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영 - 지속성장을 위한 강력한 경쟁력
박희준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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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이란 무엇인가?

독서경영이란 단순히 회사에서 책을 사주고, 독후감을 받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독서경영이란 독서활동을 통해 회사에 이익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독서경영에 실패한 회사들을 보면 독서를 통해 회사에 생산적인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독서경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서경영을 성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독서경영의 성공적인 모델은 우림건설과 안철수연구소를 들 수 있다.

CEO가 뚜렷한 원칙을 갖고 있으면 독서경영의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바로 독서경영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CEO에게 요구되는 자세이다. (31쪽)

독서경영을 성공한 회사들을 보면 CEO가 독서광임을 알 수 있다. 이는 CEO가 그만큼 적극적으로 독서경영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독서경영에 성공한 회사들은 좋은 실적으로 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전 직원이 함께 읽고 서로 정보와 의견을 나눔이 있어야 독서경영에 성공할 수 있다. 이런 나눔은 눈에 보이는 실적향상을 가져온다. 독서라는 행위로 인해 개인 차원에서는 업무능력이 향상되고 회사 차원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독서경영에 성공하려면 독후감을 통해 지식이 공유되어야 한다.

독후감은 책에서 얻은 지식과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로서 매우 유용하다. 독후감은 독서라는 행위 이후에 만들어지는 기록된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55쪽)

이렇게 만들어진 독후감을 독후감으로만 끝내서는 안 된다. 이 독후감을 활용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얻은 정보인 독후감을 자료로 축척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지적 자산을 생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활용을 지식 공유라 할 수 있다.

 

성공적인 독서경영을 위한 조건

무엇보다 CEO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독서경영을 회사의 사정이 넉넉한 기업에서나 도입하는 것쯤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독서경영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210쪽)

책을 읽고 '어떤 것을 느꼈다'거나 '무엇을 알게 됐다'는 것과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겠다.'라는 것은 크게 다르다. 독서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어야 한다. (213쪽)

도서목록을 미리 만들면 단계별, 분야별 책 읽기가 가능해진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권장 도서목록으로 제시한 뒤 구성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하면 기업의 독서경영 목표와 개인의 자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227쪽)

독서경영에 참여하는 동안 책을 읽는 목적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자신의 개인적인 업무나 기업경영 전반, 조직문화 등과 관련된 각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민하며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229쪽)

 

책을 읽는 내내 계속 떠오르는 한 문장이 있었다. '부럽다. 나도 저런 회사에 다녔으면 좋겠다.' 이었다. 내가 독서에 미친 사람이기 때문에 떠오른 생각이었을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CEO라면 누구나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지침대로만 한다면 독서경영을 통해 회사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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