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4.5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푸른달 샘터 5월호

 


 

 

꽃이 활짝 피는 4월을 지나 꽃중에 꽃 장미가 피는 5월이 다가오고 있어요.

샘터 5월호에는 어떤 좋은글이 실렸을까요?

기대기대!!!

 

새봄, 기차 안 타면 섭하지 (20쪽)

전남 보성과 벌교에 가본 적 있나요? 저는 아직 못 가봤어요.

TV에서 툭하면 나오는 벌교,,, 아,,, 벌교 꼬막은 먹어봤지만 아직 가보진 못했어요.

역시나 TV에서 툭하면 나오는 보성차밭. 뭐,,, 두말할 필요도 없이 안 가봤어요.

벌교가 하도 유명해서 군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하지만 벌교는 보성군에 속한 읍이라고 하네요. 아하~~~ 새로운 걸 알았어요.

유명세에 비해 교통편은 좋지 못해요.

서울에서 가자면 시외버스로도 하루에 한 대 뿐이고,

기차로 가려고 해도 하루에 한 대 무궁화호 뿐이라고 해요.

헛,,, 정말 가기 힘들군요.

그런데 멋진 열차가 있더라고요.

바로,,, 관광열차 S-train(남도해양관광열차)에요.

아직 관광열차도 타본 적은 없지만...

기차여행은 기차를 탄다는 것만으로도 낭만이 있잖아요.

나중에 아내와, 아이와 함께 가봐야 겠어요. ^^


아, 옛날이여! (40쪽)

우앗,,, 저 정말정말 이 분이 부러웠어요.

남자 전업주부거든요.

처음엔 부모님의 반대와 이상한 시선 이웃의 왕따까지,,, 많이 힘들었다고해요.

하지만 이젠 16년 차 베테랑 전업주부에요.

게다가 글 써서 작가로 데뷔까지.

정말 부럽다능. ㅎㅎㅎ

이번 꼭지 내용은요, 그와 그의 딸 이야기에요.

어린 딸을 남탕에 데리고 간 이야기를 꺼내며 시작하지요.

이제는 열여섯.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스스로의 인생을 택하겠다는 아이.

저는 제 아이도 이렇게 키우고 싶어요.

국영수에 미친 정신나간 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싶진 않거든요.

대학에 가지 않을 거라면 대학 보내는 방법 가르치는 비정상적인 학교에 아이를 보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내도 동의한다면... ^^






천국의 입구 (68쪽)

이제 곧 아빠가 된다고 하니까 이런 내용만 눈에 들어와요.

이번 꼭지는 아이 성장에 관한 내용이에요.

큰 아이를 키울 땐 언제 자라서 어른이 되나 싶었는데

둘째 아이를 키울 땐 늦게 자라길 바랐다는 거예요.

아이가 부모 품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걸 큰 아이 키우며 배웠기 때문이래요.

"청소나 설거지는 내일까지 미룰 수 있지만 슬프게도 아이들은 훌쩍 자라버린다. 그러니까 거미줄, 먼지 같은 것들은 잊어버리고 지금은 아이를 재우며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하자. 그런 즐거운 시간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므로."

다다음주면 첫 아이가 태어나요. 예정이리 이제 겨우 열흘 남았어요.

두근두근 설레이고 긴장도 돼요.

배가 만삭이라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면 찡하기도 해요.

요즘 부쩍 어깨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계속 주물러주고 해요.

어서 아기가 태어나서 아내 몸이 가벼워졌으면 좋겠어요.

글쓴이는 아이의 웃음소리야말로 인류가 함께 사용하는 세계 공용어라고 해요.

천국의 웃음소리가 바로 아이의 웃음소리니까요.


이번 호에는 2014 샘터상 수상작이 함께 실려 있어요.

우아~~~ 부러워라.

저도 언젠가는 이런 곳에 이름이 실릴 수 있겠지요.

그 날을 위해 더 열심히 읽고 쓰고 해야 겠다고 수상작들을 읽으며 생각했어요.

당선된 모든 분들 축하해요. ^^


#nah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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