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의 근원 - 토미 테니 시리즈 3
토미 테니 & T. F. 테니 지음, 김주성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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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능력의 근원이 무언지 파헤쳐서 가르쳐주는 책이다.
능력의 근원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누고 있다.
첫째. 내려놓음의 능력
둘째. 용서의 능력
셋째. 보혈의 능력
넷째. 맡김의 능력

1. 내려놓음의 능력
저자가 말하는 내려놓음이란…… 우리의 욕심을 말하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야 할 세상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그 짐을 지기에도 힘들고 지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세상의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짐을 지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짐을 없애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 일은 우리가 할 일이지 하나님이 하실 일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나의 의지로 해야 할 나의 몫이다.

사탄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우선순의를 지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과 보내야 할 시간을 잊도록 우리를 '여러 가지 일들'에 얽매이게 하려고 애쓴다. (42쪽)
우리는 우선순위가 헷갈려 한다. 하나님의 일이 첫 번째인데 우리는 맨 뒤로 보내버리는 실수를 하게 되었다. 이건 사탄의 전략에 그대로 넘어간 결과이다.

2. 용서의 능력
우리는 치명적 질병에 걸려 있고, 하나님의 용서라는 기적의 치료제 외에는 고칠 방법이 없다. 용서는 하나님의 은혜의 핵심이고, 구원의 주축을 이루는 한 요소이다. 용서가 없으면 우리에겐 아무 소망이 없다. (79쪽)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용서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용서받았다고 하는 죄 사함의 감격이 있다면 용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신이 용서를 받았다는 감격에 빠져야 한다.

용서는 연합을 일으키고 연합은 부흥을 일으킨다. 우리가 서로를 용서하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 용서가 이뤄지는 순간마다 개인, 가정, 교회, 심지어 도시 전체에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 (104쪽)
용서 자체가 부흥이다. 용서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도시를 생각해 보아라. 이 도시는 지상낙원이 될 것이다. 용서에는 능력이 있다. 용서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다.

3. 보혈의 능력
보혈이 없이는 죄 사함도 없다. 보혈이 없이는 능력도 없고, 승리도 없다. 우리가 온전히 보혈에 의지했을 때 우리는 능력 있는 제자가 되는 것이며, 승리하는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다. 보혈을 가르치고, 보혈을 입어야 한다. 보혈만이 살 길이다.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보혈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보혈은 능력의 근원이 된다.
피는 당신을 보호한다. 당신을 해방시킨다. 당신을 정결케 한다. (194쪽)

4. 맡김의 능력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라.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맡겼을 때 능력이 임한다. 모든 것을 다 드려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

그 당시(2000년 전) 종교 지도자들은 안식일의 '신성' 및 종교성 보존의 명목으로 기본적 모세의 율법에 1,500가지 규정을 더했다. 그것은 버리고 포기해야 할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실질적 기능을 상실한 형식이었다. (246쪽)
오늘날의 교회도 그렇다. 비성경적인 교회법들, 말도 안 되는 기준을 만들어 놓고 이단 정죄하는 한심한 분들이 넘쳐난다. 소위 기득권층이라 말하는 대형 교단들이 앞장서서 쓸데없는 제도들을 만들고 그 제도를 벗어나면 이단이라 한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기득권층들 때문에 멀쩡한 교회들이 이단이 되어간다. 이들은 2000년 전 산헤드린과 별 다를 게 없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이 책이 이단으로 정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을만한 내용들이 다소 포함되어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교단의 마녀사냥을 보면 꼴불견이다. 마녀사냥을 하는 그들은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다. 성경만이 진리이지 사람이 만들어낸 법들은 절대 진리가 될 수 없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장님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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