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벽
세라 모스 지음, 이지예 옮김 / 프시케의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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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윤이난다니,
그리고 그 대담한 주술사이자 부러운 이야기꾼이라면 그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인지상정 아닙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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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 황홀경과 광기를 동반한 드라큘라의 키스
브램 스토커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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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아흔네번째책

#드라큘라 #브램스토커/신동운 #스타북스

2021.07.08-10.

#3일간읽은책

#윤의책장


밤사이 우리 주위에 나타난 흡혈귀의 환영이  명이었으므로 활동하는 흡혈귀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어야겠지그런데 다른 것들보다 훨씬 크고 당당한 무덤이 하나 있었네크기도 크기였지만 무엇보다도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있었어 위에는  한마디 밖에  되는 글귀가새겨져 있었네 '드라큘라여기가 바로 흡혈귀 왕의 무덤이었던 거야무덤은 비어 있었네소름 끼치는 작업을 통해 여자들을 진정한 죽음으로 되돌려 보내기 전에 나는 먼저 드라큘라의 관에 성체를 넣어 그곳으로부터  흡혈귀 왕을 영원히 추방해 버렸다네그리고 끔찍한 작업을 시작했어두려운 일이었지하나였더라면 상대적으로 쉬웠을 거야하지만 셋이라니!

.

 소설의 모티프가  인물은 15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였던 블라드 체페슈이다체페슈는 루마니아어로 ‘꼬챙이 뜻하는데 이것은 전쟁 포로나 국내범법자를  꼬챙이를 이용한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했다고 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이처럼 소설의 모델이  정도로 잔혹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루마니아사()에서는 오스만투르크제국의 군대를 물리친 용장으로 유명하다블라드는 ‘드라큘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Dracul)’이라는 작위를 받은 그의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생각해 자신의 이름을 블라드 드라큘이라고도 했다고 한다여기에 루마니아어로 누구누구의 아들이라는 뜻의 ‘(e)a’ 붙여 블라드 드라큘라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그가 전쟁중 사용했던 문장에  그림이 있었다는 데서 기인한다고도 한다. (출처두산백과)

..

나름 의학도 발전했고과학도 많이 발전했을 시기인 19세기 ~20세기 당시는  중심에서 벗어나고인본중심에서도 과학 기술이 발달했을시기이다 시기에 이런 작품이 나온 것은 아마도 가끔씩 들려오는 비과학적인기이한 이야기 혹은 체험소문에 이유가 있지 않을까블라드 체페슈의 이미지가  전에 이미 있었던 흡혈귀뱀파이어라는 존재의 이미지와 합쳐져 지금의 드라큘라 백작을 만든  같다. (처음에는 '흡혈귀=뱀파이어=드라큘라이런 공식으로 알고 있었는데리뷰를 쓰면서 찾아보니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드라큘라에 대해서 익히 들어보아서 알고 있을  알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생각보다 소설은 치밀하고흥미롭고스토리의 진행을 놓치고 싶지 않게 써놨다그리고 무엇보다 진지한  헬싱 박사는 너무 매력있었다드라큘라 백작의 부동산 문제의 대리인으로 찾아간주인공 조나단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고향에서 여자친구인 미나의 친구(루시) 흡혈귀가 되었다미나도 어느 순간  과정에 있게 되었다상황에서 수어드 박사와 아서모리스조나단미나가  헬싱 박사와 함께 드라큘라를 잡으러 간다.


