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버리기 연습 - 한국어판 100만 부 돌파 기념 특별판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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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책을 받았을 때 문득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이 떠올랐다. 많이 덜어내고, 많이 분류수거해 안 쓰는 것은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최소한 소유하고 살자는 그 소확행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 책에서 생각 버리기도 그 차원과 함께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가웠다.

 

생각을 버리는 것은 뇌건강에도 좋으니 정신적 건강은 육체적 건강이렷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만큼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도 있고 해서, 내 책상에 늘 있던 책들 중에 하나였다. 그때도 재미가 솔솔 있었지만, 지금도 역시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책 구성은 1부 생각이라는 병, 2부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은 나다, 3부 과학자와 함께 풀어보는 뇌와 마음의 단계로 구성되어있다.

 

생각이 많은 때는 중요도에 따라, 시급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선택해서 집중해야 뇌건강에도 좋고 몸도 건강하다는 것을 체험으로 느낀다. 생각이 많으면 우왕좌왕 뇌는 방황을 한다. 생각들이 꼬여서 아노미 상태인 뇌는 당연히 건강할 수 없다. 조금씩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잃으면 점점 더 나는 마음과 몸은 게을러진다. 자연스레 우울해지는 뇌는 걷잡을 수 없는 많은 생각들에 녹다운될 수 밖에 없다. 선택해서 집중하는 것이 건강에 좋단다.

 

이 책은 섬세하게도 말하기, 듣기, 보기, 쓰기, 읽기, 먹기, 버리기, 접촉하기, 기르기 9가지 측면에서 섬세하게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는 이야기를 한다. 올바르고 건전한 생각을 선택해서 뇌를 관리한다면 자연스레 몸도 건강해진다. 선택하고 집중해서 실천해야할 것들을 위의 9가지 측면에서 저자는 이야기하는데, 첫째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둘째 선택해서 집중하는 집중력을 기르고, 세 번째는 스스로 깨달아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복잡한 생각들에 힘을 쏟는 것을 줄이고 선택해서 집중하여 꼭 살아가는데 적절하고 필요한 것만 생각하는 것, 삶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들, 망상들을 버리고, 쓸데없는 생각들을 버려, 더 건전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 생각을 버리는 연습이다..

 

생각이 많아지면 또 말도 많아지는데, 이때 그 말들도 그리 쓸모가 있지 않을 때가 많다. 친구들도 쓸데없이 이야기를 많이 하고 난 다음에, 우리들은 그런 생각을 한다. 너무나 허무하고 허탈하고 공허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나도 상대방도 정말 좋은 이야기는 나눠보지도 못한 채, 서로 멀리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에 병이 들면 행동도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의 상태를 글로 써보는 것도 괜찮다. 마음에 있는 것을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글로 휘갈겨 써보자. 그러고 난 후에 생각들을 종합하여 분석하고 쓰잘 데 없는 것들은 버리고 정말 중요하고 시급한 것 먼저 고민하고 문제 해결을 해 나가다보면, 일이 잘 풀릴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부화가 걸렸던 문제, 사업아이템을 정하지 못해서 골머리를 알았는데, 우선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내 문제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자꾸 잊어먹고 생각이 꼬리를 물고 달려 나와서 고민이 가중된 것 같다. 이제는 메모를 하고 거기서 당장 급하고 중요한 것 먼저 위장이 썩도록 고민해가며 문제 해결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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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컨설팅 바이블 -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시리즈
김종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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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컨설팅 바이블

 

 

 

개인자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려고 고민스러웠던 때가 생각났다. 지금도 역시 아노미인데 이 책을 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주먹구국식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부쩍 했었는데, 강의를 들어도 사실 머릿속에 팍팍 들어와 기억하면 좋겠는데, 사실 인간의 뇌는 한계가 있다.

 

이 책을 펼쳐서 목차를 보니, 늘 갈증을 느끼던 나에게 시원한 냉수 한 사발처럼 한눈에 들어왔다. 구성은 1CEO의 고민과 문제, 2부 상속과 증여, 아는 만큼 보인다, 3CEO의 가업승계 및 자산관리, 4부 법인의 절세전략 및 자산운용, 5부 사례로 알려주는 실전 노하우3Part로 되어 있다.

