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 10년 후 세상을 읽는 기술
크리스토퍼 바넷 지음, 손진형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_ 10년 후 세상을 읽는 기술

 

미래에는 어떤 위대한 기술들이 개발되어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로봇부터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기술이 담긴 책,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에는 우리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혹은 영화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현실화되었다.

 

내가 어릴적에는 없었던 기술들이 현재는 상용화되어 널리 알려진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휴대폰이다. 삐삐에서 시티폰을 거쳐 무전기만한 휴대폰에서 지금은 손바닥보다 작은 휴대전화도 나왔다. 카메라,mp3,휴대폰 이렇게만 들고다녀도 양손 묵직한데, 요즘은손목에 감는 휴대전화, 안경처럼 쓰는 휴대전화등 크기에 상관없이 마치 미니컴퓨터같이 진화한 휴대전화만 보아도 기술의 발전이 놀랍기만 하다.

  

우리가 미래에 알아야 할 것들
수 많은 전문가들이 2030년의 전망 중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바로 자원의 고갈이다. 현재 모든 산업은 석유를 기반으로 한다. 짧은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원인이었던 석유의 고갈로 인해 전 세계의 석유파동 및 유가폭등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수많은 난제들을 당면하게 될 것이다. 피크오일뿐만 아니라, 피크워터, 기후변화, 식량부족, 육류소비 증가, 인구증가등 갈수록 세계는 불안한 상황으로 전 세계가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일지도 모르겠다.

 

주목받는 새로운 산업, 입체프린팅
한 남자가 어떤 물건을 가지고 가서 "이런거 세개만 출력해주세요. 똑같은 재료랑, 같은색으로요."라고 주문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아마도 앞으로 10년 안에 어떤 물건을 복제하는 일이 복사 가게에 들러 문서 사본을 부탁하는 것만큼이나 쉬워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상품이 팔리지 않아 생기는 재고량 걱정도, 책이 절판되는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어진다.

 

주목받는 새로운 산업, 나노기술, 나노의학
나노기술 혹은 나노테크는 나노미터 단위로 물질을 조작하고 이해하는 학문이다. 나노미터란 10억분의 1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즉 몇 개의 원자를 줄지어 이어놓은 길이로 사람의 머리카락은 지름이 약 5만 나노미터가량 되며, 종이 한 장의 두께는 대략 10만 나노미터다. 이렇듯 초 정밀도를 띠는 작업이나 공정이 나노기술이라 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새로운 에너지원, 우주여행, 새로운 컴퓨터기술들로 미래는 또 다른 세상을 열 것이다. 의학의 발달로 불멸을 논하는 존재들이 생겨날지도 모르고, 새로운 종교가 탄생할 지도 모르겠다. 미래학 연구는 두 가지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근간을 이룬다.
첫째, 미래에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둘째, 인간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인류의 진화가 비단 좋은 면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이든 양면성이 존재한다. 인류가 가진 기술의 발전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자원이 고갈위기에 처해있으며, 환경마저 변해버린 지금의 인류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지도 모른다. 또한 유전자변형으로 인한 돌연변이나 무리한 과학의 발전과 진화로 인해 어떤 식으로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
미래의 삶은 우리의 후손들이 마음껏 녹색지구를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더욱 친환경적이며, 살기 좋은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진화의 끝인가? 새로운 도약인가?
유전의학,바이오프린팅, 생명연장등 놀라운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었던 책<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 - 그들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백승종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  

그들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불혹이라 일컸는 마흔, 중년의 위기에 찾아온 한줄기 빛이 되어주리라 믿는 이 책,

중년에게 추천하는 책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은 제일 먼저  삼국통일에 숨은 인내의 시간, 광개토 대왕, 연개소문, 김춘추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고려왕조를 융합한 견훤과 왕건의 이야기, 격변의 시기인 조선왕조 정도전과 세종대왕, 선비의 나라의 바른 선비 조광조, 이율곡, 그리고 어려움을 돌파하는 지혜를 갖춘 이순신, 광해군, 기개높은 정도와 흥선대원군, 마지막으로 현대의 박정희와 노무현까지 한국의 역사를 시간연대순으로 연결되어 이어진다.

