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센서스
인터넷매트릭스 지음 / 시인사(한울)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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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는 기업의 경우, 대부분 사업을 시작하게 전에 시장조사를 의뢰하거나 조사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에 대한 주요 타켓과 마케팅, 비지니스 전략 등을 올바로 결정할 수 있고, 그로인해 사업을 하면서 겪게되는 시행착오를 보다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런 자료들은 대부분 기업 위주로 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혹시 필요하더라도 구하기가 싶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어려움에 대해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체계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깔끔하게 한권의 책으로 정리하여서 인터넷을 이용해 창업을 고려중인 사람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책이라 하겠다. 물론 보다 구체적인 사업을 위해 따로 시장 설문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그전에 앞서 이런 공신력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어느정도 적절한 사업구상을 시도해 볼 수 있기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조사 결과를 각 분야별로 또는 내용별로 차트화하고 각 결과에 대해 나름대로 의미도 분석해 놓아서 더욱 좋은 책이다. 앞으로 이런 분야의 책이 더욱 활발히 출간되어 일반 초보 사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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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수면법
후지모도 외 / 백만출판사 / 199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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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살다보면 가끔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해야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없어서 결국 잠자는 시간까지 포기하며 일을 하게 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수면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일을 망치는 수가 종종 있다. 그렇다면 과연 컨디션을 해치지 않는 최소 수면시간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의 원저자(아무래도 일본인 같다)는 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잠의 효과는 길이가 아닌 질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의 여러 경험을 종합하여 3시간 수면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후반에는 5분 가수면법이란 것도 소개하여 3시간 수면에서 오는 문제점에 대해 나름대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나친 자기자랑은 흠이라 할 만 하지만 그외에 3시간 수변법에 대한 내용은 정말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다. 이 책대로 정말 3시간만으로도 충분히 하루를 버틸 수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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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드로우 5.0 - 10분 가이드 23
안철호 / 인포북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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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수많은 그래픽 소프트웨어들이 등장해서 소비자로 하여금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하고 있지만, 몇 년전만 해도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그리 흔한 것이 아니었다. 이 책이 나온 95년전후는 윈도우 3.1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이었고 그 당시 pc에서 쓸만한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코렐 드로우가 거의 유일하였다. 오죽하면 맥에는 아도비가 있고 pc에는 코렐이 있다고 했겠는가?

이렇듯 전통있는 코렐드로우를 10분(사실은 10분만에 배우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정도의 시간에 기본에 대해 마스터를 하게끔 만들어 준다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일단 작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있어 좋고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서 학생같이 돈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괜찮은 책이었다. 단점이라면 워낙 짧은 시간에 전부를 다룰려고 하다보니 책의 내용에 깊이가 좀 부족하여 기본기를 익히는 정도면 모를까, 중급이상의 깊은 내용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은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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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로 배우는 우리문화
노승대 지음 / 무한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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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참 산이 많다. 또한 돌도 많은 편이어서 어느 곳을 가나 여러종류의 돌을 구경할 수 있다. 등산을 가면 꼭 그 산에는 유명한 돌들이 몇개씩 있고, 지방의 관광지를 가도 꼭 유명한 돌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돌은 예로부터 신성시 여겨져 온 존재로서 주로 민속신앙과 깊게 결부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남아선호사상이 심했던 조선시대 경우, 사내아이를 낳게 해주는 효험이 있다는 돌들이 전국 각지에 즐비한 편이다.

하지만 산업화와 함께 전 국토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런 돌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저자는 이런 귀중한 민족 유산인 돌들이 아무런 대책없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더 늦기 전에 책으로나마 자료를 보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책의 구성은 일반 여행서적과 별 차이가 없다. 세련된 구성에 산뜻한 칼라 사진, 단지 차이가 있다면 다른 서적과 달리 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한 경쟁시대에 발전해야 하는 점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지만 그래도 우리민족과 함께해 온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돌들을 아무 대책없이 내버려 두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우리가 너무나 여유가 없음을 느끼게 만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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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전쟁
모우리 모토사다 지음, 박시진 옮김 / 다리미디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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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이 단어만큼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단어도 흔치 않을까 싶다.
영화로 유명한 007 제임스 본드나 마타하리 같은 유명한 이야기거리를 통해 우리가 접한 스파이란 존재는 신비감으로 둘러 쌓여진 낭만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이 책을 보게 되면서 스파이에 대해 전혀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kgb 스파이 훈련과정이나 스파이들의 행동패턴 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혹한 것이었다. 이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영화속에서 보아온 스파이들은 모두 거짓으로 포장된 모습일 것이다.

또한 이 책의 특징은 스파이에 대해 기초적인 입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파이들이 쓰는 기술이나 비법 등을 그림과 같이 제법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암호해독 및 작성법, 도청기술 ....)이 이외에 스파이에 관련된 영화와 각국의 첩보기관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교양적인 측면으로도 읽을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지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요즘같은 도청 및 개인 사생활 침해가 심한 시기에 이 책에 소개된 정보들을 잘만 활용하면 이런 문제들에 대한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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