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하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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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쉰세번째책
#퇴근길인문학수업_멈춤/백상경제연구원/한빛비즈
2021.04.23-05.05.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p. 61-62. 이 모든 논란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다름'의 문제다.
p. 229. 연극은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영원하다.
p. 374. 역사를 돌아보면 전쟁의 원동력은 과학과 산업발달이었으며 점점 더 잔혹하게 진화하고 있다. 전쟁에서 나타난 숫자들이 이를 말하고 있다.
.
인문학이 무엇인가?로 시작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그냥 수업 시작!! 느낌이라서 그게 좋았다.
경제, 경영, 연화, 연극, 철학에 걸쳐서
이야기를 듣다가, 수업도 듣다가,
나도 아는데!! 하고 신나하다가 정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던 수업 :)
..
일단 연극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전공이라서 너무 신났다.
특히 막판에 엘렉트라와 오이디푸스 등등 그리스 이야기 나왔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음..
철학인데 철학 아닌듯한 느낌 ㅋㅋ
...
경제와 경영 이야기는 너무 낯설어서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마저도 교양을 위한 수업을 들으러 간 것 처럼
쉽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셨다.
(다행이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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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여름 - 이정명 장편소설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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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마흔여섯번째책
#부서진여름/이정명/은행나무
2021.04.22-24.
#3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73. "... 모든 사람과 친하다는 건 한 사람과도 진정으로 친하지 않다는 얘기. ..."
p. 93. 수사에는 그냥이 없고 모든 질문에는 목적이 있었다.
p. 176. "사람들은 어리석어. 뻔히 보이는 사실도 못 본 척하거나 말하길 두려워해. 그러나 경찰이, 언론이, 정치인이 말하면 한 치 의심 없이 믿어버리지. ..."
p. 203.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야. 현실과는 다르다는 얘기지. ..."
p. 277. 100%의 신뢰가 아니면 그것은 믿는 것이 아니다.
p. 283. "거짓말이 통하는 건 얼마나 그럴듯한가가 아니라 사람들이 뭘 믿고 싶어 하는가에 달려있어. ..."
.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스타일의 소설 정말 마음에 든다.
사실 이정명 작가님의 소설은 #뿌리깊은나무 밖에 안읽어봤지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심...!!
..
살인사건인지 자살인지
성폭행이 있었는지 불륜이 있었는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그건 모두의 상상에 맡기는걸로.. ㅎㅎㅎ
...
뿌나에서도 추리를 시키셨는데
여기서도 추리를 시키시네 ㅎ
내가 셜록이 된 기분으루다가 읽으니까
더 많이 의심하고 더 많이 세심하게 보려고.. 놓치지 않고 읽으려고 눈을 불에 켜고 읽음ㅋㅋ...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던
딱 취향에 맞았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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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쉰번째책
#프랑스중세파블리오선집/장보델/희극연구회/지만지
2021.05.01-02.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176. 부유함은 신이 주는 것이지 숨기고 감추는 자에게 가는 것은 아니랍니다.
.
지만지...
대학원 다니면서 가장 많은 권수의 책을 산 출판사 ㅎㅎ
왜냐면 희곡들이 다 여기서 출판되기때문 ㅎㅎ
그래서 이번에도 꼭 읽고싶었다.
..
읽으면서 종교인들이 비판, 풍자의 대상이 되는게
지금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사람 사는 것 다 똑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ㅋ
웃음을 주기 위한 짧은 시...
그 소재가 되는 사람이, 사건이...
종교지도자들의 타락이라니
반성하라. 각성하라.
...
생각을 좀 하게 된게
뭐,, 내가 성직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깨달은 사람으로서, 성숙한 시민으로서의
선한 영향력은 있어야겠다는 생각..
과욕은 결국 독이고, 오히려 알맞은 곳에 나누자는..
정말 교과서적이라고, 티피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생각 ㅎ...
윤 많이 컸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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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로 읽는 세계사 - 중세 유럽의 의문사부터 김정남 암살 사건까지, 은밀하고 잔혹한 역사의 뒷골목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5
엘리너 허먼 지음, 솝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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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보다 훨씬 재미있다.” _워싱턴포스트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독살 스캔들의 전모를 밝히다

재미와 지식을 한 권에 담은 알짜배기 역사책!



식탁 가득 산해진미가 차려졌다. 하지만 왕은 마음 편히 수저를 들 수 없었다. 음식에 독이 들어 있을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독살은 자연사로 위장할 수 있고 진범을 찾기가 어려워서 권력을 탐하거나 누군가에게 앙심을 품은 이들이 널리 사용하던 수법이었다. 그래서 군주제가 성립된 뒤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왕족이나 귀족, 유명 인사의 석연치 않은 죽음 뒤에는 어김없이 독살 의혹이 뒤따랐다.

이 책은 철저한 고증과 최신 법의학 지식을 토대로 당대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독살 사건의 진상을 추적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독을 감별하고 해독제를 만든다며 야단법석을 떨던 사람들이 도리어 지저분한 생활환경, 사람 잡는 화장품, 어처구니없는 치료법 때문에 병들고 죽어갔다는 사실을 밝히며, 욕망과 음모와 살인이 들끓었던 유럽 왕실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김정남 암살 사건처럼 더욱 정교하고 악랄해진 오늘날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구시대의 유물인 줄 알았던 정치적 독살이 지금도 진행 중임을 일깨운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내용, 소설처럼 흥미로운 전개로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이 책을 통해서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눈과 예리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크... 이런걸 또 놓칠수 없지이!!! >_<!!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서평단신청 #사랑해유 #독살로읽는세계사 #엘리너허먼 #현대지성 #윤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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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나씽 - 북아일랜드의 살인의 추억
패트릭 라든 키프 지음, 지은현 옮김 / 꾸리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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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쉰한번째책
#세이나씽/패트릭라든키프/지은현/꾸리에
2021.04.26-05.05.
#10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이것은 역사 이야기이자 정치 이야기이자 종교 이약이자 애국 이야기이자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이다.
누구보다도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그들은..
엄마의, 한 번의 선행(? 일거야...)으로 누구보다도 평범하지 않게 되었다.
천애고아가 된 그들..
.
IRA가 뭔지 몰라서 찾다가 이 책 관련 기사를 보았다.
일단 IRA는 '북아일랜드 무장세력 아일랜드 공화국군'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소재가 된 사건은 IRA의 대표적 범죄로 꼽히고,
범인은 아직도 미궁 속이라고 한다.
내 생각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는 것 같다.
..
가장 크게 든 생각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것과 '정의란게 뭘까', 그리고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것.
읽는 내내 복합적인 감정들이 난무했다. 꼭 이렇게 폭력적이어야만 했는지, 진 맥콘빌이 뭘 잘못한건지, 어린 맥콘빌들은 무슨 죄인지 ... 궁금했고 화났고 인정할 수 없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보려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란 생각이 컸다
...
결국 역사에서 정치, 종교, 사상, 이념... 으로 인한 싸움이 전부인 것 같은데,
그들에겐 그것이 그들의 목숨을 내놓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것이 그들의 정의의고, 그들의 신념이라는 생각에 섬찟했다.
심지어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이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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