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호 작가님 #소설의쓸모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에 나온 소설을 읽고싶어지는 사고싶어지는 부작용! 이 있었지만 . . . 올 봄은 소설로 꽉 채울껍니다.
#조은이책 에서 하는 북토크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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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읽은책 이라는 말을 봄에 읽을 책으로 생각했네요.
중학생은 봄에 문제집을 읽어야죠 ㅠㅠ.
그렇지만 공부도 책읽으며 천천히 하라고 몇권 준비했습니다.
#잡아라초6골든타임 #지구과학
같은 시리즈 다른 책도 읽어보니 중학과정을 돕는 책이더군요.
#열세살나의비밀일기 표지가 봄핑크네요.

소설 좋아하는 저를 위한 책
#소설의쓸모 #박산호작가님 글이라 기대됩니다.
알라딘에서 포인트차감하고 받은 미니북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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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세이 2위 #음식중독
건강에세이 신간 #평생젊은뇌
건강서적을 읽어보려고 두권 구매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10분. 필사도 해보려구요.
#오직이순간만있을뿐

알라딘에서 커피원두는 첫주문입니다.
커피 마실 컵도 주문요.
#알라딘굿즈자랑 이 되었네요.
어린왕자컵. 님의침묵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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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 나와 오롯이 만나는 시간
이경혜 지음 / 보리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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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50년 째 남기는 지은이는 진실을 위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p25 나는 어느새 중독이되어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일기를 계속 써나갔다. 하루를 반성하기 위해서나, 문장력을 기르기 위해서였다면 사흘도 못 가 던져 버렸을 일을, 오직 진실하기 위한 목적에 온갖 내 안의 것들을 끄집어내서 쏟아 놓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 쾌감에 젖어들어 빠져나올 수 없게 된 것이다.

 

나에게 있어 일기는 학교 숙제였다. 선생님께 하루를 보고하는 보고서였기에 잘보이기 위해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을 자랑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랬으니 재미가 없었다. 지은이의 아이 둘 이야기에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p56 사실 두 아이는 학교 들어가기 전만 해도 내가 일기를 쓰면 옆에서 자기들도 일기를 쓰곤 했는데, 그 일기들은 좋아서 스스로 쓴 거라 아이들만의 기발하고도 신선한 표현으로 가득 차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서 일기가 숙제가 되면서 아이들은 모든 숙제를 가장 싫어하게 되었다. 자고로 학교라는 곳은 재미있는 것을 재미없게 만드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일기는 아니지만 가끔 나도 글이 쓰고 싶어 질 때가 있다. 그리고 글을 쓰고 나면 머리가 정리되고 마음이 편해질 때가 있다. 지은이에게는 일기가 거친 세상 속 기댈 언덕이다.

 

p78 일기라는 세상에서는 누가 뭐래도 주인공인 덕분에 는 현실 세상이 주는 어떠한 수모나 멸시도 버텨 낼 수가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믿고 존중해 주는 절대적인 내 편이 있는 느낌이랄까? 이 거친 세상에서 쓰러지기 직전의 를 받쳐 주는 마지막 받침대 같은 일기, 이 또한 너무나 마음에 드는 일기의 장점이다.

 

자신이 쓴 일기를 다시 읽어보는 느낌은 어떨까? 페이스북이 몇 년 전 나의 소식을 알려오면 반갑고 즐겁다. 그러다 가끔은 이런 글을 올리다니하며 지우기도 하지만 말이다. 지은이에게 일기 다시 읽기는 특별한 의미이다.


p83 나는 다시 소녀가 되고, 젊은이가 되고, 사랑도 하고, 고통도 겪어 보며 그 삶을 몇 번이고 다시 산다. 과거를 고쳐 내지는 못해도, 몇 번이고 다시 과거를 경험할 수 있는 기쁨, 몇 번이고 되살아 보는 경이로움!

 

p122 오래전 일기를 읽어보면 기억이란 게 얼마나 믿을 게 못 되는지 잘 알 수 있다. 기억은 분실되기 일쑤인데다 왜곡의 천재이다.

 

왜곡되지 않도록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는 일. 지은이는 일기 다시 읽기를 통해 자신의 진짜 과거를 지킨다. 우리는 과거를 미화하기도 하고 잘못된 기억으로 누군가를 지속적으로 미워하기도 하는데 말이다. 책의 끝을 향해 갈수록 지금부터라도 일기를 써 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나를 어느 날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인류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p149 다시 태어나도 나는 일기를 쓰는 인류로 태어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어느 날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인류가 늘어나기를 바라며 일기에 대한 길고 긴 자랑을 마친다.

 

 

나는 어느새 중독이되어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일기를 계속 써나갔다. 하루를 반성하기 위해서나, 문장력을 기르기 위해서였다면 사흘도 못 가 던져 버렸을 일을, 오직 ‘진실’하기 위한 목적에 온갖 내 안의 것들을 끄집어내서 쏟아 놓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 쾌감에 젖어들어 빠져나올 수 없게 된 것이다. - P25

사실 두 아이는 학교 들어가기 전만 해도 내가 일기를 쓰면 옆에서 자기들도 일기를 쓰곤 했는데, 그 일기들은 좋아서 스스로 쓴 거라 아이들만의 기발하고도 신선한 표현으로 가득 차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서 일기가 숙제가 되면서 아이들은 모든 숙제를 가장 싫어하게 되었다. 자고로 학교라는 곳은 재미있는 것을 재미없게 만드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P56

오래전 일기를 읽어보면 기억이란 게 얼마나 믿을 게 못 되는지 잘 알 수 있다. 기억은 분실되기 일쑤인데다 왜곡의 천재이다. - P122

다시 태어나도 나는 일기를 쓰는 인류로 태어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어느 날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인류가 늘어나기를 바라며 일기에 대한 길고 긴 ’자랑‘을 마친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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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들순간들 ㅡ 배수아작가님 신작. 마지막에 제가 가진 작가님 사진 하나 올립니다.
#아버지의해방일지 모두가 읽는 책은 읽어야지요.
#어느날일기를쓰기시작했다 새해결심은 일기쓰기. 표지그림 오묘해서 더 좋아요.
#알라딘굿즈자랑 넓고 긴 데스크매트 그 위에 새겨진 글. . #밝은밤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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