 

내 경우는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옮겨가는 것 중에 하나가 절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크게 꼽고, 또 투자를 받으려면 대내외적으로 신뢰도가 기왕이면 개인사업자보다 법인이 좋지않을까해서 고민을 했기 때문에 술술 흥미롭게 읽어 내려갔다. 기업가의 목표는 수익을 어떻게 낼 수 있나, 어떻게 하면 절세를 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계속 수익창출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경영자의 고뇌인데, 그 중에 법인이 규모가 커지면 절세할 수 있는 혜택이 많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지만, 막상 닥칠 때쯤은 막막하다. 늘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았는데, 이 책이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CEO로서 한 개의 회사를 경영하려면, 전반적으로 알아야 각 부서별 직원들에게 알맞은 일을 시키며, 관리 감독할 수 있을텐데, 여성으로서 벅찬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세무, 회계, 재무와 인사관리까지 총 감독을 해야 하는, 망망대해에 회사라는 배를 띄워놓고 운전하는 선장처럼, 전반적으로 이끌어가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180도 달라진다 생각하니, 때때로 두려움이 앞섰다.

 

옆사무실 선배 기업가에게 물어도 늘 대답은 친절하게 잘 듣는데 돌아서면 잊어먹고, 교육을 받아도 그때뿐이라는 것이 인간의 휘발성 메모리 덕분은 아닐까?

 

사실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좀 더 기업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오래 수익창출을 유지하는 방법을 모색해서 좀 더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것에 있다. 장사는 얼마든지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하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상품에 대한 가격과 부가세는 어떻게 계산하여 어떤 가격으로 판매하는지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때 법인은 규모가 어느 정도 되면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 무엇인가 있다면, 그것을 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내가 어떻게 세금을, 얼마나 내야하는지 안다면 좀 더 계획적으로 기업의 살림을 할 수 있지 않갰는가? 과세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지, 또 회계를 누락시키지 않고 잘 해나갈 수 있는지, 세무조사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속세는 얼마를 내야하는지, 양도세는 얼마를 내야하는지, 잘못된 길로 가지 않으려면 무엇을 미리미리 준비해야하는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그쪽으로 문외한인 나도 조금씩 세금에 대한, 숫자에 대한 두려움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요즘,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다. 절세를 최대한 해야하지만, 삼성처럼 이재용이 승계 작업을 하기 위해서 벌인 여러 가지 사건들이 떠올랐다. 승계를 위해서 에버랜드 땅값을 공시값 20배 이상 부풀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했다는 소문, 삼성증권이 110조 가짜주식을 판매하는 사건을 보면서, 재벌의 상속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상속세를 아끼려고, 경영권지배를 승계하려고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기업가가 투명해야 신뢰받는 기업이 된다는 생각으로, 삼성을 안타까운 마음되어 바라봤다.

 

건전하게 증여하고 상속세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기업이 투명해야 그 기업에 몸 담그는 사람, 투자하는 사람, 그 기업에 물건을 사는 사람이 안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회사뿐만 아니라 은퇴한 개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한다. 사실 하나의 회사나 한 사람의 개인이나 정석으로 가면 느리고 가느다랄 수 있다. 그러나 천천히 투명하게 분명하게 법인을 운영하다보면 신뢰받은 기업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책상에 놓고, 틈틈이 읽으면서 법인으로 전환해가는 내 기업을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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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적인 여성조직 50가지 노하우 -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
손석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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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여성 조직 50가지 노하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내 영역이 넓어지고 지위가 올라갈수록 사람을 채용하고 관리하는 일들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괜실히 대인공포증 비슷한 것이 가슴을 턱턱 막아설 때, 더더욱 사람관리가 무서워진다. 이럴 때 이 책을 만났다. 책을 받아드는 순간, 가슴이 설렜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이론서도 아니고, 논문도 아니며 본인의 자서전도 아니라고, 그러면서 직장 생활 30년 여성 조직을 관리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조직 관리자가 알아야 할 여성 조직 관리의 노하우로 정리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남자는 여자와 다르다, 여자의 처지에서 생각하라, 끝까지 신뢰하라, 권한을 이양하라, 꿈꾸게 하라, 동기부여 하라,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하여, 경영자의 자기관리 하기, 여성 조직의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할 10가지7part로 나뉘어져 있다.

