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이론
이덕출 외 / 동일출판사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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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계통을 공부하는데 필수과목인 회로이론에 대한 책은 매우 많다. 그러나 대부분 전자계열 쪽으로 설명이 치중되어 있어 실제 순수 전기분야에 대한 회로이론 책은 드문 편이다.

이 책은 대학 전기공학과 교수로서 쓴 책으로 전기분야를 공부하는데 적합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학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같이 다루고 있어 회로이론을 공부하는데 굳이 따로 수학책을 봐야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있다. 물론 회로이론의 이해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핵심적인 것만 설명하고 있으므로 보다 깊이있는 이해가 필요한 경우는 따로 공업수학을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수학에 어느정도 기초만 있으면 이 책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내용도 너무 원론적이거나 이론적인 것이 아닌 필요한 내용을 간략하면서도 핵심만을 적절한 예를 들어 소개하고 있어서 혼자서 공부하기에도 매우 좋다. 아마 기사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이론적 바탕을 쌓기에 이보다 좋은 책은 드물 것 같다.

단점이라면 한문이 좀 많은 편이고, 나온지 꽤 오래되었다는 것 뿐,(이 문제는 이 책이후 개정판이 계속 나와서 그나마 조금은 해결되었다고 본다.) 그 이외에는 특별히 단점은 보이지 않는다. 아무튼 회로이론의 기초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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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법
토리우미 진조 지음 / 모색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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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무척이나 좋아하다보니 가끔 이런 생각도 한다. '나도 멋있는 애니메이션 하나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는 것이, 더구나 전문적인 측면이 아닌 취미삼아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 특히 혼자서 만들려면 그 어려움은 몇배나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 원인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 즉 시나리오 문제도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시나리오 문제에 대해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시나리오의 기초적 내용과 애니메이션만이 가지는 시나리오 특성 등을 소개하고, 시나리오 표현법을 직접 실제 작품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저자가 실제로 현장에서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책의 내용이 피부에 와 닿는 것 같다. 좀 지루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초보자로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의 기초를 다지는데는 충분한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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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방문
CHAT 지음 / 하나로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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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발달되었다는 현재에도 풀지 못하는 미스테리가 꽤 많이 존재한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고대문명과 신화에 관한 부분이다. 특히 알게모르게 현재 쓰이고 있는 기술중 일부는 고대문명에서 쓰이던 기술을 단순히 복원한 정도에 불과한 것도 있다고 하니, 과연 고대문명의 수준은 어느정도였을까 궁금증을 자아내곤 한다.

그런데 이 고대문명과 신화 및 각종 고대문헌을 현재 많이 알려져 있는 외계인과 ufo와 결부시켜 해석을 시도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선 그 방대하고 심오한 고고학 지식 및 고대문헌 자료의 양에 놀라게 된다. 물론 이런 고고학적 자료 및 고대문헌을 나름대로 재해석하여 외계문명과 결부시킨 책이 일부 있긴 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동서양을 넘나들며 심지어는 우리의 단군신화까지 들먹여가며 다양하고 심도(?)있게 각종 자료들을 제시한 책을 분명 흔치 않은 경우라 하겠다. 더구나 이런 다양한 자료 속에서도 일관되게 외계인의 인류의 식민지 역사를 찾아내고 있으니... 그 노력과 정성에 그저 입만 벌어질 뿐이다.

그러나 이런 일관된 관점에서 모든 자료를 해석하고 증거로 삼으려하다보니 중간중간 조금은 억지가 보이기도 한다. 그저 추측한 것을 마냥 사실인 것처럼 표현하기도 하고.... 또한 너무 물증적인 자료에만 몰두하다 보니 정신적 측면에서 다루어지는 부분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하긴 대부분의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사실 이는 서양식(?) ufo와 외계인 연구방식을 따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통된 문제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긍가는 것도 꽤 있는 편이다. 특히 교회의 성서에 관한 부분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밖에.... 아무튼 이 책을 보다보면 분명 고대에 외계에서 온 생명체가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이 지구를 식민지로 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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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소멸 2 - 업장소멸편 업장소멸 2
안동민 지음 / 서음미디어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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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소멸이라....
이 얼마나 대단한 말인가? 불가에서 흔히 말하는 업보를 소멸시킬수 있다니! 이런 호기심으로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내용은 정작 업장소멸에 대한 직접적인 방법은 찾을 수 없었다. 그냥 초능력자라 말하는 저자의 각종 x-file 같은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이야기책일 뿐이었다.

물론 이런 x-file류의 이야기들을 그냥 재미로만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목과 부제가 업장소멸인 만큼 제목에 좀더 걸맞게 쓰여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업장소멸을 위한 실제적인 방책 제시라든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라든가 등등.... 아무튼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재미로만 읽는다면 그런대로 읽을만 한 책이다.(물론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한해서이지만...^^)

책 내용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엘로힘에 관한 이야기와 노스트라다무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히 노스트라다무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꼭 읽어볼 만하다. 왜냐구? 이 책에 따르면 저자인 안동민씨는 노스트라다무스의 분신이며 인류를 구할 사람이기 때문이다... -,-; (황당하다구요? 사실 처음 읽을 때는 나도 매우 황당했다...^^)

이 이외에도 이 책을 살펴보면 중간중간에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물론 이런 내용에 대한 믿음의 선택 여부는 독자가 하는 것이다. 허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책은 귀신이나 외계인, 전생 등에 매우매우 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만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 이외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시간낭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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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노트북
김상수 지음 / 정보시대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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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제품만큼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도 드물 것이다. 요즘은 새제품을 사고 6개월만 지나도 고물 취급이 되는 현실이니 컴퓨터 관련 책이들야 오죽하랴?

이 책 또한 노트북이 보급되던 초창기에 나온 책이라 요즘에는 쓸모없는 책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당시 노트북에 대한 마땅한 책이 없었기에 이 책의 출현은 참으로 가뭄에 소나기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특히 그 당시 dos와 win95가 병행되어 쓰던 시절이라 책 뒤에 있는 각 기종별 config.sys와 autoexec.bat에 대한 예시문은 정말 필요하면서 사용자들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dos경우, 노트북은 데스크탑이랑 다른 점이 꽤 있어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환경설정에 애를 먹는다.)

거기에 pcmcia에 대한 설명은 이 책에서 가장 쓸모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 사용에 있어서 꼭 필요하면서도 사용하기가 수월치 않은 부분이 바로 pcmcia관련 부분인데 이에 대해 제법 자세히 다루어서 처음 사용하는 노트북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쓸모없어져 버린 내용들이지만, 혹시 아직도 486이나 펜티엄 초기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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