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펫 7 - 의리파 기니피그의 출동 좀비펫 시리즈 7
샘 헤이 지음, 사이먼 쿠퍼 그림, 김명신 옮김 / 샘터사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리뷰/창작동화] 좀비펫 7 / 샘 헤이 / 사이먼 쿠퍼 / 김명신 / 샘터 

 

의리바 기니피그

 


 

 

   "의리"가 갑자기 뜨고 있어요. 배우 김보성의 "으~리~" 때문이에요. 이런 사회 현상을 세월호에 대입하더군요. 역시 트랜드에 맞춰 이번 7번째 좀비펫은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의리파 기니피그 얘기에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의리를 자주 강조를 하는데요, 그 때마다 김보성의 '으~리~'가 생각나서 웃음도 나왔어요.

 

   이 책은 벌써 7번째 책이 나온 좀비펫 시리즈에요. '좀비'라는 단어 때문에 영화에서 흔히 보는 '죽었는데 죽지 않은, 사람도 잡아먹는'좀비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런 것과는 완전히 달라요. 애완동물이 죽은 영혼이거든요. 이 영혼들은 각자 어떤 사연으로 인해 저승으로 가질 못해요. 그걸 주인공인 11살 애드먼즈가 해결해야 하지요. 좀비펫 시리즈는 매 회마다 다른 동물들을 등장시키는데요 7번째 책에서는 기니피그에요. 귀엽고 깜찍한 기니피그에겐 어떤 일이 생긴 걸까요?

 

 


 

 

   애완동물의 몸집이 커지면 더는 기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66쪽)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잘 지내던 기니피그가 갑자기 좀비펫이 되어 나타났어요. 어떤 일이 생겼나 보니, 집에 갑자기 뱀이 나타나서 도망치다가 빨랫감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걸 모르고 세탁기에 넣어버린 거예요. 불쌍해라. 죽은 기니피그는 자신의 친구들이 뱀에게 당할까 봐 저승으로 가질 못하고 애드먼즈에게 나타나요. 과연 애드먼즈는 뱀에게서 기니피그의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림도 깜찍하고 내용도 재밌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좋아요. 교훈적인 내용도 살짝 들어 있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등도 배울 수 있어요.

 

   다음 8편에는 '소시지 개'가 나온다고 해요. 으힛!

 

#naha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