 

설득과 회유로 지켜낸 신라

소방정과 설인귀 등 당나라의 장수들이 백제를 침공한 나당연합작전, 고구려는 백제의 패망을 지켜보기만 했다. 멀리 내다보지 못한 고구려는 결국 멸망하였고, 신라는 힘이 빠진 당나라를 쳐서 두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쾌거를 이룬다.

지금껏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이뤄냈다면 우리의 영토가 배는 넓어졌으리라 생각하였으나, 일찍이 당나라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선진 개혁을 추진하며 치밀히 준비해온 지도력의 결과라 생각한다. 그리고 화합과 소통을 이루어낸 김춘추의 영민한 지도력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지못한 일이었으리라.

 

 왜 왕건은 견훤에게 아버지 대접을 했을까

노쇠한 견훤이 후백제를 아들에게 물려주자, 쿠데타가 일어나 고려로 망명한다. 이에 왕건은 중국 고대에 주나라 무왕이 신하인 태공망을 아버지처럼 받들어 우대한 전례처럼 견훤을 상보로 대우했다. 그리고 백제와 후백제의 싸움을 도와주고 견원지간이 된 부자도 살려주는 도량을 보인다. 결국 내부분열에 빠진 후백제를 거저 얻게 된다. 백성과 백제,신라의 왕족들등 모두를 융합해낸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준 왕건이야 말로 지금처럼 남북으로 나뉜 우리나라를 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정치적 야욕에 불타 셋째지만 왕좌를 차지한 세종대왕, 그러나 한글을 창제하고 약점에도 불구하고 황희의 장점을 잘 활용해 청렴한 명재상으로 만든 것, 관노 출신의 장영실을 기용한 것 등 뛰어난 지도력의 세종대왕, 조선 최고의 엘리트 율곡이이, 훌륭했지만 문화투쟁에 실패한 비운의 왕 광해군등 새삼스럽게 다르게 보이는 역사이야기<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참 어렵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역사와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던 역사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전 문학속의 역사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더없는 기쁨을 느낀다. 이번 대선에서의 일이 참 어려웠는데, 주변에 인재가 많은 이를 밀어주는 게 옳은 일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인재는 영웅을 알아보고, 영웅은 인재를 알아보니 역사 속의 인물들처럼 매사에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리라 믿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축생활 가이드 - 서른에는 꼭 만나야 할
장홍탁 지음 / 좋은날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서른에는 꼭 만나야 할 저축생활 가이드

 

나의 재테크는 안녕하신지요?
나이먹는 것도 서러운데, 돈은 없고, 이래저래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돈들어 가는 일도 많고 참 심란한 서른이다.
<서른에는 꼭 만나야 할 저축생활 가이드> 이 책의 서문에는 이런 질문이 나온다
'부자들에게 보이는 돈이 왜 보통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걸까?' 
이 의문을 푸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이고,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다.

 

부자가 되려면 저축이 되었든, 혹은 주식이나 한방이나 돈이 있어야 돈을 굴릴텐데, 돈 버는 이유도 가지각색이고 누구의 조언이 옳은건지 맨날 자기계발서만 읽는다고 부자가 되었다면 난 이미 부자일 것이다. '부자가 되는 비결'은 뭘까? 장님 코끼리 다리 더듬어 하는 애기는 이제 그만 듣고 싶다. 이 책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언니의 독설'로 유명한 김미경 강사가 말했다. 티비속에 나오는 서른은 좋은 차에, 좋은 직장에, 으시대면서 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돈이 없는게 정상이라고. 맞다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지 못한 직장인이 서른에 이미 부자인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제 겨우 직장생활 몇년을 했을 뿐인데, 모아둔 돈이 많지 않은게 당연하다. 부자들의 재테크가 아닌 나에게 맞는 맞춤 재테크가 필요하다.

현실에 눈뜨자.

