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의 시대 새소설 17
장은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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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장은진 작가의 《부끄러움의 시대》를 읽었다. 장은진 작가의 깊이 있는 사유와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생의 의미와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의 이면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장은진의 작품은 늘 그랬듯이 차분하고도 정교한 구성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부끄러움의 시대』 역시 그런 면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녀의 글은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며, 각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우리가 현실에서 느끼는 부끄러움, 고독, 불안 등을 깊이 있게 이야기 한다. 오랜만에 그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

장은진의 『부끄러움의 시대』는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인간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세심하게 묘사한 작품인 것 같다. 이 책은 작가의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슬픔과 따뜻함, 그리고 고독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책의 제목인 <부끄러움의 시대>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끄러움은 우리가 느끼는 부끄럽다는 감정 이상의 깊이 있는 개념일 것이다. 작가는 부끄러움을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와 사회 구조 속에서 드러나는 취약성과 불안을 상징하는 요소로 다루고 있다. 소설 속 아버지의 경우, ‘부끄러운 직업’인 청소부로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사회가 규정한 부끄러움과 개인의 자존감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은 자신을 숨기고자 하는 심리적 반응으로 나타나지만, 작가는 이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고 세상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주인공 강한해와 그의 가족들이 자신들의 위치와 역할을 수용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체화되어 간다.



『부끄러움의 시대』는 팬데믹의 쓸쓸한 가을을 배경으로 강한해와 그의 가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강한해는 우산 장인으로서 전통을 이어가는 인물로, 그의 누나 강노라는 이혼 후 집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모색한다. 이들 가족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들의 내면과 외부 세계를 교차하며 진행된다. 강한해와 강노라의 부모님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삶을 살아간다. 이야기는 이들 가족의 개인적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의 존재와 가치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들의 소소한 일상과 고군분투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이면을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가슴에 남는 “의미 없는 삶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비록 그 삶이 희미한 줄처럼 잘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 구절은 모든 삶이 저마다의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일 것 같다. 비록 겉으로는 초라해 보이거나 눈에 띄지 않는 삶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낮게 평가받는 직업이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삶의 본질적 의미를 깨닫게 하며,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도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결국,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대를 견디며 살아가는 모습은 결코 하찮지 않으며,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다.



『부끄러움의 시대』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소설들과 차별화되는 것 같다. 우선, 장은진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깊이 있는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또한, 팬데믹이라는 현대적 배경을 통해 현실적인 상황과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서로 얽혀 있는 이야기를 잘 짜여진 구성 속에서 펼쳐 보인다. 또한, 작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현대 사회의 문제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같다. 또한, 자신의 삶과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부끄러움의 시대』는 독자들이 현실을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보고,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각 인물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견디고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따뜻하게 읽은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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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7일 실무 워드 - 현업에서 진짜 쓰는 필수 기능 81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이충욱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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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AI와 디지털 혁신의 물결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은 업무 방식과 효율성을 전례 없이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 기술은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적인 업무와 전문적인 작업을 모두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가 다루는 소프트웨어의 활용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으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업무 효율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회사에서의 워드 작업은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필수적인 업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보고서 작성, 서식 편집, 자료 정리 등 다양한 문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이 이러한 워드 프로그램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직 기본적인 입력과 편집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워드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소모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업무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워드의 필수 기능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이충욱의 책 <된다! 7일 실무 워드>를 읽을 기회가 있었다.


