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코드를 구하라 - 이야기로 만나는 코딩의 원리 과학과 친해지는 책 22
달에 지음, 최영훈 그림 / 창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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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친해지는 책>시리즈중 아이에게 처음 사준 책은 <창덕궁에서 만나는 우리과학> 이었다. 창덕궁 역사 답사를 준비하던중 이 책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부터는 <과학과 친해지는 책> 시리즈 중 새로운 책이 나올때 마다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번 <별빛유랑단의 반짝반짝 별자리 캠핑>이 나왔을 때는 창비사옥으로 수업을 들으러 갔었다.

 

이번 <사라진 코드를 구하라>는 초등 아들이 평소 자주 말하는 단어 "코딩"때문에 흥미가 생겼다. 아이는 로봇 경진대회에 출전도 하고 방과후 수업도 듣는다. 그런데 매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코딩해서 로봇의 움직임을 조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이 책을 보자마자 " 재미있겠다."하며 집어 듭니다.

 인공 지능 로봇 반야.

12살 초등 정인오

42살의 과학자 한기수

 

세 인물?이 진행하는 이야기는 쉽고 천천히 코딩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저도 읽어보다가 컴퓨터 c 언어 배우던 기억이 살아 나더군요..ㅋㅋ

연습문제를 풀어보고 뒷면 답을 비교해보니.. 정답과 일치..

하나하나 성취해 가는 재미가 있네요.

코딩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고 흥미를 가지게 해주는 책으로

강력히 추천 합니다.

 

아직도 코딩이 무엇이냐구요?

 

작가의 말처럼 컴퓨터에게 말을 거는 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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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유랑단의 반짝반짝 별자리 캠핑 과학과 친해지는 책 21
별빛유랑단 지음, 나수은 그림 / 창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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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열심히 읽는 아이는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알고 있습니다.


신화도 나오고 별자리 이야기도 나오는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신화에서 별자리로 이동해 갑니다.


마침 창비서교사옥에서

별자리 캠핑 수업을 진행하기에

신청해서 다녀 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까페 창비.


서점겸 까페 구경을 하고

수업 듣기전 달달한 케익으로 에너지 충전하는 아이들.


수업은 아이들만 건물 6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 이야기로는 OX 퀴즈도 하고 재미 있었다고 하네요.


수업끝나고 별빛유랑단 선생님들께 사인 받는 시간.



아이와 눈빛 교환해주시며 사인해주시는 별빛유랑단 선생님.


선생님들 모두에게 사인을 받고 왔습니다.



날씨가 흐려 가을 별자리인 안드로메다자리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아쉬움은 책으로 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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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O뭉치 - 우리가 힙합이다! 4GO뭉치 1
J1(제이원) 지음 / 창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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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으로  /힙합을 알게 된 세대가 저입니다.

 

2017년 아이와 함께 본 <kpop스타>

아이에게 랩을 알게 한 그룹은 <보이프렌드>입니다.

 

25년의 세대차를 좁히기 위해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쇼미더머니>를 보고 랩에 빠져들었다고 하네요.

4명의 사고뭉치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 힙합과 랩이 가진 저항정신을 담아냈네요.

 

학부모 입장에서 읽어서 그런지

제대로 반항을 하려면 힘이 필요해. 그래서 공부를 하는 거야.”

라고 하는 아이씨의 어록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읽고

랩으로 자기생각을 풀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여러 예시가 있어서

읽고 나니 라임을 의식하며 랩을 만들고 싶어지네요.

말의 전쟁인 랩에서 단어는 무기나 다름이 없다. 어떤 상황이건 무기를 많이 지닌 사람이 이기게 마련이다.
어휘려은 그저 많이 읽는다고 해서 느는게 아니다.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뉴스를 보고, 세상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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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학 : 역사 - 어린이가 묻고 석학이 답하다 어린이 대학
이만열.이광희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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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어린이 교육은 <동몽선습>에서 <소학>을 거처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을 배우는 순서로 진행이 된다. 그래서 <어린이 대학>이라는 책 제목을 본 순간 어린이를 위한 <대학> 이라고 생각했다. 오로지 나의 착각으로 <어린이 대학>을 선택했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 답사를 지난 가을부터 다니기 시작한 터라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어떤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읽어 내려갔다. 고학년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점을 묻고 이만열 선생님께서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런데 아이들 질문이 엉뚱하고 이상하리라는 생각을 내려놓게 한다. 핵심을 간파한 질문이 보인다.

