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행운
알렉스 로비라 셀마 외 지음, 이정환 옮김 / 에이지21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 책 내용 -

흑기사와 백기사라는 두 명의 기사는 마법의 클로버를 찾아 떠난다. 흑기사는 클로버를 찾기 위해 열심히 뛰지만 결국엔 클로버를 찾지 못했다. 흑기사는 자신에게 운이 안 따랐다고 한다. 그러나 백기사는 다르다. 그는 클로버를 찾는 방법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긴다. 흙, 물, 햇빛을 모두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흙속의 돌까지 모두 걸러낸다. 백기사는 자신의 노력으로 행운을 가지게 되었다.

 

- 느낀 점 -

행운이 찾아오길 원한다면 직접 준비를 해야 한다. 행운이 찾아올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운이나 우연을 기대 하다가는 절대 행운을 잡을 수 없다. 행운은 직접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운만 기다리는 바보였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행운을 바라고 있었지만 사실은 운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나에게 행운이 오지 않았던 것이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와 비슷한 주제의 책 같았다.

 

- 서평 -

동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인생성공의 비결을 말해주는 방법은 요즘 나오는 책들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책도 그런 종류의 책이다. 얇은 두께와 많은 그림 때문에 읽기도 쉽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동화 같다.

아쉬운 점은 옮긴이의 세심한 배려이다. 30쪽에 보면 "마술사답게 하얀 로브와 얼굴을 가득 덮고 있는 수염……." 이라는 내용이 있다. 여기서 "로브"가 무엇일까? 온라인게임을 하는 사람들 또는 판타지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들이나 알만한 단어 있다. 로브란 영화에서 보면 마법사들이 입는 치렁치렁 긴 옷을 말한다. 영화 <반지의 제왕> 간달프가 입은 옷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설명을 덧붙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옮긴이가 로브가 무언지 몰랐거나 아니면 모두 알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번역서는 누가 번역했느냐에 따라 감동이 좌우되기도 한다.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썼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 책 속 밑줄 긋기 -

운은, 불러올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다. 행운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영원히 곁을 떠나지 않는다. (25쪽)

모든 사람들이 행운을 움켜쥐려 하지만 정작 찾아 나서는 사람은 없다. (36쪽)

행운을 움켜쥐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51쪽)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면 행운은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78쪽)

행운을 움켜쥐려면 모든 가능성에 눈길을 주어야 한다. (90쪽)

행운을 만든다는 것은 자신이 직접 조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119쪽)

행운을 맞이할 준비는 자기 자신밖에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준비는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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