 매기를 화재 사고로 잃었고, 그녀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남아 있다. 클레어는 단 한 명의 친구인 페트라와 체육관 사우나에서만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그녀의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는다. 페트라는 클레어의 문제를 이해하고, 그녀의 도주를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마피아 가문 출신인 페트라는클레어에게 가짜 여권과 신분증을 만들어주고, 안전한 도주 계획을 세운다.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쿡재단 행사에 클레어가 혼자 참가하게 되며, 이곳이 도주의 출발지가 된다. 그러나 로리가 출장지를 변경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클레어는 절망에 빠진다. 모든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우연히 만난 이바와의 대화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도주 방법을 떠올린다. 두사람은 항공권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이 선택이 어떤 운명을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클레어는 로리와의 결혼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페트라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그녀의 도주 계획이 성공할지, 아니면 또 다른 위협에 직면할지는 앞으로의 전개에 달려있다. 이 이야기는 강한 의지와 우정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며, 개인의 자유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다룬다.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줄리 클라크의 소설은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권력과 폭력, 그리고 그로 인해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들의 삶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다. 클라크는 강력한 정치가, 재력가, 마약 조직이 여성의 삶을 어떻게 유린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연대하고 싸워야 하는지를 강조한다. 작품의 주인공 클레어는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다.



그녀는 남편 로리의 폭력과 지배 아래에서 고통받으며, 이러한 경험은 많은 여성들이 현실에서 겪고있는 고통을 대변한다. 클레어의 성장 과정과 그가 선택한 방법은 독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는 단순히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언론과 여론의 힘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지혜를 발휘한다. 이는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의 불합리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운다. 여성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클라크의 메시지는 작품 전체에 걸쳐 흐르고 있다. 클레어와 이바는 각자의 절망 속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힘을 모은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연대가 아닌, 여성들이 사회적 불평등과 폭력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들은 서로의 경험을 통해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싸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간다.



이 소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이들이 겪는 현실을 드러낸다. 클레어의 남편 로리는 권력을 통해 아내를 지배하려고 하며, 이러한 상황은 많은 여성들이 직면한 현실을 반영한다. 클라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여성이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 그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것은 이 소설의 핵심이다.

​클라크는 이 작품을 통해 여성들에게 절망을 털어놓고 함께 공유할 것,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라고 촉구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불평등과 폭력의 실상을 드러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은 서로의 목소리를 듣는 것임을 강조한다. 클레어와 이바의 이야기는 단순한 픽션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연대와 저항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폭력과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이 서로 연대하고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바와 클레어의 삶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며, 그들의 고통이 단순한 개인적 비극이 아님을 상기시킨다. 결국, 줄리 클라크의 소설은 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들이 겪는 불평등과 폭력의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친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는듯한 긴박한 스릴을 느끼는 소설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