 

여성과 남성은 생활하는 환경은 비슷하지만, 실제적으로 자세히 들어가 보면 화장실 문화가 다른 것처럼, 생활양식이나 패턴이나 공간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을 잘 파악해야한다. 우선 일차적으로 생각이 다르고 반응이 다르고 행동이 다르다. 이 세상에서 가정이나 조직에서 또는 기업에서 분명히 남녀 차이가 존재한다. 선천적으로 다르다거나 후천적으로 다른지에 대한 문제는 연구자들에게 맡기기로 하더라도, 실제 남녀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조직의 특성에 따라 관리방법도 달라져야 한단다. 우리 사회는 대개 남성중심 사회로 돌아간다. 현대로 올수록 물론 이런 사회가 여성중심 사회로 옮겨가고 있지만, 아직 멀었다. 남성 조직과 여성 조직의 운영 방식, 리더십은 달라져야 한다.

 

남성은 직설법을 사용하지만, 여성은 간접화법을 사용한다. 표현방식이 전혀 다르다. 여성이 남성에게 친절하다고 그 남성을 이성으로 좋아한다고 남성들은 착각을 한다. 전혀 여성은 그렇지 않은 그냥 사람남자에게 친절한 것인데도 말이다. 여성과 남성이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남성은 목표 지향적이지만 여성은 멀티스태킹이 가능하다.

 

여성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섬세한 감성을 본다. 가정을 꾸려가는 여자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야한다고 하는데, 내가 찾고자했던 책을 만났다. 사실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부장적이고 유교적인 문화가 뿌리 깊게 박혀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많이 그런 문화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근간을 이뤘던 생각이 하루아침에 확 바뀔 수 없는 과동키 같은 것도 아직은 남아있다. 특히 성에 대한 차별이 매우 심한 편이다. 직장에서도 남성이 더 우월한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은 늘 뒷전으로 밀리거나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 것을 늘 경험하던 나로서는 저자의 말씀이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다. 경영자의 여직원에 대한 섬세한 배려는 그만큼 회사를 성장시킨단다. 어떻게 경영자가 직원을 관리하는가에 따라 회사를 성장에 플러스 마이너스가 존재한단다. 그만큼 경영자가 직원을 향한 섬세한 배려를 하는 마인드가 매우 중요하단다.

 

얼마전 도시락 프렌차이즈를 하는 김승호 대표의 저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는 고객들이 가게에 와서 직원들에게 못되게 굴면, 그 고객에게 당신이 소중한 만큼 나의 직원도 당신 만큼 소중합니다. 우리 직원도 집에서는 귀한 아들입니다라고 말하는 캠페인을 모든 프렌차이들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맞는 말 아닌가? 식당에 직원도 당당하게 존중받고 싶은 사람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목조목 여성 직원에 대한 이해와 배려하는 방법을 깨우쳐 주고 있어서 감사했다. 이런 내용들을 우리들에게 과감히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50가지의 여성조직을 위한 노하우를 익히는 이유는, 앞으로 여성들은 사회진출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그들과 함께 어우러져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여성에 대해 이해해야 섬세한 배려를 할 수 있고, 또 그 여성이 포함한 조직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읽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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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슈퍼히어로 - 스크립트 구성부터 청중을 사로잡는 제스처까지 초보도 네이티브처럼 프레젠테이션하는 기술
론 카훈.클라라 강 지음 / 라온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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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슈퍼히어로


  

 

사업계획서를 써서 내고심사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또한 사업제안서를 내고 투자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가슴이 무척이나 떨리면서늘 그 앞에 선다는 자체가 공포였던 내가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 자체가 공포이다그러나 언젠가 닥칠 일 미리 맞는 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책장을 펼쳤다.

