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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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부터 살인고백.

"제가 아야노 카에데 씨를 죽였습니다."라니!! 그리고 ...

"그녀에게 속죄하고 싶습니다. 부디 기회를 주십시오."라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하다. 왜 다나시마 리이치는 그녀를 죽였는지, 피해자인 아야노 카에데씨는 누구인지, 가해자인 다나시마 리이치는 누구인지.

딱 두 페이지에서 독자에게 기대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것 같다. 이런 능력 나도 갖고 싶다.


둘의 관계는 어떤 관계이며, 책 표지에 있는 그림은 어떤 의미인지, 제목은 왜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인지 기대하게 만드는 씬이었다. 빨리 읽어야겠다!


#윤의책장 #중간리뷰 #후루타덴 #그녀는돌아오지않는다 #블루홀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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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 - 매일 한 장씩 따라쓰는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루이스 L. 헤이 지음, 로버트 홀든 엮음, 박선령 옮김 / 니들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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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 자신의 경험을 책임져야 한다." 라는 문장이 너무 세게 와 닿았다. 내 경험은 내가 한 생각, 행동, 그리고 나의 마음이 원인이 된 것들이기 때문에. 결국 지금의 상황은 과거의 내가 만든 것이고, 미래의 내 상황은 지금의 내가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기회가 늘 있다는 말과 이어지면서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웠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지금의 생각과 내가 하는 행동 그리고 나의 마음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에.

새해에 가장 먼저 필사하게 된 책이 이 책이라서 감사하다. 또 얻어간다.


#윤의책장 #하루한장마음챙김긍정확언필사집 #니들북 #루이스헤이 #리투챌린지 #중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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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곤하개 11
홍끼 지음 / 비아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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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반려동물들... 고양이와 강아지... 아직은 나 자신이 누군가를 책임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랜선 집사만을 자처하는 나에게 너무 딱맞는 도서! 웹툰으로 잠깐 봤던 것 같은데.. 책으로도 나왔네요!! ㅎㅎ 꼭 읽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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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도는 여자들 오늘의 젊은 문학 3
차현지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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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도는 여자들

차현지

다산책방


여러모로 유명한 작가. 여기저기에 작품을 많이 발표한 작가. 이시었다. 전혀 몰랐는데..ㅠ 읽다보니, 작가님만이 가진 감성과, 감정, 그 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 같았던 소설들. 요 얼마전에도 들었던 생각인데, '나, 단편을 안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구나.'가 다시금 들었다. 왜 난 단편을 꺼려했을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인데. 그리고 단편보다 더 짧은 '엽편'도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인생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진득하게 해서그런지, 명언 같은 문장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몇 문장은 고대로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나중에 또 한 번 더 읽어보려고.

.

첫번째로 등장한, 도서의 제목과 동일한 '트랙을 도는 여자들'에서부터 느낀 감정인데, 우울하려고 한 것 같지만, 우울하지만은 않았고, 괜히 한번쯤 더 생각해보고, 좀 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전에는 단편적으로 우울하다, 슬프다, 괜히 생각만 많아졌다, 안타까웠다와 같은 생각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우울함에 숨겨진 숨 쉴 구멍, 슬픔에 숨겨진 희망 같은 조금은 더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보였다. 이게 작가가 가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

사람 사는 것들이 다 똑같다고 모두들 말한다. 결국은 다 똑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현실의 이야기 그대로를 가상의 세계에서도 접하길 싫어한다. 그 결과로 나오는 것이 '캔디'나 '신데렐라'와 같은 스토리들이다. 아니면 아예 판타지.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생각에서 조금은 더 성숙(?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으려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실의 이야기이지만, 그저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마치 판도라의 상자 가장 밑 바닥에 눌려있던 '희망'과 같은 존재의 이야기. 이제는 그런 스토리를 접할 때가 된 것 같다.

...

제목이 왜 '트랙을 도는 여자들'일지는 꼭 읽어보시길. 그 단편만이라도 읽어보시길. 새해 첫 리뷰 도서가 <트랙을 도는 여자들>이라서, 내가 또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shine_library #트랙을도는여자들 #차현지 #다산책방 #윤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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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정면
윤지이 지음 / 델피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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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백여든아홉번째책

#어둠의정면 #윤지이 #델피노

2021.12.25.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어둠의 정면. 여기서 의미하는 어둠은 당연히 단편적인 어둠보다, 누군가가 가진, 아마도 모두에게 있을 어두운 면을 의미하는 것이 옳은 답일 것이다. 그리고 그 어두운 면의 측면도 후면도 아닌 정면. 그것을 제대로, 정면으로 맞서 보겠다는, 혹은 그것이 나에게 정면으로 피하지 못하게 다가옴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낼 수 없는 상황이 닥쳐오는 것. 하지만 그것은 누군가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닌, 내 속에서, 나로부터 나에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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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도 역시 작가님이 직접 제공해 주신 도서. 제목에서 무언가를 상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도서를 아주 간단하게 소개해주셨다: '자살 충동을 느끼는 정신과 의사와 전직 정신과 의사인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 

..

예상과는 다르게 이 짧은 소설에 너무나도 많은 것이 이 안에 들어있다. 자살충동, 약물, 환각, 환상 등등... 그 많은 것을 다루기에는 소설이 길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처음에는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

가장 어두운 곳에 있어본 사람만이 가장 눈부신 곳을 알아본다고 생각한다. ... 만약 누군가 내게 권한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렇게 책을 썼는지도 모르겠다.

라고 작가님이 코멘트 하신 포스팅을 보았다. 역시,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가장 어두운 곳에 있어본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그가 빨리 가장 눈부신 곳을 알아보게 되기를 기다린다.


* 작가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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