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진 길들이기 -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69
김미애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책리뷰/청소년소설] 스키니진 길들이기 / 김정미 / 푸른책들

 

신선한 이야기가 날개를 달다

 

 

 

 

   읽는 내내 '어떻게 이렇게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얼마나 재밌던지 몰입해서 읽었어요. 문장도 깔끔해서 술술 읽혀요. 떠오르는 신인작가 김정미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을 읽고 나니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 됐어요.

 

 


 

 

   작가 김정미는 동화로 먼저 등단을 했어요. 2013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나는야 하모리 바리스타>로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어요. 2014년 전북일로 신춘문예에 <붕어빵 잉어빵>으로 당당히 당선. 이번엔 <스키니진 길들이기>로 멋지게 푸른문학상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됐어요. 정말 기대가 많이 되지요?

 

 


 

 

   소설속 '나'는 보통 여학생이에요. 멋진 남자친구가 있는 여학생이지요. 하루는 남자친구가 수련회때 입으라며 스키니진을 선물했는데요, 어머나,,, 사이즈가 S인 거예요. 저도 물론 그렇지만, 남자는 여자 사이즈 잘 모르거든요. 원래 M을 입던 '나'는 다이어트에 돌입해요. 굶고 굶고 또 굶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지겨워질 때까지 굶었는데,,, 그만,,, 자기보다 날씬한 언니가 몰래 입고 나간 거예요. 어떻게 이럴수가. ㅎㅎㅎ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스키니진을 입긴 했냐고요? ㅎㅎㅎ 아,,, 알려드리면 스포일런데. ㅎㅎㅎ 상상에 맡길게요. 궁금하면 사서 보시라. ^^

 

 


 

 

   예전에 스키니진 입는 여자라는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어요. 와~~~ 정말 대단하더군요. 침대에서 다리를 들고 낑낑거리고 뛰고 구르고 하며 겨우겨우 입는 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그 영상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작가님이 여성이라서 스키니진에 대한 추억도 많으리라 생각해요. 탄탄하고 깔끔하고 신선한 문장력에 뛰어난 스토리 감각까지 더해지니까 이렇게 멋진 소설이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 나도 빨리 내 책 내고 싶어라.

 

 


 

 

   작가님의 다음 작품 기다릴게요.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지요? ^^

 

#nah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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