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곁에 있어 줄게 - 소년재판과 위기 청소년을 바라보는 16개의 시선
류기인 외 지음 / 온기담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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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년 재판과 관련된 사람 16인의 인터뷰집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창원지법 소년부에 접수된 사건이 2,400건 정도라는데요, 이는 과하게 많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촉법소년 나이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두렵기도 했습니다. 내 생각이 틀렸을 까봐요. 소년 범죄 현장의 목소리는 매우 현실적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요. 이 책을 통해 소년범의 복잡한 현실과 그들이 처한 환경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사건 결과만 보면 소년범을 혐오하지 않을 수 없겠죠. 하지만 그 소년이 처한 가정환경을 보면, 매 맞는 일상을 살아온 소년이 타인에게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게 이상할 수도 있겠더군요. 이러한 현실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저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촉법소년 나이만 낮춘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닐 겁니다. 근본적으로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죠.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동으로 키우는 세상.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년 비행이 이슈화되면 주로 처벌 위주의 여론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언론이 일부 자극적인 사건에만 집중하기 때문이죠. 사건보다는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됐는지 환경적인 원인을 세심하게 봤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결국 책임은 어른들에게 있기 때문이죠. 청소년 비행의 원인은 대부분 환경에 있다고 합니다. 어른이 잘못해서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이 책을 통해 저는 우리 사회의 책임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제 역할을 하지 않고 방치해서 법원을 들락거리는 아이들을 보니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더군요. 저는 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청소년 시절도 생각났습니다. 방치. 방치만 막아도 소년범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어른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부모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소년 재판과 관련된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있으며,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소년범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소년범들이 처한 환경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그들이 비행에 빠지지 않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촉법소년 나이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왜 비행에 빠지게 되었는지, 그들의 환경이 어떠했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법적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들의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입니다. 그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 책임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소년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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