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숍
레이철 조이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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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스물여덟번째책
#뮤직숍/레이철조이스/조동섭/밝은세상
2021.03.19-20.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작년에 읽은 책 중에..
#서메리 작가의 #오늘을버티는데한문장이면충분하니까 가 생각났다.
그 책은 한 문장, 한 마디로 힐링과 위로를,
이 책은 음악으로 힐링과 위로를 주는거니까 :)
.
처음에 출판사에서 제의가 들어왔을 때,
코로나랑 상황이 비슷하지 않나 싶었다.
그 이유는, 이 책의 주인공은 시대가 변해서 CD가 나오고 LP판이 하향세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LP판만 고집을 하는데,
코로나 포비아 이 시대에도, 디지털로 대체가능한 이전의 아날로그적인 방식들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일단 코로나와 연관시킨 내 생각이 억지스러웠다는 생각이었다....ㅎㅎ...
..
아마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면 캐칭프레이즈가 LP판이 엮어준 사랑 혹은 음악을 통해 마음에 위로를...
정도가 되지 않을까? ㅎㅎㅎ
...
읽다가 뜬금없이 들었던 생각 중에..
주인공을 포함해 그 공동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정체불명의 초록색 외투를 입고, 초록색 가방을 들고, 초록색 장갑을 낀 그녀는
작가가 그렇게 초록색으로 도배한 이유가 있을까?ㅎㅎ...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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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했던 것들
에밀리 기핀 지음, 문세원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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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스물일곱번째책
#우리가원했던것들/에밀리기핀/문세원/미래지향
2021.03.15-19.
#5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이 전에 읽은 책 중 #그여자애는머리가나쁘니까 가 생각났다.
.
일단 엄마가 그나마 정상...
아빠 비정상...완전... 아들... 엄마가 원라는 정상 범주에 들어와있는듯 ...
..
읽는 내내 못마땅하고 불편하고 짜증났다.. ㅋ
사람 마음이, 생각이.. 내 맘 같지 않다는게..
근데 누군가는 그랬다. 책을 읽고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게 좋은 책이라서 그렇다는거라며...
현실을 너무 잘 반영한 좋은 책이었다...
...
가진 자들이
사회적 약자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그게 얼마나 계산적이고 치밀한지..ㅋ
무섭다 정말..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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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사
예브게니 보돌라스킨 지음, 승주연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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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스물네번째책
#비행사/예브게니보돌라스킨/승주연/은행나무
2021.03.10-15.
#5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525. " 죽음을 영원한 이별로 보면 안 돼요. 죽음은 잠깐 헤어지는 거라오."
p. 568. 나는 과거의 추억과 함께 살며 이 추억은 내가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할 것이다. 곧 내 삶의 끝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추억은 어쩌면 죽은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다.
p. 570.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중요한 사건과 중요하지 않은 사건으로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며, 모든 것이 중요하고, 결과가 좋든 나쁘든 다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
은행나무 서포터즈는 떨어졌지만,
서평단은 당첨되었다 ㅋㅋㅋ
..
기억, 기록, 개인의 역사 그리고 함께하는 한 나라의 역사.
로베르 르빠쥬의 <887>이라는 공연이 생각났다.
러시아의 역사라는 큰 물줄기에서
주인공 개인의 역사라는 지류와 어떻게 같이 가고 나눠지는지..
이렇게 기록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 꼭... 일기를 쓰고 싶다 ... :)
오늘은 꼭 일기 쓰고 자야지!! ㅎㅎㅎ
...
<커커스 리뷰>에서 이렇게 평했다. "사랑과 믿음 그리고속죄를 위한 탐구가 서사의 원동력이다. 이 충격적이고 독특한 소설은 인상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게 정말 큰 힌트라고 생각한다. ㅎㅎ...
그리고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내가 원하는 결말이 아니어서 좋았고, 끝이 평범하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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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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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스물세번째책
#너무신경썼더니지친다/다케다유키/전경아/미래지향
2021.03.09-10.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지난 달 서평을 요청하셨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바쁨) 이제야 올리게 된 서평.
일단 이 긴 기간을 기다려 주신 출판사 외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해본다. (감사합니다 !)
.
일단,
섬세함의 사전적 의미는 1. 곱고 가늘다. 2. 매우 찬찬하고 세밀하다.
그리고 세밀하다의 뜻은, 자세하고 꼼꼼하다.
두 단어 모두 형용사이고, 두 단어 모두 의미하는 바가 "크지 않다"이다.
..
하지만,
사실 이 단어들의 끝은 매우 큰 차이를 보여준다.
읽는 내내, '나비효과'와 '섬세와 소심은 다르다.'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
아마도 모두가 한 켠에 가지고 있을 섬세한 모습을 상상하며 읽으니,
조금 더 재미있었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이렇게나 섬세했다니...ㅎ
하지만, 한 편으로는 '섬세=소심'으로 오해하고 있던 부분도 있어서
그 개념의 차이도 다시 정리되는 독서였다.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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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1~2 (리커버 특별판 + 박스 세트) - 전2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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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서구 최초의 소설!"

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논문 제목도 동일한 제목이 있었다)

진짜일까? 사실일까? 정말일까?

내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자면,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부분인지 내 말로는 설명하기는 힘들다..ㅠ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되는데...

(그래서 어느 정도는 잘 모르겠다..)

뭐랄까..

당시의 스페인의 시대상이 어땠길래 이런 주인공을 둔 소설이 나왔을까..

심지어, 형식적으로 누구에게 헌정하는 (소위말헤) 요식행위가 나왔을까...

책을 내기 위한 행위이기 이전에

아마도 이 책이 나오기 전에 이미 사회적으로는 무언가 알 수 없는 도피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일종의 도피처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이 드는데, 세르반테스가 살던 시기에도 그랬을까?

그래서 논문들을 좀 찾아봤는데, 아직 내가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ㅋㅋ) 조금 더 성숙한 후에 다시 공부하듯이 찾아보려한다.. ㅎㅎ


너무 비정상적인 주인공과 그를 따르는 종자, 산초.

둘의 비정상과

정상적인 주변인의 괴리가 너무나 커서

나는 약간 힘들었다...

아마 내 이해 영역이 덜 큰 것일지도...ㅎㅎ

읽고서 철학적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고 싶다면,

철학적인 상상을 좋아한다면

매우 추천하는 책 ㅎㅎㅎ

더하기, 문학에 관심이 많고, 공부를 좀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매우 추천하는 책 ㅎㅎㅎ

(저는 좀 더 생각좀 키우고 다시 돌아올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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