저자는 <된다! 7일 실무 워드>에서 새로워진 워드 소프트웨어의 문서 작성의 실무적 필수 기능을 익히기 위해 세심하게 구성한 입문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입사원부터 취업 준비생, 보고서 작성 스킬 향상을 원하는 중견 직장인, 레포트 작성이 중요한 대학생 등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각자의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81가지의 기능을 단계별 실습으로 제공한다. 이는 곧장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익혀 현업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저자의 의도를 반영하였다. 저자는 실무의 다양한 상황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능을 엄선하여 이 책에 수록했다. 이 기능들은 문서 작성뿐 아니라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타일 기능은 복잡한 서식 조정을 손쉽게 해주어 일관된 문서 형식을 유지하게 해준다. 표, 차트, 그림 등을 활용하여 문서 내에서 시각적인 효과를 더할 수 있게 하고, 서식 복사 및 빠른 실행 도구 활용을 통해 문서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의 습득은 문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직장인들이 자주 마주하는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워드를 배우는 기본적인 교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들을 81개의 실습으로 나누어 설명함으로써 사용자가 실질적인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다. 책을 통해 소개되는 기능들은 실무 상황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스타일 기능을 통해 통일된 서식을 적용하거나, 표와 차트를 삽입해 내용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등의 작업을 익힘으로써, 문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고서 작성의 질과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최신 AI 기능인 코파일럿(Copilot)의 활용 방법을 함께 다룬다는 점이다. AI 코파일럿 기능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워드 작업을 보조하고, 반복적인 작업이나 복잡한 서식을 간소화함으로써 사용자가 핵심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이다. 문서 작성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급 작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는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 내에서의 문서 작업 프로세스 전반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실무 중심의 워드 활용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기능이 결합된 실무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다. 워드 프로그램의 기능적 장점을 재발견함으로써, 이 책이 제안하는 실무 워드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고, 책이 가진 실용성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싶다. ^.^

저자가 제안하는 <7일 실무 워드>는 단기간에 필요한 워드 기능을 완벽히 숙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7일이라는 제한된 학습 기간 동안 단계별 실습을 통해 기본 기능에서 고급 기능까지 차근차근 다루고 있다. 한 예로, 편집 화면 설정부터 시작해 스타일 기능을 통해 문서 편집의 기본을 익히고, 이어서 표와 차트 등을 활용해 내용을 보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러한 구성은 보고서 작성이 처음인 사람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문서 작성에서 빠지기 쉬운 기능의 중요한 요소를 놓치지 않게 해준다. 이를 통해 문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다루어 문서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AI 기술과 워드의 결합이 가져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AI 코파일럿과 같은 기능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문서 작성 속도를 높이고 정확성을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단락을 자동으로 재배치하거나 페이지 수를 줄이는 기능을 통해 문서의 구조와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다. 이는 워드 프로세서와 AI의 융합으로 인한 새로운 업무 효율성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복잡한 작업을 AI가 대행하여 시간 절약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일반적인 워드 실용서가 기능 설명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짤막한 강좌’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동영상 강의를 통해 독자들이 책에서 다룬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독자는 QR 코드를 통해 강의 영상으로 바로 연결되며, 저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댓글 기능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동영상 강의와 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실무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독자가 학습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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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논어 - 2500년 고전에서 찾는 인생의 진리
야스토미 아유미 지음, 고운기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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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고전의 의미는 우리가 처한 다양한 상황과 도전에 직면했을 때 오랜 지혜 속에서 길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공자의 《논어》와 같은 고전은 수천 년 전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있지만, 그 내용은 인간 본성, 관계, 도덕성 등 현대인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하여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기업 경영과 정부 정책에서도 고전적 인문학의 가치를 탐구하려는 시도로 이어졌으며, 개인적으로도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지침을 찾고자 고전으로의 회귀가 이루어졌다. 고전은 단순한 교양을 넘어,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내면을 돌아보고 인간적 가치에 충실하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논어는 인간관계와 자기 성찰을 다루는 내용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폭넓게 수용되고 있다. 특히 중년층과 청소년층에 맞춘 해석서들이 등장하면서 논어의 지혜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각자의 삶에 맞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최종엽 교수의 『오십에 읽는 논어』는 중년층이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는 데 있어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판덩 교수의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는 논어를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여 현대인들이 스스로의 가치와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논어는 고전에서 인생의 진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도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야스토미 아유미의 <초역 논어>를 읽었다. 현대 사회에서 논어가 주는 가치를 초역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초역 논어>라는 제목은 "초역"이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초역(超譯)"이란 고전 원문을 단순히 번역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현대적 맥락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해석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야스토미 아유미 교수는 《논어》의 500여 구절 중 현대인의 삶에 직접적으로 공감과 깨우침을 줄 수 있는 213개의 구절을 엄선하고, 이를 현대적 주제별로 묶어, 쉽게 읽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책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본래의 뜻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여 정리한 것이다.



