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 -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의 진짜 생활습관
시바타 히로시 지음, 이소영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책리뷰/건강] 고기 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 / 시바타 히로시 / 이소영 / 중앙북스

 

역시 고기가 최고야

 


 

 

   얼마전 음식과 건강에 대한 책을 본 후로는 고기에 거부감이 생겼어요. 뿐만 아니라 우유는 입에도 대기 싫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완전히 반대로 말하고 있어요. 두 저자가 맞짱토론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고기와 유제품을 먹지 말라는 저자의 글을 읽은 후로 멀리했는데, 이젠 고기와 유제품을 먹으라는 책을 읽고 있으니... 어허,,, 골이 아프네요.

 

   그전에 읽은 책에선, 고기가 체내에 머물면서 썩는다고 말해요. 썩으며 나쁜 균이 늘어나고 좋은 균이 줄어든다는 거예요. 유제품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은 고기를 먹으라고 말해요. 그 근거로 장수한 사람들 중에 채식주의자는 없었다는 거예요. 저자의 주장은 고기를 많이 먹으라는 게 아니라, 채식하지 말고 고기도 먹으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채식주의자는 장수하지 못하니까요. 게다가 보통 체형보다는 약간 통통한 사람이 더 장수하다고 해요. 사람이 큰 수술을 하면 그걸 이겨내는 건 체력이라고 하잖아요. 현대 의학으로 할 만큼 하고는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는 체력에 달려 있어요. 그런 면에서 보면 어느정도 통통한 사람이 유리할 것 같아요.

 

 


 

 

   두 저자의 공통된 주장도 있어요. 운동을 심하게 하지 말라는 것. 심한 운동은 오히려 몸을 망치고 매일 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운동은 그냥 평소 생활습관이 부지런하면 된다고 해요. 늘 몸을 많이 움직이기만 해도 충분한 운동이 된다고 해요. 운동습관이 있는 사람이 좀 더 오래 살았다는 자료를 보니 저도 운동을 하고 싶어졌어요. 제가 어제 극심한 감기에 걸렸어요. 우아, 정말 오랜만에 심하게 아팠네요. 기침에 콧물에 열도 나고 ㅠㅠ 그래서 아기 옆에 가지 못했어요.

   오늘도 저는 멀찍이서 아기를 지켜보기만 했답니다. 나이 38에 본 아들을 대학까지 잘 가르치려면 60까지는 일해야 할텐데,,, 건강을 챙기려면 저도 운동을 꾸준히 해야 겠어요.

 

   채식을 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왜 생겼을까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소식, 채식을 권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요. 저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우린 모두 속았어요. 에고고야.

 

 


 

 

   고기가 왜 몸에 좋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해요. 우리 몸은 필수 아미노산 20가지 중에 9가지만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나머지는 다른 동물에게서 얻어야 해요. 가장 완벽한 고기가 돼지고기라고 해요. 으핫,,, 앞으로는 돼지고기 열심히 먹어야 겠어요. 또한 과잉 섭취는 몸에 오히려 해롭다고 하니 적당히 먹는 습관도 들여야 해요. 영양제는 오히려 몸에 해로우니 멀리 하고요. 최근에 읽은 건강서적들은 전부다 영양제를 먹지 말라고 하네요. 확실히 먹지 말아야 하긴 하나봐요.

 

   골고루 적당히 먹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 장수하다고 저자는 말해요. 장수하는 비결 어렵지 않네요. ㅎㅎㅎ 실천이 어려울 뿐. 정말 하루라도 늦추지 말고 운동을 해야 겠어요. 고기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기 보다는 골고루 먹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

 

#nah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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