 

한국어로 하는 비즈니스도 아직 자신감이 없는데영어로 준비하는 프레젠테이션 괜실히 외경이 가는 그림들을 상상하며 책장을 넘긴다이 책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프레젠테이션 방법론을 습득해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발표하는 나를 상상하면서 책의 구성을 살펴봤다이 책은 “1단계 자기 인식 스스로 더 잘 이해하기, 2단계 긍정적인 발표자자신감 있게 발표하기, 3단계 긍정적인 콘텐츠 유익한 콘텐츠 만들기, 4단계 긍정적인 전달 긍정적인 감정 경험하기, 5단계 긍정적인 결과 설득법으로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순간 영어로 나의 비즈니스를 바이어에게투자자에게 설명해야할 때가 다가오면서이런 기회를 만날 수 있게 됨을 기뻐하면서진작 내가 이런 책을 읽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저자는 잠재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거나강좌를 가르치고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거나신생 기업 아이디어에 투자하도록 설득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만날 때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뛰어난 프레젠테이션 기술은 승진과 수입 창출을 도우며 직업 고용의 기회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다세계무대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다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하려면 철저하게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단다준비된 자에게만 승리와 성공은 찾아온다.

 

이 책에서 소개한 아이디어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자 책장을 열심히 넘겼다중요한 키포인트는 기록하고 배운 내용은 실천하는 것이 그 기술을 습득하여 사용할 때 진가를 획득한단다모든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즉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다진정한 자신감잉글리시 프레젠테이션 기술향상영향력 증가리더십 향상더 풍부한 직업적 기회자기만족 강화더 나아진 사업 결과... 7가지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책의 내용을 실행한다면 확실한 결과를 거둘 수 있다.

 

긍정적인 발표자긍정적인 콘텐츠긍정적인 전달 기술긍정적인 결과 이 네 가지 긍정적인 프레젠테이션의 방법을 선택해야 성공한다자신감이 있는 유능한 발표자는 당신 자신을 얻는다당신은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당신은 항상 청중에게 이득을 준다당신은 정보 그 이 상의 가치를 제공한다한마디로 자신감이 있는 유능한 발표자는 타인에게 보다 더 나은 삶과 영감을 준단다.



긍정적인 자세를 도와주는 요소로 태도믿음헌신감정집중목표가 있다이 요소들이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으로 부정적인 행동으로 이끌기도 한다프레젠테이션을 실패로 이끄는 두려움두려움은 위험에 대한 자연스런 반응두려움은 나를 도망자나 투쟁자로 만들고두려움은 생존하는데 필수이지만 비이성적이고 마인드 컨트롤 상실한 상태라 성공을 방해한다반드시 극복해야할 요소이다.

 

발표하기 전 콘텐츠청중장소장비질의응답 전략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무엇보다도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이 되도록 하려면 우선 발표자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발표할 콘텐츠에 대해 흥미를 느껴야 한단다흥미로운 제목재미있는 오프닝청중이 집중하는 정보제공긍정적인 내용능숙하게 전달하고자하는 방식 등으로 발표자가 우선 흥미를 느껴야 청중도 그 흥미가 느껴질 것이다.

 