2500년 전 공자의 가르침은,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리더십의 근본을 탐구하게 만든다. 공자는 고대 중국 사회에서의 경험을 통해 겸손, 자기 성찰, 인간애 등의 덕목이 리더십의 중심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보았다. 현대의 리더들이 공자의 가르침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가치 있는 원칙을 지키고,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스스로를 계발해가는 것의 중요성이다. 공자는 진리와 윤리적 삶에 대한 탐구를 중시했으며, 현대의 리더들 역시 이러한 철학을 통해 상사, 부하 직원, 고객 등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얻을 수 있다. 《논어》의 가르침은 오늘날의 개인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이 책이 현대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바는 성공과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삶의 방식이다. 야스토미 교수는 공자의 가르침을 비즈니스, 인간관계, 직장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해석하며, 특히 불안정한 사회 환경에서 자기 계발과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자의 지혜를 통해 현대 독자들은 진정한 성숙과 자기 성장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논어』에서 삶의 도전과 성장, 자기 성찰과 같은 중요한 주제들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조명해 준다. 가령 "40세가 되어"라는 구절에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가던 길에 대한 의심과 방황을 겪게 되는 순간을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하며, 이는 많은 현대인에게 자신을 돌아볼 계기를 준다. 공자의 가르침이 고대 중국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넘어 보편적인 인간 경험을 담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논어』를 해석하는 데 있어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독자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내면의 성장과 깨달음을 얻도록 안내한다. 공자의 가르침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여정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유효하며, 이러한 접근은 『논어』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철학적 텍스트임을 상기시켜 준다. 결론적으로, 저자의 해석은 『논어』의 원문을 현대적 해석으로 풀어내어, 실천적인 철학으로 받아들이도록 쉽게 도와주는 것 같다. 이 과정을 통해 저자는 공자의 가르침이 지니는 보편적이고 영속적인 가치를 오늘날의 삶 속에서 재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논어는 더 이상 단순한 고전이 아닌, 지금 이 시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혜와 실천적 가치를 지닌 철학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기존의 《논어》 해설서들은 원문을 분석하거나 전통적 해석에 집중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초역 논어》는 복잡한 해석을 단순화하고, 독자가 공자의 사상에 직접 공감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현대 독자에게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논어의 철학을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본문과 해석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언어로 재구성한 것이다. 또한, 고운기 교수의 번역이 더해져 고전의 깊은 울림을 담고 있어 독자는 고전 철학의 엄숙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추천할 만할 것 같다. 직장에서의 갈등을 겪고 있거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 혹은 자기 성찰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초역 논어》는 어려운 고전을 쉽게 이해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실생활에서 공자의 지혜를 적용할 수 있는 지침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공자의 가르침을 체화하여 더 나은 삶의 지침을 얻고,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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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인간 - 단순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는 회복탄력성의 힘
알리아 보질로바 지음, 손영인 옮김 / FIKA(피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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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한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의 발전, 경제적 불확실성, 사회적 갈등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종종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며, 이는 우리의 정신적, 정서적 안정성을 위협한다. 따라서 회복 탄력성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는 현대 사회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영향, 직장 내 경쟁, 그리고 경제적 불황 등 다양한 요인들이 개인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만성적인 불안감과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회복 탄력성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회복 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감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는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빈번하다. 직업의 변화, 기술의 발전, 글로벌 환경문제 등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운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탄력성은 우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변화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줄 것이다. 직장에서의 변화나 이직을 고려할 때, 회복 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도전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것이다. 이번에 이러한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알리아보질로바의 <탄성인간> 이었다.

회복탄력성은 최근들어 많이 언급되고 있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단순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역경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회복탄력성의 개념은 특히 불확실성과 스트레스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이 제안하는 회복탄력성의 개념과 그 사례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회복탄력성은 개인이 스트레스와 역경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단순한 회복의 개념으로 한정 짓지 않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자신으로 발전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이는 개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이라 할 것이다. 회복탄력성은 개인의 정신적, 정서적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직장이나 사회에서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키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특수부대원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팀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들이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저자는 스포츠계, 기업, 정부, 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의 경험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키운 사례를 소개한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ABCD 4단계를 제안한다. 이 단계는 인식(Awareness), 소속감(Belonging), 호기 심(Curiosity), 추진력(Drive)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식(Awareness) 단계는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인식하는 단계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느낄 때, 그 원인을 분석하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음 단계는 소속감(Belonging)으로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호기심(Curiosity)으로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탐구하는 태도를 기르는 단계이다. 호기심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다른 사람의 경험을 듣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 을 것이다. 마지막 추진력(Drive)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기를 부여하는 단계이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한다. 직장에서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 요한 행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추진력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 이들 네 가지 단계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단 계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개인이 회복탄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두 가지 주요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올바르게 키 우기'는 회복탄력성을 기르는데 필요한 올바른 태도와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반복해서 키우기'는 이러한 태도와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단기적인 노력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지속적인 자기 개발과 성찰이 필요한다.

