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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별입니다 -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빛이 되고 있는 사람
권대웅 지음, 마이모니 그림 / 해피니언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어떤 책인가요?
[당신이 별입니다]는 해피니언 네 번 째 신간입니다. 음... 이 책의 분류를 잘 모르겠습니다. 시집인가? 에세이? 낙서? 시집 같습니다. 갓피플몰, 네이버, 교보문고에선 장르가 에세이로 되어 있는데요, 읽어보니 에세이라기 보다는 시 같습니다. 그림 반, 글 반인 예쁜 책입니다. 내용도 예쁘고, 그림도 예쁘고, 표지도 예쁘네요.
내용 들여다 보기...
진정한 사랑이란 어느 한 기간이나 시기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가 곁에 없어도, 보이지 않아도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말합니다. (26쪽)
사랑이란 무얼까요? 문학소년이던 스무살 시절 사랑의 정의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수많은 연애소설과, 시집, 에세이 들을 보며 스스로 내린 결론은 '사랑은 주는것' 이었습니다. 주는 것. 그렇습니다. 사랑은 받는게 아니라 주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어떤가요? 더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는 사랑 만큼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는 사랑보다 적게 받으면 손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그게 아닌데...
만약 당신의 사랑이 그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없다면,
도대체 그것은 어떤 종류의 사랑입니까? (48쪽)
사랑이란 주는 거라 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 줄 수 있는 것. 이것이 진짜 사랑이 아닐까요?
배가 부르면
배고픈 것을 모릅니다.
배고픈 사람을 모릅니다. (64쪽)
우리나라 결식아동이 삽십만 이라는 자료가 있습니다. 과장된 숫자라 하더라도 분명 우리 대한민국에 결식아동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강남의 아이들 한 달 학원비면 몇 명의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까요? 가난이 되물림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출세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는 겁니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얼굴이 다르듯 우리 모두는 성격도 다릅니다.
신뢰가 있는 사랑은 절대 성격 탓으로 헤어지지 않습니다.
자신 속에 존재하는 두 개의 자아도 서로 싸울 때가 있는데
어찌 다른 존재의 둘이 만나 싸우지 않겠습니까. (138쪽)
조금씩만 배려하고, 조금씩만 양보하면 되는데 우리들은 그걸 못합니다. 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사랑 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사랑이 용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용서보다 더 큰 사랑이 있을까요?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조금씩만 더 배려하며 살아간다면, 용서하며 살아간다면 이 땅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책을 덮으며...
해피니언의 도서 네 권을 이렇게 해서 모두 읽게 되네요. 한 출판사의 도서를 몽땅 읽어본다는게 힘든데... 해피니언은 출판한 책이라고는 네 권 뿐이라 가능하네요. 하하하... 좋아라. 앞으로도 해피니언의 책이라면 모두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