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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 버리고, 세우고, 지키기
이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평점 :
추천 독자층 : 새로운 힘이 필요한 사람들 (특히 경영분야)
책 내용 : ★★★★ (4/5만점)
재미 : ★★★★☆ 4.5
종이질, 가독성, 인쇄품질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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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나오는 말이다.
"스님 찻잔이 이미 넘치고 있는데 어찌 계속 따르십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이미 가득찼는데 뭐하러 계속 따르는 걸까요?"
마지막 에필로그에 나오는 말이다.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선문답같은 말로 이 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은, 또 시작과 끝이 어울러지면서도 저자가 말하는 단(單)이 되는 표현이 아닐까싶다.
저자는 표지에서도 말한다. 홑. 하나. 간결함을.
그래서 이어가는 이야기가 버려라. 그리고 세워라. 그 다음에 지켜라이다.
1.버려라?
완벽함을 위해 다른 것들을 버려라. 생텍쥐페리는 "완벽함이란 더이상 보탤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p11
정말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하지 않은지 알아라. 정말 하고싶은 일에만 집중해라. p96
2.세워라.
'세움'이란 곧 집중이다. p173
사람을 리드하는 것은 '왜'의 힘입니다. p180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감수하려들지 않는 것. p191
3. 지켜라
지킨다는 단의 공식에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p265
바꾸라 그러면서 바꾸지마라 p305
자기계발서처럼 시작해서 경영으로 넘어가는 듯한 글이 책을 읽독하면서 울렁이게 했지만 필자에게는 오히려 재미있는 자연스러움을 주었고 저자가 인용한 책들과 글귀는 필자에게 單으로 다가왔다.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며 마무리하려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