역사학자는 100퍼센트 확실한 말만 하나요?” 이 말이 나는 어른들은 100퍼센트 확실한 말만 하나요?”로 들렸다.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부끄러운 사실. 아이들은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숨겨온 사실. 어른들에겐 그런 것이 있다. 역사도 그렇다. 후대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숨기고, 바꾸고, 외면한 사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보여주어야 한다. 어른들이 역사를 판단해서 보여줄 것이 아니라 역사를 알게 해주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평소 나의 생각이다.


이만열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이렇게 당부하고 계시네요.

우리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법을 배워 나가야 해요. 이쪽저쪽을 다 살펴봐야 진실에 접근할 수 있고,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인물들이 잘한 것은 잘한 대로 본받고, 잘못한 것은 감추거나 왜곡하지 말고 드러내어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이자, 제가 여러분에게 꼭 하고 싶은 당부입니다. -101

 

재미로 보는 만화역사책에서 생각하며 읽는 역사책으로 가기위한 과정에 <어린이 대학>의 위치를 두고 싶습니다.

 

원본 글 http://blog.naver.com/kellykwon/22106229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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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 한국의 16과제, 평행이론 적용한 첫 책!
함규진 지음 / 살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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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평행이론을 읽고

 

 

 

자연계 출신이고 역사에 흥미만 있는 나에게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은 두 가지로 해석된다. ‘반복되지만 우리는 반복 속에서 개선하지 못하고 같은 잘못을 또 저지른다.’반복되는 속에서 인간은 선의지로 진보되어왔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는 반복되는 듯이 보이지만,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개혁을 이루어내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 한다. 동서양에서 일어난 실화를 통해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기를 원하며 쓴 글이다.

 

16가지 방면에서 동서양 역사를 분류해두고 있다. 첫 이야기는 세금이다. 지난달이 종합소득세를 내는 달이어서 더 구미가 당겼다. 사실 세금 내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자의 말에서 자신이 낸 돈만큼 공공서비스를 돌려받고 있는지 자문해보면이라는 대목이 있다. 큰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2012년 어린이집 무상보육이 실시되었다. 그때가 내가 낸 세금을 공공서비스로 돌려받는구나.’라고 느낀 첫 경험이다. 그 이후로 5월에 세금을 낼 때 아깝다는 생각을 조금은 덜 한다. 이외에도 조세형평성을 다루고 담배세, 주세(酒稅), 싱글세 등 다방면의 역사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요즘 경제기사에 빠지지 않는 최저임금’, ‘기본소득을 다음 주제로 다루고 있다. 돈 이야기 다음에는 당연히 정치이야기일 것이다. 초등학생아이들조차 비선실세라는 말을 쓰는 요즘세태에는 더욱 돈과 정치의 결탁이 회자된다.

 

그렇게 책의 1부와 2부가 지나간다. 3부부터는 군대, 입양, 성매매, 반려동물 등으로 한번쯤은 고민해보고 나의 입장은 어떤지 정리해볼 만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고등학생이 논술준비를 하고 있다면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관련 주제를 역사관점에서 풍부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방면에서 저자는 영화에서 그려지는 모습도 인용한다. 영화와 곁들여 읽으면 흥미가 배가 될 것 같다.

 

끝으로 책 제목에 쓰인 평행이론란 말이 좀 생소했다. 시공간을 초월해서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책의 끝이 보일수록 평행이론을 내 마음속에 이 말로 기억된다. ‘사람 사는 동네는 언제 어디서나 다 비슷하다.’

 

책의 마지막은 우리의 미래가 디스토피아일까 유토피아일까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덮으며 지금 우리 인간이 유토피아를 향해 가고 있는 길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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