 

세상에는 두 종류의 부자가 있다.
첫째,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것에 매달린 결과 부자가 된 사람들.
둘째, 기회를 준비하며 기다렸다가, 막상 돈 벌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때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

 

미국의 부자연구가 토머스 스탠리 박사의 자수성가형 부자, 부자들의 7가지 특징
1.그들은 자신의 부에 비해 훨씬 검소하게 생활한다
2.그들은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3.그들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보다 재정적 독립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4.그들은 성인이 된 자녀에게 경제적 보조를 하지 않는다
5.그들은 성인 자녀들은 경제적인 면에서 자립적이다
6.그들은 돈 벌 기회를 잡는데 능숙하다
7.그들은 적절한 직업을 선택했다

 

"기다리다 보면 언제가 됐든 기회는 찾아와. 하지만 정작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때가 기회인 줄 모르거나 밑천이 모자라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게다가 기회는 많아봤자 서너 번이 고작일텐데, 이조차도 기다리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야. 기회를 준비하는 중에 기회를 보는 안목도 생기는 법인데, 아무 준비없이 뭐가 돈벌이가 될까 하고 요행만 바라니까 실패를 거듭하는 거야."

돈을 쓰는 재미도 좋지만, 돈을 모으는 재미도 이 못지않다고 한다. 나의 20대 초반에는 절약이 우선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쓰임이 헤퍼지면서 해마다 늘어나는 월급에도 쓰임 또한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결국 돈을 모르려면, 돈은 생물이다 움직이는 생물이니 빌려도 빌려주지도 말고 모으는게 정답인듯.

 

저축의 요령, 수입의 일부를 떼어놓고 쓰는 게 저축의 절대법칙
저축의 요령중에는 부채를 줄리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부채를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 하는 근본 이유는 세상의 그 어떤 금융업체도 대출이자보다 저축이자를 많이 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저축따로 대출상환따로'인 상황이라면 자산을 정리해서라도 빚부터 줄이는게 좋다. 대출로 생활이 쪼들리고, 저축도 빛을 발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생기기 때문이다.

 

혼다 세이쿠로의 4분의 1저축법
'학자는 가난해야 한다'라는 통념을 깨고 오로지 월급만으로 거대한 부를 축적한 그지만 삶의 마지막에는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한 무소유를 실천한 인물로 그의 철학 세가지.
첫째, 수입의 4분의 1은 무조건 저축하라
둘째, 돈은 생물이니 꾸지도 말고 꾸어 주지도 말라
셋째, 호황일때는 저축하고 불황일 때는 투자하라.

 

어디선가 보았던 바로 이글,
부자가 되는 한 축으로서 자기계발을 나에 대한 투자로 인식하고 또한 소홀이 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노동을 바치는대가로 얼마간의 돈을 받는데 그친다면,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해 일했건 그것은 투자가 아닌 삶의 소비에 불과하다. 당신은 지금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에 투자하고 있는가?
일전에 읽은 책에서 보고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있던 글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니 무척이나 반갑다.

 

Money, 머니의 라틴어는 Monety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단어는 경고자를 뜻하며 로마의 여신 주노는 충고와 경고의 여신이라는 의미로 모네타라고도 불렸다. 이 주노여신의 맡은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로마인에게 닥칠 위험을 경고하는 일이다. 이후 로마인들은 주노 모네타 여신의 신전 옆에 화폐 주조소를 만들었고 여기에서 주화를 모네타로 부르게 되었다.
돈에 경고의 뜻을 담은 것은 아마도 돈을 바르게 쓰라는 경고의 메세지도 포함되어 있으리라.

