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더 행복한 마음 비타민
이종호 지음 / 마젤란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심리학적 자기계발서입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에서도 심리학적 용어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 함은 심리학적으로 풀이했다는 것일 정도로 정확하고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 제목만 보고도 여러 가지 묵상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2% 더 행복함을 더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저자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이라 함은 소량으로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비타민은 대부분 체내에서 만들지는 못하고 외부로부터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의 적당한 제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리가 2% 더 행복해 지려면 조언자들에게서 조언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해줄 적당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의 구조가 매우 적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크게 네 가지 주제로 16가지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마다 상담사례 - 보충설명 - 심리적인 분석 - 처방전 - 상담결론 - 자기진단의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심리적인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처방전을 통해서 실제적인 행동지침을 설명하게 됩니다. 마지막의 자가진단은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 속의 여러 가지 내용 중에서 책 띠지에 소개한 “착하게 살까? 영리하게 살까?”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6가지 내용 중에 하필 솔직함에 대해 살펴보려 하는 것은 저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던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솔직함이 너무 지나친 사람입니다. 너무 솔직해서 손해보는 일이 너무나 많은 사람입니다. 이런 저는 솔직함과 영리함의 선택에 있어서 항상 어려움을 격곤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솔직함이란 “솔직함이라는 건 의도 자체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말하는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졌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란 얘기다. 말하는 사람이 아무리 선의로 얘기해도 상대가 좋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솔직함은 마음을 찌르는 창이 되기 때문이다.” (18쪽) 이와 같이 솔직하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렵고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솔직한 말 한마디를 하기 전에 항상 심사숙고하라는 저자의 충고를 항상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저자는 반만 솔직해지는 것도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비판하지 말고 애매모호하게 넘기는 화술이 바로 그것이다.” (23쪽)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었는데, 저는 너무나 몰랐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너무 솔직해서 손해보는 일은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의 자가진단에서 역시나 저의 솔직함의 척도는 최하점수가 나왔습니다. 생각을 바꾸고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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