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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의 혁명
손석춘 / 개마고원 / 199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몇 달전에 온라인 주문으로 싸게 왕창 구입해두고서는 읽지 않은 책 중에 한 권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순전히 할 일이 없어서 ㅡㅡ;;) 책을 펼쳐 읽게 된 순간 난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학교 생활 3년이라는 것이 자랑도 아닌데 사실 난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 이상의 뭔가를, 진실한 사회의 모습을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많은 부분에서 그렇지만...
그 중 언론이라는 부분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해 준 책이 바로 이책이다. 국가권력의 흐름속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어느정도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다른 많은 부분(사주, 광고, 주필, 편집국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신문을 처음 깨달았다. 신문읽기에 무슨 수준이 있냐며 봤던 책인데 나를 무지 부끄럽게 한 것이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사설 읽으라는 소리가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사설이라는 것이 어디까지나 한 신문사의 의견이라는 사실...
나의 서평은 졸작이지만 이 책은 꼭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대한 민국 모든 시민이 이 책을 읽게 해주세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