 

이 책에 나오는 부자가 되는 방법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거나 지나쳐버린 것들이 많다. 재테크의 비법도 상식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서른에는 꼭 만나야 할 저축생활 가이드>를 꼭 읽어봐야 할 이유는 부자가 되는 비결보다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꼭꼭 찝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비자 - 제왕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정치학 교과서
왕굉빈 해설, 황효순 편역 / 베이직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제왕학 _ 한비자

 

 

제왕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정치학 교과서
-왕굉빈 해설, 황효순 편역

 

역사적으로 통일과 분열의 과정을 반복해왔던 중국, 장기간 혼란과 분열을 경험했던 춘추전국시대의 법가의 사상과 가르침이 중국의 통일의 주요 이데올로기가 되었고,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중국이 분열과 혼란의 시기를 거쳤던 19세기와 20세기 초, 문화대혁명이라는 10년간의 재난기등 법에 의한 통치를 제창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왕굉빈 교수의 <한비자>는 바로 법가와 한비의 가르침이 오늘날의 중국 형성에 중요한 역활을 한 중국 통일과 안정의 구심점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유학과 공자의 사상에 익숙하다. 법가의 가혹함과 법가를 이념삼아 다스렸던 나라들의 왕조나 지도자가 쉽게 몰락하였다 하여 법치사상 그 자체가 결함이나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법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을 기인하며, 새 지도자를 선출하여야 하는 중요한 정치의 과제가 있는 지금이 바로 한비자의 제왕학 <한비자>를 읽어야 하지 않을까.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웅대한 포부와 능력, 치밀한 계략을 가진 한 군주가 단 한명의 인재를 얻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이 전쟁을 일으킨 군주는 바로 전시황이고, 그가 전쟁을 치르면서까지 얻고자 했던 인물이 바로 한비였다. 한비의 존칭이 한비자인 것이다.

  

"어지러운 상황, 정당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모든 재앙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법에 의한 통치를 확립하고, 원칙을 정해 놓으면 모든 백성이 이익을 얻게 될 것이고, 결국엔 그 도에 따르게 될 것이다."

 

"제왕의 모든 언행은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국가의성공적인 통치와 변방의 공략 그리고 천하를 평정하는 것이다. 한나라의 통치자는 크게는 천자에서 작게는 제후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추구하는 모든 목적은 스스로 군광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이고 모든 권력을 동원하여 혼란을 막고, 자신의 생명과 국가의 재난을 막음으로써 불후의 패업을 완성하는 것이다."

한비가 주장하는 '법의 의한 통치'처럼 국가의 올바른 통치를 위한 전략은 그가 죽은 후에 여러 인물들에게 전해져 사용되지만, 법을 장악하고 권세를 활용한 간세들에 의해 이들이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으면서 중단된다. 어느 시기에나 자신의 배만 불리는 자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중국의 고대사람들은 한 사람을 영원히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생전에 덕을 닦은 것, 공을 세운 것, 남긴 말, 이 세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비자>는 그가 남긴 말로 영원히 기억되고 평가되었다. 그의 말로가 비록 좋게 끝나진 못했더라도 후세인들은 그의 학술적인 주장과 저술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현세까지 기리고 있다.

 
"군주가 자식을 지나치게 믿게 되면 간신들은 그 자식과 결탁하여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 하는 법입니다.

예를 들어 이태는 조나라에서 권력을 잡기 위해서 군주인 부친을 궁궐에 유패하여 굶어죽게 하였습니다.
또한 군주가 자신의 부인을 믿게 되면 간신들은 역시 그녀와 결탁하여 자신의 배를 채우려 하는 법입니다..."


한비자의 인성론을 보면 모든 인간의 관계는 이해관계이며 부부나 부모, 자식, 친구관계역시 이해관계이며, 자신의 이익에 따라 언제든지 깨어질수 있다 보았다. 기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모반하지 않도록 '술'을 갖추는 지혜 또한 군주의 일이라 한다.

 

성악설에서 출발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역시 한비자의 군주론처럼 모두 군주의 통치술에 대한 연구이며, 군주의 강한 통치력을 강조한다.  이 두사람의 사상비교도 꽤나 흥미롭다.

 

다소 두꺼운 책이라 지레 겁먹고 있었는데, 우화와 예시들이 많아 읽다보니 마치 삼국지를 보는듯이 재미있어 술술 읽힌다. 이미 오래전의 고대인임에도 지금 보아도 다소 어색함없이 현대적인 감각들이 녹아있는 그<한비자>의 사상은 알면 알수록 놀랍기만 하다. 경제와 경영을 공부하는 이라면 한번쯤 보아야할 책<한비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 700년 역사에서 찾은 7가지 혁신 키워드
스티븐 존슨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TED세계최고 명강의 _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Where good ideas come from.

