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애벌레 - 질투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9
정은경 글, 하일권 그림, 최혜영 감수 / 소담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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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그림책>그림동화] 질투 애벌레 / 정은경 / 하일권 / 소담주니어

 

내 마음에 벌레가 생겼어

 


 

 

  이 책 표지만 보고 내용을 맞춘다면 정말 대단하신(?) 분이겠죠?

  아내는 책 표지를 보자마자 '동생을 질투하는 거구나.'라고 딱 맞췄지 뭐에요.

  첫째가 이제 7개월이지만 둘째 계획이 있기에 그럼 우리에게 둘째가 생겼을 때 첫째에게 읽어주면 좋겠다며 함께 이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겨봤어요.

  TV 등에서 본 것으로만 막연히 알던 지식들이 말끔하게 정리돼 있었어요. 

 

 



 

 

  혜라에겐 소원이 하나 있어요.

  예쁜 동생이 건강하게 태어나는 거예요.

  불러오는 엄마 배를 보며 동생이 태어나기를 기다려요.

 


 

 

  드디어 동생이 태어났어요.

  남자동생이 아주 멋지게 생겼어요.

  혜라는 동생이 생겨서 신이 났어요.

  엄마 아빠를 도와 동생을 잘 도보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이건 혜라가 바라던 게 아니에요.

  엄마가 동생만 안아주는 거예요.

  동생만 이뻐하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동생이 사랑을 독차지한 것 같아 보여요.

 

 


 

 

  동생은 엄마만이 아니라 아빠도 독차지했어요.

  늘 자기 사진만 찍어주던 아빠가 이젠 동생 사진만 열심히 찍어요.

  화가나고 삐뚤어지기 시작해요.

 

 


 

 

  이러니 동생이 예뻐보이지 않아요.

  게다가 자신의 이불에 오줌을 싸고 아끼는 인형도 빼앗았어요.

  미운짓만 골라해요.

 

 


 

 

  엄마 아빠에게 하소연 해보지만

  대답은 누나니까 양보하라는 말 뿐이에요.

  억울해요. 사랑을 뺏긴 것 같아 억울해요.

 

 


 

 

  혜라는 화가 났어요.

  이 모든 게 진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자 마음 속에 질투 애벌레가 나타났지 뭐에요.

  혜라가 질투를 하면 할수록 질투 애벌레는 더욱 더 크게 자라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혜라는 더욱 삐뚤어지고 이를 본 엄마와 아빠가 드디어 혜라에게 관심을 보이며 잘 해결해요.

  그 비법은 책 안에. ^^

 

 


 

 

  저도 둘째를 생각하고 있어서 좋은 공부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위한 동화인데 왜 어른이 공부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이 동화는 동생을 준비중인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면 딱 좋은 그림동화랍니다.

  하나도 키우기 힘든데 둘은 어떻게 키우냐며 둘째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걱정은 걱정을 낳을 뿐.

 

#nah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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