효과적인 제목을 만드는 5가지 원칙과 창의력이 흘러넘치도록 하는 공식을 저자는 이야기한다물론 그 노하우들을 다 써먹으려면 힘들겠지만 나에게 맞는 것을 골라 적용한다면 당연 기존에 내 프레젠테이션보다 빛이 날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기승전결과 시간분배를 세밀하게 해야 한다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라신뢰감 형성할 때 청중은 발표자가 이 주제에 적합한가발표 내용을 정확히 알고 말하나이 분야의 전문가인가나를 도울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가발표자는 자신의 경험전문 지식자격 증명행동과 모습으로 청중에게 신뢰감을 얻어야만 합니다철저하게 준비솔직해지기진정성 갖추기정확하게 말하기증거와 함께 주장하기프레젠테이션 준비부터 시작해서 청중들에게 발표할 때까지 처음부터 끝까지의 노하우들을아주 세세하게 외모복장손짓목소리표정, ... 아주 세세하게 이야기를 해줘 읽는 내내나의 발표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내가 특히 보완해야하는 부분들은 밑줄치고 요약정리하고또 실천할 것을 정리하면서내가 그동안 두려워했던 이유를 깨닫는다준비가 아주 미흡했고전문성도 부족했고연습도 부족했고, ... 끝도 없는 내 프레젠테이션이 보였다책상 옆에 놓고 틈틈이 읽어야 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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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 하버드 석학들의 36가지 질문,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묻다
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 지음, 이은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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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하버드 석학들이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묻는 36가지 질문, 중국은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은 미래를 향해서만 문이 열려 있다. 하버드대학의 샤오페이 티앤은 이 책에 기고한 글에서 과거를 말살하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문화대혁명의 선언이 모순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운동 자체가 과거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쓰고 있다.

 

역사학자 막스베버는 체제 정당성 근거에는 전통적 권위, 카리스마적 권위, 합리적-법적 권위를 들었다. 이중 중국 공산당은 그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훨씬 더 중국은 복잡했다. 마오쩌둥 이후로 25년 동안 중국의 공산 정권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 체제를 유지하려면 똑똑한 지식인을 육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단다.

중국은 역사 다시 쓰기로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으나, 중화인민공화국의 이념과 정치제도의 뿌리가 전부 소련에 있는데, 오늘날 소련은 혁명 전 중국 모습과 닮은 점이 하나도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어떻게 극복할까? 또 영광스런 5천 년 중국 역사의 관리자로 자처하고 싶은데 시진핑 정권은 쉽지 않다.

 

역사적 기록을 왜곡하는 방식으로 체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결국 견뎌내기 힘든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공산주의 혁명의 기초가 됐던 사회 정의 실련을 위한 노력이야말로 중국공산당 통치의 도덕적 근거를 세우는 든든한 발판이 돼줄 것이다. 그러자면 공직자의 부정행위에 초점을 맞춘 현재의 반부패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오쩌둥 시대 이후 경제 개혁에 수반된 극심한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극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였다. 덩샤오핑이 홍콩에 인접한 선전경제 특구를 방문한 후로 굵직굵직한 비리 사건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단다.2008년 금융위기 후 5조 위안을 중앙정부가 경기부양 목적으로 쏟아 붓자, 새로운 부패의 물결이 중국을 강타했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매년 부패 척결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부패를 저지른 사람이 기조 되지 않았다. 시진핑이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에 취임하면서 반부패운동이 속도를 냈다.

 

시진핑은 반부패운동을 하면서 소련 공산당이 무너지게 된 이유가, 이념과 신념이 흔들렸기 때문이라는 사례를 틈만 나면 들먹었다. 시진핑은 공산당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시진핑이 내세운 법의 지배를 옹호하고, 나아가 시민 사회의 등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진보적 의제를 접한 일부 순진한 지식인들은 안타깝게도 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실제로 시진핑은 이 의제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지식인들이 믿도록 진보적인 신문 <남방주말>중국의 꿈, 헌정의 꿈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시진핑의 속내를 어림짐작하면서 폭풍 성장하는 중국 호랑이의 숨겨진 발톱을 보는 것만 같아서, 소름이 짝 끼쳤다. 요즘 남북한과 북미, 북중, 그리고 주변국들 정세의 움직임들을 보면서,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대한민국이 놓여있는 정세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아, 더더욱 중국에 대한 촉각이 예민해지고 있다. 앞으로 시진핑은 공산당의 정당성을 수립하기 위해 역사를 왜곡하고, 자국의 경제적 실리를 추구할 것이란 예측이 저절로 떠올랐다.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정책을 통해 후진적 농업 국가에서 세계 2위의 산업 경제국으로 변모했다. 중국 인민들은 이전보다 훨씬 부유해졌고,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세계 각지에서 사치품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억만장자까지 출현했다. 1972년 마오쩌뚱과 닉슨은 국교 정상화 합의 이후 양국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마오쩌뚱이 죽은 후, 양국 관계는 다시 경색됐다. 이미 중국은 세계 최대 강국, 부강한 나라가 되었으나, 시진핑은 마오쩌뚱과 같은 수준의 중국 최고의 지도자를 꿈꾼다.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는 조짐으로 시진핑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를 마오쩌둥 시대와 개혁 시대로 중국 역사를 구분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중국 역사에서 마어쩌뚱은 혁명 과업을 완수하고 승리의 월계관을 차지한 최고의 지도자였다. 마르크스-레닌주의로 새로운 국가 이념이 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마오쩌둥주의로 대표되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마오쩌둥의 사상이 국가 통치의 근간이다.

