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전쟁
모우리 모토사다 지음, 박시진 옮김 / 다리미디어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스파이!
이 단어만큼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단어도 흔치 않을까 싶다.
영화로 유명한 007 제임스 본드나 마타하리 같은 유명한 이야기거리를 통해 우리가 접한 스파이란 존재는 신비감으로 둘러 쌓여진 낭만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이 책을 보게 되면서 스파이에 대해 전혀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kgb 스파이 훈련과정이나 스파이들의 행동패턴 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혹한 것이었다. 이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영화속에서 보아온 스파이들은 모두 거짓으로 포장된 모습일 것이다.

또한 이 책의 특징은 스파이에 대해 기초적인 입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파이들이 쓰는 기술이나 비법 등을 그림과 같이 제법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암호해독 및 작성법, 도청기술 ....)이 이외에 스파이에 관련된 영화와 각국의 첩보기관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교양적인 측면으로도 읽을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지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요즘같은 도청 및 개인 사생활 침해가 심한 시기에 이 책에 소개된 정보들을 잘만 활용하면 이런 문제들에 대한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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