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독한 농부의 편지 - 흙 묻은 손, 마음 담은 글
이동호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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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의미가 무엇인지 뼈가 시리도록 따져 물어야지요. 그리스에살던 테스 형님이 말했습니다. 따져 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요.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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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독한 농부의 편지 - 흙 묻은 손, 마음 담은 글
이동호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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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가지 줄줄이 푸르고 복사꽃 점점이 붉다."
고려시대 문장가였던 정지상의 글입니다. 이틀간 비가지나고 밖에 나오니 세상이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엊그제까지 밋밋하던 버드나무 가지에 새싹이 돋아 봄바람에 춤을춥니다. 휘날리는 버드나무 가지는 참으로 예쁩니다. - P35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내일 일을 모레로 미룬다 한들 해가 서쪽에서 뜨겠습니까?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겠습니까? 농사꾼에게 요일 개념이란 필요 없고, 비가 오는지오지 않는지, 급한 일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만 중요합니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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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바이 불면증 - 불면의 밤과 안전하게 이별하는 법
정윤주 지음 / 라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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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내가 되고, 내가 지식이 되는 유일한 방법은 실행입니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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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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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니까, 우리는 서로 누군가의 엄마니까. 엄마는 모르는 엄마를 아무 이유 없이 선뜻 도울수 있는 신기한 사람들이니까. - P183

다들 하는 일이라며 엄마인 나의 하루를 당연하게 취급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엄마니까 당연하게 해야 한다고 여겼던 일상의 일들을 꼽아보며 엄마인 나를 칭찬해보자.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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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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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상처받을까 두려워 벌벌 떠는 엄마들, 지금의 우리는 왜 아이가 상처받고 흔들리고 곤란해할 상황을 미리 차단하고 끝내 막아내는 일에 온 정성을 다할까? 엄마인 우리도 어른이 되어가는 길 위에서 숱하게주거나 받아봤던 그 상처를 내 아이는 받지 못하게 하기위해 뾰족하게 날을 세운 채 주변을 살피는 것이 엄마의일이라 착각하는 건 아닐까? - P35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외로움이라는 걸 알지만 아이를 믿어보기로 했다. 머리로는 믿어보기로 했고, 마음은 한없이 가라앉았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 P58

우리는 그때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면서도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은 끝내 하지 않는다. 돌아보니 그때는 비교적 쉬엄쉬엄해도괜찮은 학년이었지만, 지금은 한순간이라도 멈췄다가는큰일 나는 결정적인 시기라는 비장함이 서려 있다. 돌아보며 후회하고, 내다보며 비장하다. - P107

달리 말하자면 엄마는 늘 아이에게 실망하는 사람이고, 아이는 엄마에게 실망감을 주는 존재라는 의미다. 연신
‘나‘라는 존재에게 실망하는 사람이 내가 세상에서 가장사랑하는 사람인 상황, 아이의 마음은 얼마나 참담할까?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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