 

여기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겉으로는 자본주의 나라에 개방을 하는 척 자국의 이익을 챙기면서, 실제적으로는 공산국가 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 있는 시진핑, 교활한 호랑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 큰 나라가 발톱을 숨기고 착한 중국으로 보았던 지난 10년 우리는 과연 잘 살아낸 것일까? 지금부터라도 남북한 똘똘 뭉쳐서 한반도 실리주의를 챙기며 대외적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평화체제로 가면서 경제적 협력으로 함께 가야하는 세계평화주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약소국가인 한반도, 앞으로 어떻게 강대국 사이에서 잘 살아내야 할지 조금은 고민이 된다.

 

시진핑 자신의 정치철학을 내세울 것이다. 그러나 그의 정권유지에 필요한 마오쩌둥을 버리지 않고, 시진핑 개인의 국가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는 도구로 마오쩌둥을 사용할 것이다.

 

위구르인, 티베트인, 몽골인등 비한족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두고 왜 그토록 불행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반드시 답을 찾아야 한다. 중국은 이들과 갈등으로 유혈사태가 종종 일어나지만, 절대 독립을 시켜주지 않을 것이다. 한족들은 독립에 대한 꿈은 파국적인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으며 국가의 완전성을 해치기 때문에 유혈사태를 일으키는 그들을 단죄해야 한다고 생각다.

비한족들이 중국에 복속되어서 큰 우산 속에 있는 것처럼 중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고, 사회에서 불공정한 노동 착취가 사라졌고, 빈곤이 퇴치됐으며, 질병이 없어지고 수명이 연장되고, 교육이 확대됐고, 교통을 비롯한 주요 기반시설이 확충됐고, 전반적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생각한다. 엄청난 행운이라고 중국인들은 생각한다. 마치 일본이 일제강점기 36년을 침탈한 것을 우리나라를 잘 살게 해주고 근대화시켜주었다는 식의 논리라 소름이 쫙 끼쳤다.

사실 중국의 한족은 비한족의 덕을 톡톡히 봐왔던 것을 망각했다. 중국의 사회경제적 계층화는 경제적 변화에서 비롯한 혜택은 대부분 한족이 누리고 있기에 비한족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킨다. 한족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시민이라는 사실을 1순위에 두는 반면, 비한족은 티베트인, 위구르인, 몽골인이라는 정체성을 1순위로 둔다. 이에 중국은 비한족 집단에 그 어떠한 약속도 해주지 못한다.

 

중국에서는 여론을 통제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또한 여론 조장을 하기도 한단다. 중국공산당 고위간부들은 민주주의를 취해야할 때면 으레 여론에 따른 감시 개념을 들먹였다.

 

시진핑이 마오쩌둥과 장쩌민의 길을 따라 기존의 정권 승계를 뒤엎을까? 아니면 깨끗하게 물러날까? 궁금했는데 시진핑은 장기집권체제의 길을 택했다. 중국 공산당을 업고 그는 1인 독재체제 장기집권 체제를 택했다. 만장일치로 그가 장기 집권할 수 있도록 개헌안을 통과했을까? 찬성 2958, 반대 2표로 통과한 개헌안, 국가주석 3연임 금지 조항을 폐기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삽입했다. 헌법 서문의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론의 지도를 지켜나가는 것라는 문구에 과학발전관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삽입됐다. 결국 그는 장기 집권을 위해 헌법을 뜯어고쳤다. 그리고 자연스레 연임이 되었다.

