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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 / 세주문화 / 1996년 6월
평점 :
절판
이 만화책을 읽고 있노라면 계속 그런 생각이듭니다. 내가 지금 영화를 보고있는 것이 아닐까? 무슨 농담도 아니고 너무 아부가 심하잖아...라고 생각하신다면 가까운 곳에서 1권이라도 구해보시면 아마도 어느정도는 공감할 것입니다.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많은 그림체 중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그림체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만화를 보면서 따라 그리기를 보기 보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나는 평설을 쓸때, 그림 이야길 많이 하죠. 이해하시길..^_^)
당장이라도 96페이지를 펴보세요. 기차역... 복잡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은 그냥 뭐랄까...어떤 만화 전체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듯이 보이지 않습니까?(96페이지 표시는 없어요. ^_^ 94페이지에서 넘기세요.)
단점이 있다면 한 권 한 권 다 모으지 않는 이상 곧 내용을 잊는다는 것입니다.(나만 그런가..-_-+) 그 만큼 다음 권이 나오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내 기억에 이 번 15권과 14권의 출판시기는 무려 8개월이상입니다. 기다리다보면 다 잊죠. -_-;; 완결이 나오면 꼭 다 모으고 싶은 작품입니다.(개인적으로 슬램덩크, 드래곤볼, 열혈강호, 침묵의 함대를 소장하고 있는데요, 침묵의 함대, 슬램덩크는 정말 소장해서 아까움이 없습니다. 나머지도 좋지만요. ^^;)
아 내용을 깜박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덴마라는 의사가있습니다. 그는 오래전에 이란성 쌍둥이 중에서 남자아이를 살려냅니다. 그 대신 시장은 수술을 받지 못하고 죽죠. 처음에는 잘했다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그 쌍둥이 남자아이, 요한은 미스테리에 쌓인 인물입니다. 천재적인 두뇌로 살인을 즐기죠. 쌍둥이 여동생까지도 그의 위험성을 덴마에게 경고할 정도로...그 후로 계속 덴마는 죄책감에(살인마를 살려냈다는) 요한을 추적합니다. 그 내용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읽어보시면 이 책이 당신을 강하게 이끔을 느낄 것입니다.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