스티븐 존슨의 최신작<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는 이런 질문에 답한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성되고 발전하는가?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떻게 파생되어 나오는가?

자유경제의 시장이자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모든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제약한다. 이 책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이디어를 벽으로 둘러싸는 것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재 창조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상상력이 미지의 사물들을 마음에 그리고,

시인의 펜촉은 그것을 형체 있는 것으로 바꾸어
형체가 없던 것에게 집과 이름을 준다오.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인도양의 어디서든 1만 세제곱 피트 정도의 물을 퍼다가 그 속에 사는 생물을 조사하면 그 목록은 킬링제도의 육지동물만큼이나 보잘것없을 것이다. 그러나 산호초에서는 1천 종류는 찾을 수 있다. 방대한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는 무척 다양한 생물들이, 그것들이 아니었다면 영양분이 별로 없을 물속에 서식하는 현상을 우리는 <다윈의 역설>이라 부른다. 산호초는 지구표면의 0.1%정도를 차지하지만 우리에게 알려진 해양생물의 약 1/4 정도가 산호초에서 살고 있다.

 

환경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낳게 하고, 또는 억누른다. 세상을 바꿔놓은 다윈의 아이디어는 그의 뇌 속에서 펼쳐졌지만, 그가 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완성하기 위해 필요로 했을 온갖 환경과 도구들도 존재한다. 배, 섬, 비망록, 도서관, 산호초 등등

이 책에서 주장하는 혁신의 패턴은 롱줌이다. 일종의 모래시계와 비슷하고 모래시계의 중심으로 내려올수록 생물학적 척도가 점점 축소된다. 모래시계의 끝부분에서는 전 세계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난 진화가 놓이고, 중심으로 갈수록 뉴런이나 DNA의 미세한 교환이 놓인다.

 

차고에 쌓여있던 여분의 부품들을 꿰어맞춰 더욱 발전시킨 최첨단의 인큐베이터, 폐타이어로 만든 샌들, 플래시가 동영상을 지원하게 되어 새로운 동영상 표준의 개발에 힘쓰지않고도 쉽게 성공을 이룬 유튜브..세상의 새로운 문을 여는 것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지만 언제나 새로운 것만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어렵다. 환경이 아이디어를 또 다양한 혁신을 만들어 순환시킨다.

 

케쿨레가 꿈에서 본 신화 속 뱀이 유기화학의 혁명을 이끌어낸 것을 생각해보자. 케쿨레의 꿈을 꾸던 뇌가 우로보로스의 이미지를 떠올린 것은 진정 뜻밖의 발견이었다. 그러나 만일 케쿨레가 여러 해 동안 벤젠분자의 구조를 가지고 씨름하지 않았다면 뱀의 형상은 쓸모있는 연관성을 촉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뜻밖의 발견에는 예상밖의 충돌과 발견이 필요하지만 그 발견을 고정시켜줄 무언가도 필요하다. p123

 

예전에 우리는 서가에서 책을 훑어보다가 흥미로운 제목이 있거나 표지에 관심이 가면 그 자리에서 펼쳐들고 읽었다.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마음을 풍요롭게 하던 시절은 이제 사라졌다..무언가를 찾고, 찾아낸 것에 놀라는 일은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p132

 

아이폰이 주장하는 자신들만의 디자인도 원래는 존재하던 것이다. 자신들도 애플이라는 회사를 사들여 거기에서 더 발전시켜 지금의 아이폰의 명성을 만들어내었다. 좋은 아이디어에 담을 쌓는 것보다는 아이디어에 제약을 두지 않는 환경이 결과적으로 세상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좋은 아이디어는 개념의 경계를 넘어 스스로 새롭게 재탄생 되기를 원한다. 우리의 두뇌속에 존재하는 1천억개의 뉴런들이 마구 뛰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경쟁은 서로를 더욱 완전하게 만들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