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모두가 움직인다
문학과지성사 / 2013년 7월
평점 :
판매완료


2013년 시집을 이렇게 저렴하게 구입하다니 감사드립니다. 끝없이 움직이는 그의 사고를 시를 통해서 읽는 중이다. 심오하다 열심히 읽어서 기쁨의 열매를 따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고] 감感에 관한 사담들
문학동네 / 2013년 6월
평점 :
판매완료


깔끔하고 상태 좋은 책을 구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윤성택 시인의 시는 참으로 서정적인 시라서 읽는 내내 기쁜 마음입니다. 철지난 전단지처럼 늦은 사랑에 대해 열병을 앓는 것처럼 시인은 시에 대한 열병을 아직도 앓고 있는 것만 같아서 아주 아주 반갑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의 노화를 멈춰라 - 생각이 젊어지는 생각 습관
와다 히데키 지음, 하현성 옮김 / 행복포럼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의 노화를 멈춰라

 

 

  이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쩌면 나를 말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가슴이 서늘하였습니다.

읽는 내내 평소에 생각만은 젊게 살고프다는 욕망을 가졌었는데

궁금증 내지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우리의 뇌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으로 이렇게 네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뇌들이 앞쪽에서 볼 때 가운데를 중심으로

오른쪽 뇌는 왼쪽의 몸을, 왼쪽의 뇌는 오른쪽 몸의 운동과 감각을 조정합니다.

이때 언어 기능의 중추적 역할은 왼쪽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관장합니다.

이 두 부분이 손상을 입게 되면 실어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후두엽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중추신경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또 두정엽이라는 곳은 공간 구성이나 숫자에 관한 조작에 관여한답니다.

  이 책은 그 중에서 전두엽에 대한 관심사가 주를 이룹니다.

전두엽 자체는 인간뿐 아니라 고양이, 원숭이에게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달리 인간의 전두엽이 큰 것이 포유류 중에 인간이라고 합니다.

그 사실로부터 지적인 능력을 담당하는 것이 전두엽이라고 생각했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고나 뇌종양 같은 질병에 전두엽이 크게 손상을 입어도, 지능 자체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대신 의욕이나 창조력이 저하되고, 사물의 순서를 생각하여 행동하는 지적

활동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나아가 감정의 조절도 어려워졌습니다.

자발성이 결여되거나 충동적으로 변하는 등 감정통제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 글의 작자는 전두엽의 노화를 방지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위에서처럼 네 가지 영역의 뇌중에서 가장 빨리 노화되는 전두엽은

가장 크고 고차원적인 기능을 하는 뇌로 감장을 통제하고 자발성을 촉발하며

위기 상황에 잘 대처를 하고 기존 모든 삶의 방식을 의심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삶의 방식을 담당하는 뇌로서, 타성에 젖지 않고 능동적 삶을 사는

젊은 삶의 방식을 말하고 있습니다.

공업중심 사회에서는 지적 로봇처럼 단순하게 계산하고, 단순하게 기억하면서

끝없이 쏟아지는 복제상품 같은 것으로 부를 이루는 시대와 사회였다면,

지식사회에서는 스스로 자발적으로 기존의 공업사회 방식에 젖었던 삶의

방식이 아닌 그야말로 지식과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방식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합니다.

  일본은 현재 전두엽의 노화된 사람들의 시대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고령화 사회로 복제의 생산품으로 가득 찼던 시대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시대이기에, 자발적으로 큰 재난의 위기상활이 일어나도 대처 능력이 부족해서

느려터지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안정적이고 반복적이면서 규칙적이고 보수적인

그런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작가는 꼬집습니다.

이제는 전두엽을 더 많이 써야하는 지식사회인 만큼 전두엽의 노화를 방치하지

말고 노화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젊게 사는 전두엽의 시대, 그 시대를 열어갈 방법으로는

익숙한 것, 타성에 젖지 말고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고 연구하는 삶의 태도,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실패에서 배우는 태도

법을 어기지 않는 선상에서 삶에 대한 욕망을 추구하여서 전두엽을 살리고

젊게 발전시키라는 말씀은 참으로 가슴에 와 닿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유명인사의 말을 그대로 답사하는 복제식 생각에 젖지 말고 스스로

의심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개발하라는 말씀은 정말 명언입니다.

물론 기처 배경지식은 배워야겠지요. 고등학교까지 과정, 대학과정의 학습은

해야겠지요. 그 뒤에 전두엽을 발달시켜야한다는 말씀 역시 아울러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세상을 연구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살아왔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몸을 사리는 바보가

되어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먹었다고 도전하는 것,

  새로 시작하는 것,

  스스로 연구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이루어놓은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스스로 그 틀을 깨트리려고 무척이나 노력했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생각으로 스스로 좌절하기 일쑤이었지요.

그러나 다시 자기 확신을 하고 자기를 믿으며 자신을 돌보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을 이 저자를 만나면서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이런 서평을 쓸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짧은 이야기 하나로 마무리 합니다.

친구 하나가 글을 쓰고 싶다고 저와 함께 공부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전두엽이 노화된 친구였습니다.

나는 감히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

그냥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말더군요.

너도 쓸 수 있다. 너도 충분히 쓸 자격이 있고 실력이야

공부를 해서 갖추면 된다고 해도,

그 친구는 "아냐, 나는 천부적 재질이 없어, 그냥 즐길래."

이러더니 자기는 절대 도전할 수 없는 곳이라면서 포기를 하는군요.

 

제일 먼저 그 친구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고] 이요섭의 세계민요 기행
예영커뮤니케이션 / 2007년 5월
평점 :
판매완료


책에 낙서가 아주 심했어요. 이런 점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적어주심 더 좋겠어요. 포장도 꼼꼼하고 배송도 삼일만에 왔지만 그러저럭 볼만합니다. 대박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