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방문
CHAT 지음 / 하나로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과학기술이 발달되었다는 현재에도 풀지 못하는 미스테리가 꽤 많이 존재한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고대문명과 신화에 관한 부분이다. 특히 알게모르게 현재 쓰이고 있는 기술중 일부는 고대문명에서 쓰이던 기술을 단순히 복원한 정도에 불과한 것도 있다고 하니, 과연 고대문명의 수준은 어느정도였을까 궁금증을 자아내곤 한다.

그런데 이 고대문명과 신화 및 각종 고대문헌을 현재 많이 알려져 있는 외계인과 ufo와 결부시켜 해석을 시도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선 그 방대하고 심오한 고고학 지식 및 고대문헌 자료의 양에 놀라게 된다. 물론 이런 고고학적 자료 및 고대문헌을 나름대로 재해석하여 외계문명과 결부시킨 책이 일부 있긴 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동서양을 넘나들며 심지어는 우리의 단군신화까지 들먹여가며 다양하고 심도(?)있게 각종 자료들을 제시한 책을 분명 흔치 않은 경우라 하겠다. 더구나 이런 다양한 자료 속에서도 일관되게 외계인의 인류의 식민지 역사를 찾아내고 있으니... 그 노력과 정성에 그저 입만 벌어질 뿐이다.

그러나 이런 일관된 관점에서 모든 자료를 해석하고 증거로 삼으려하다보니 중간중간 조금은 억지가 보이기도 한다. 그저 추측한 것을 마냥 사실인 것처럼 표현하기도 하고.... 또한 너무 물증적인 자료에만 몰두하다 보니 정신적 측면에서 다루어지는 부분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하긴 대부분의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사실 이는 서양식(?) ufo와 외계인 연구방식을 따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통된 문제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긍가는 것도 꽤 있는 편이다. 특히 교회의 성서에 관한 부분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밖에.... 아무튼 이 책을 보다보면 분명 고대에 외계에서 온 생명체가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이 지구를 식민지로 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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