 

뉴스에서 시진핑이 재벌들을 잡아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는 역시 공산당이구나, 자본주의 맛을 본 그지만, 여전히 개인적 욕망을 숨기지 않고 중국 인민을 중국공산당 감시하에 경제를 두는구나란 생각에 등에 소름이 쫙 돋았다.

 

남한과 대치되어 있는 김정은이가 중국을 모델로 문호를 개방해 자국의 경제발전을 꾀하려 하는 것 아니냐? 와조 체제는 보장받으면서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자국의 문호를 개방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중국은 무분별의 개발을 추구하다보니, 그동안 환경에 대한 의식은 다소 뒤쳐져 있다. 중국정부는 국제 사회로부터 공산당 정권 및 통치권자에 대한 합법성을 인정 받겠다는 속셈으로 국제 환경 협약에 서명을 했다. 그러나 중앙이 아닌 자치구나 지방 정부에 문제가 있다. 현지 기업인과 결탁한 지방 관료들이 중앙 정부의 규제를 무시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환경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점점 나빠지는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는 계속 될 것이기에 환경에 대한 의식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이 1자녀 규제를 폐지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국제 사회의 원칙과 규범에 보조를 맞춤으로써 자국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애를 썼다. 그러나 출산을 원하는 인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당국이 출산율 감소를 위해 강압적인 정책을 쓸 필요가 없게 되었다. 2040년에 일본은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어설 것이고, 중국도 25%를 넘어서는 국가가 된단다. 현재는 생산 인구 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2040년에는 생산 인구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시대가 된단다. 이것은 사회복지 체계의 위기이다.

 

중국도 역시 고령화에 따른 노인에 대한 의료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맞벌이 부부에게 몸이 불편한 노부모를 돌봐야하는 문제는 고민이다. 간병인에 대한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격이 있고 유능한 간병인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 주거 복지 시설이나 요양시설이 충분치 낳고 서비스 수준도 미흡하다면 어떻게 될까? 더구나 치매 노인 관리가 시설부족에는 더욱더 중요한 문제이다. 중국은 이제 겨우 치매 환자 요양시설을 짓기 시작했기에 맞벌이 부부에게는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대한민국도 남의 이야기는 아니다.

 

유교문화에 근간을 두었던 중국이지만 세계화되면서 또한 개인화가 되어가는 중국의 새로운 자아상에는 전통성과 현대성이 모두 반영돼 있는데 이 두 모순된 가치를 공존하는 가치로 이해하는 측면이 강하단다. 이렇게 새로운 자아상을 가진 이들은 욕구와 의무, 선택과 책임, 과거 지향성과 미래 지향성, 권위를 바탕으로 한 위계적 관계와 사랑과 우정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 관계 등 상호 대립적 요소를 다룰 때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는 특징이 있단다. 또 각기 다른 문화적 규범과 사회적 관계를 탄력적으로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가치를 쪼개고 분열시키기보다 켜켜이 층을 쌓는 자체는 실용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변화하는 개인의 변화가 신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정치와 경제적 특성과 무관하지 않단다.

 

1954년에 국가적 차원의 종교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했다. 공인 종교 조직을 통해 당국의 명령과 지시를 종교인에게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종교국을 신설하기까지 했다. 중국은 세계종교를 인정했다. 반면 지역 저변에 깔려있던 토속신앙들이 한때 미신타파라는 묘산홍학운동을 벌였왔는데, 최근에 중국은 토속 신앙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중국 정부의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미신이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핍박받던 토속 종교가 이제는 중국의 무형 문화, 전통 문화, 향토 문화 범주에 속하게 됐다. 오늘날 중국은 5대 종교 문화가 중국 사회에 만개하였다. 불교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고, 도교 인구도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고, 이슬람, 개신교, 가톨릭교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종교하니까 중국 여행을 하면서 특이한 풍경을 발견했다. 얕으막한 산에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산 아래 뿐만 아니라 산꼭대기까지 집들이 줄줄이 있어서 놀랐다. 나중에 그것들이 묘소인 것을 알았다. 샤머니즘이 섞인 풍속인 듯했다. 중국은 현재 토속 신앙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단다.