회복탄력성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직면하는 다양한 도전과 역경을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능력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ABCD 단계와 다양한 사례들은 개인이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 회복탄력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과 자기 개발을 통해 길러지는 능력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회복탄력성을 통해 우리는 더 강하고 나은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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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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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은 참 풀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시인이 이야기 하는 ' 풀꽃'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시인은 작고 보잘것없는 풀꽃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데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시인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치, 즉 일상의 소중함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커피와 함께 이번에 읽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은 현대인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달해 줄 것이다. 특히, 개인의 삶에서 작은 것들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어떻게 우리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줄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깊어진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매일의 삶 속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


나태주 시인은 '풀꽃 시인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그는 공주에 위치한 일본식 가옥에 풀꽃문학관을 개관하였고, 그곳은 그의 문학적 세계와 자연을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풀꽃문학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서, 나태주 시인의 삶과 철학, 그리고 자연에 대한 사랑이 담긴 장소인 것이다. 풀꽃문학관은 공주에 위치한 유일한 일본식 가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그 독특한 건축 양식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학관이 개관된 이후, 나태주 시인은 이곳을 통해 자신의 시 세계를 더욱 넓히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해왔다. 특히, 문학관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강연을 개최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왔다. 올해는 새로운 문학관이 개관될 예정이며, 나태주 시인은 과거의 풀꽃문학관을 돌아보며 그 경험을 담은 책 《꽃은 사람이다》를 집필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를통해 그는 문학관의 역사와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독자와 나누고자 한 것이다. 나태주 시인에게 꽃은 시를 위한 소재만 아니다. 그의 시와 산문에서 꽃은 생명, 사랑,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으로 기능을 한다. 그의 대표작인 〈풀꽃>에서 그는 작고 소박한 풀꽃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며, 흔히 간과하기 쉬운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하였다. 풀꽃문학관은 이러한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공간으로, 꽃과 자연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에서 꽃은 단순한 자연의 일부가 아니다. 그는 머위꽃, 매화꽃, 봄까치꽃 등 다양한 꽃들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그 덧없음을 노래한다. 그의 시는 꽃을 통해 인간 존재의 가치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품으려고 하면 잡초도 꽃이고, 베려고 하면 꽃도 잡초다"•. 모든 생명이 그 자체로 귀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여러 차례 언급한다. 그는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살아 있는 생명 그 자체로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말을 통해, 모든 존재가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노래한다. 현대 사회에서 잊혀지기 쉬운 가치로, 나태주 시인은 이를 되새기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시적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해마다 봄은 쉽게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묵상하며,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시인은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기다리며, 그 순간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고백하는 것으로, 기다림과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이 만나는 꽃들은 그에게 시적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유년 시절에 경험한 기억과 함께, 그 꽃들이 지닌 감정과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었다. 외갓집의 보리수나무는 그에게 잃어버린 유년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킨다. 그의 시에 진정성을 부여하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위로 받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나태주 시인이 꽃을 바라보는 시선의 따뜻함이었다. 그는 머위꽃, 도장지, 복수 초 등 다양한 꽃들을 이야기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세심하게 전달한다. 이러한 꽃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은 나에게도 꽃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것들이, 그가 쓴 글을 통해 얼마나 특별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풀꽃문학관은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감성을 담아내는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그가 이곳에서 꽃을 가꾸고, 글을 쓰면서 느낀 감정들은 독자에게도 전이 된다. 그는 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글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되며, 나 또한 그 공간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꽃이 사람이다, 총리뷰

나태주 시인의 문학이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함과 위로를 제공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의 글 은 나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다시금 일깨워주었고,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앞으로도 그의 시와 산문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감성을 느끼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 나태주 시인의 문 학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와 같으며, 언제나 나를 포근히 감싸주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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