그리고 더하기드라큘라의 매력과  지배적인 공포는가장 완벽한 이성과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비이성적인 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는 가정 속에 내재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하는데정말 말도 안되게  가정 속에 들어가니 아무리 미신적인 내용/행위라도  상황을 벗어날  있고나아질 수만 있다면... 하며 거기에 의지하게 되는 나를 보고 놀랐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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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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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정유정 작가의 신간 <완전한 행복>도 생각나게 하는 책. 너무나도 궁금하고, 괜히 읽어보고 싶은 책!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디아더미세스 #메리쿠비카 #해피북스투유 #윤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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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위대한 유산 (총2권)
찰스 디킨스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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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여든네번째책
#위대한유산 #찰스디킨스/류경희 #열린책들
2021.06.23-30., 07.05-11.
#총15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신사'가 무엇일까? 무언가 힘이 있는 직함인가? 하나의 명예로만 끝나는 것일까? 멋있어 보이는 직업은 아닌데... 마치 지금의 '사장님' 혹은 '사모님' 같은 호칭에만 끝날까? 어린 시절 꿈꾸던 막연한 꿈이, 그저 어린 시절의 꿈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예기치 못한 때에 이루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그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는 상태이고, 정말로 '막연한 꿈'이었던 것이 현실이 된다면? 그에 대한 이야기가 <위대한 유산>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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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매형인 조의 밑에서 도제수업을 받으며 대장장이로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핍은, 미스 해비셤을 만나며, '신사'라는 인물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된다.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후원자의 등장으로 신사 교육을 받으러 도시로 떠난 핍은 언제나 그의 편이라고 누누이 말했던 조를 부끄럽게 여긴다. 동시에 생전 처음 만져보는 큰 돈을 흥청망청 써버린다. 여기에서 핍이 너무 어린 것이 아닐까? 핍에게 경제적인 교육을 해줄 사람이 정말 한 명도 없었을까? 마냥 핍에게 돈을 쥐어주고, 핍의 빚을 탕감해주는 것이 능사일까? 등등등 많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국 핍이 약간은 정신차린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으니,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사실 한 번 읽어서는 잘 모르겠기도 하다. 나중에 또 다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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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역자 해설과는 별개로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자면, 크게 세 가지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주인공 핍의 성장을 중심으로 본, 어릴수록 잘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 두 번째는 그와 동시에 진짜로 귀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 마지막으로 '뿌린대로 거둠'과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 화려한 것에 끌리고, 갖지 못한 것을 늘 갈망하고 원하는 것. 핍도 아마 그것에 끌렸던 것 같다. 그리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갖게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모두를 떠나서 신사교육을 받으러 가지만, 신사교육이랄게 별 것 없이... 돈만 흥청망청 썼다. 그래서 읽으면서 많이 걱정되었는데, 그 걱정을 나 뿐만이 아니라 그가 정신적 지주로 삼았던 '조'도 했던 것 같다. 아마 조는 그를 많이 믿어준 것 같다. 그리고 그가 정말로 예전의 착한 핍으로 돌아오길 많이 바라고, 얘기한게 아닐까? 그리고 조의 진심이 조금은 통했을지도 모르겠다. 여기에서 진짜로 귀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데, 핍에게 있어 '조'라는 인물이다. 정말로 핍이 평생 놓치면 안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핍을 그만큼 생각해 주는 사람은 소설 속에서 찾지 못했으니까. 마지막의 '뿌린대로 거둠'에 대한 것은, 핍의 어린 시절 (타의에 의한, 목숨 부지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선행으로 인한 결과다. 그 결과는 책 속에서 찾아보시길.. :)
...
마지막으로 다시 '신사'라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사전에 나온 정의를 네이버 사전에 찾아보니, "사람됨이나 몸가짐이 점잖고 교양이 있으며 예의 바른 남자"라고 한다. 근데 핍은 그에 맞지 않았다. 신사가 아니었다. 돈만 많은 '한량'이었다. 어린아이에서 한량으로, 그리고 정신 차린 진짜 신사로의 성장과정을 같이 따라갈 수 있는 인생 여정을 담은 소설이 아닐까?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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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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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역자 해설과는 별개로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자면, 크게 세 가지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주인공 핍의 성장을 중심으로 본, 어릴수록 잘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 두 번째는 그와 동시에 진짜로 귀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 마지막으로 '뿌린대로 거둠'과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 화려한 것에 끌리고, 갖지 못한 것을 늘 갈망하고 원하는 것. 핍도 아마 그것에 끌렸던 것 같다. 그리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갖게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모두를 떠나서 신사교육을 받으러 가지만, 신사교육이랄게 별 것 없이... 돈만 흥청망청 썼다. 그래서 읽으면서 많이 걱정되었는데, 그 걱정을 나 뿐만이 아니라 그가 정신적 지주로 삼았던 '조'도 했던 것 같다. 
아마 조는 그를 많이 믿어준 것 같다. 그리고 그가 정말로 예전의 착한 핍으로 돌아오길 많이 바라고, 얘기한게 아닐까? 그리고 조의 진심이 조금은 통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긴 세월을 산 것은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내 옆에 있는 내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그걸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다. 특히, 핍에게 있어 '조'라는 인물은 정말로 핍이 평생 놓치면 안될 사람이다.
마지막의 '뿌린대로 거둠'에 대한 것은, 핍의 어린 시절 (타의에 의한, 목숨 부지를 위한) 선행으로 인한 결과다. 그 결과는 책 속에서 찾아보시길..

핍이 자라는 만큼 나도 또 더 자란 것 같고, 핍을 보면서 반면교사를 삼은 부분도 적지 않다. 오늘은 내 주변을 좀 더 돌아보면서 나에게 있어서 '조' 같은 존재의 사람은 누구인지 생각해보고,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봐야겠다.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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