 

중국은 서구 사회보다 덜 법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혹은 서구와 다른 제도를 통해 오히려 자국민의 행복을 증진시켰을 것이다. 서구의 법 중심 체제가 훨신 더 우수하다는 생각은 오만이다. 왜냐하면 미국 같은 법 중심국에서조차 계층, 인종, 성별, 장애인 등과 관련한 평등과 형평성의 문제가 사라지지 않으니 말이다. 1970년대 이후, 중국은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100배 가까이 늘어났단다. 275000명 이상이 법조계 종사 하고 있다. 법과대학이 10여개 불과했는데 현재는 630곳이 넘을 만큼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법치국가가 되려는 것은 아니란다. 다만, 201410월 중국공산당 184중 전회에서 법치에 관한 결정문을 들여다보면, 시진핑의 사상을 계승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단다. 입법, 행정, 사법을 비롯한 국가 통치 개념과 운영 방식, 법조계와 법조인 교육, 기타 법제도의 모든 측면에 하나의 조직체로서 당과 당의 공식적 이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즉 법이 당을 위한 통치 도구가 돼야한다고 법체계 확립의 목적에 관한 당문헌에서 강조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왜 미국 유학을 선호할까? 자국 대학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와 같은 강압적이고 불안정한 정치 환경에서는 그러한 생각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부모들이 미국 대학에 보내는 신뢰만큼 중국 대학에게 주지 않을 것 같다. 학생들은 시진핑 집권 후 정치적 통제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매주 몇 시간을 공허한 정치 구호를 듣는 일에 허비해야 한다. 이러한 강압적 교육 환경에서 중국의 대학은 결국 ‘’냉소주의자기회주의자라는 두 종류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는 셈이다.

1세기에 걸쳐 전통을 부정하던 중국이 과거를 되짚어 논쟁을 벌이고 있고, 과거 역사를 재해석해 현재에 새로이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나 어느 정도 분석하고 예측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지난 역사의 관점에서 현재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중국이 앞으로 어떤 사회를 만들어갈지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종교처럼 역사도 타파해야할 역사에서 다시 중국 역사가 중요히 여기기 시작한 중국 정부, 그들은 이제 공자와 역사를 등에 업고 세계를 모든 분야에서 우뚝 서는 꿈을 꾼다. 그런 의미에서 실크로드, 고전소설, ... 모든 분야에 걸쳐 중국 공산당의 정당성을 위해 과거의 유물을 활용해줄 지식인들의 역할, 작가들의 역활들을 시진핑은 기대한다. 시진핑은 대중매체를 통해 시진핑 개인에 대한 우상화와 사상통제를 하기 시작했다.

 

중국에는 변이통이라는 말이 있다. 변하면 통한다는 말이다. 변화를 이룰 때 비로소 막힘없이 이루어지고 계승되고 이어진다는 뜻이다. 중국의 젊은 학자들은 전통적인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니라 과거는 경외의 대상이 되는 화석이 아니라 ᅟᅵᆫ지한 사유를 위한 토대로서 현재에 다시 시작되는 그 무엇이다. 중국 젊은 학자들에게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러한 관점이다. 과거에 진부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는 계속 변화하고 변화 속에 우리가 속해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란 나라가 거대한 땅덩어리와 함께 141천 인구가 날마다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은

성난 호랑이처럼 우리들을 덮칠 것만 같은 두려움은 뭘까? 우리는 늘 중국을 지켜보며, 연구해야할 대상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언젠가 그들의 날카로운 이빨에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말이다. 세계에는 언제나 끊임없이 경계해야할 적이자 동지인 존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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