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교수의 시험 잘 보는 그림최면
김영국 지음 / 김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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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요즘 tv에서 '스타의 전생'이란 코너로 많이 알려진 김영국 교수의 독학 최면실습서로서 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진 책이다. 누구나 일상에서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시험을 겪게 되는데 이를 최면효과라는 것을 활용하여 극복해 보고자 하는 측면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우선 겉표지가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 책의 훼손이 잘 되지 않게끔 되어 있으며, 책의 두께 또한 매우 얇아 첫인상이 참 좋다.

구성은 최면에 대한 과학적인 내용과 효과, 이 책의 사용법 등을 앞에 간략히 소개하고 있으며, 주된 내용은 아이들 동화책처럼 그림으로만 되어 있어 이를 주시하면서 각 단계별로 된 지시를 따라하면 되게 해 놓았다. 총 20일 단계로 해 놓았으며, 후미에는 간단한 Q&A를 실어 놓았다.

이 책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특별한 목적을 가진 그림책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보는데 큰 부담은 없다. 하지만 이 책을 보는데 한가지 조건이 필요한 것 같다. 바로 믿음이다. 최면이란 것이 작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라는 말을 어느 책에서 본 것 같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믿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이 책의 최면효과도 그런 믿음이 가지고 보는 이들에게만 큰 위력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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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자의 초과학 이야기
설현욱 / 성아카데미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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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겉표지를 보는 순간 궁금증이 일어났다. 성의학자라니? 이게 뭘까? 더구나 초과학이야기라니...도대체 성의학자와 초과학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 그러나 이런 궁금증은 첫 몇페이지를 읽으면서 싱겁게 해결되고 말았다. 성의학자란, 흔히 주의에서 말하는 발기부전이나 기타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의사를 뜻하는 것이었고, 초과학이란 바로 명리학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하긴 현대 최첨단과학의 서양의학의 교육을 받은 의사가 동양의 미신같은 사주명리학을 소개하고 있으니, 이들에겐 명리학이 바로 초과학(?)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저자가 한때 미칠(?)정도로 공부했던 명리학에 대한 내용을 수필식으로 소개한 개론서이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명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빠짐없이 다루고 있으며, 사주해석에 대한 예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단지 다루는 내용이 워낙 딱딱한 내용들이라 지루함을 덜어보기 위해 이야기체로 구성하고 있다. 중간중간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 어설픈 유머(?) 등을 동원하여 전체적으로 한편의 명리학 수필집(?)으로 만들어 놓았다.

후미에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초과학적 현상에 대해 저자가 나름대로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분석, 비판하고 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사실이나 사건 등을 소개하여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고 있다.(물론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논지에 전부 수긍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 한 권이면 명리학에 대한 기본지식은 물론, 초과학적 현상이라는 것에 대한 보다 냉철한 판단력도 얻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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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제일 특별판 한글리눅스
강신석, 황동준 / 베스트북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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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 대한 책이 몇 년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 그만큼 많이 대중화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여전히 리눅스는 컴퓨터 초보자에게 그럼의 떡 같은 존재이다. 아무리 설치가 쉬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설치시 초보자로서 겪게되는 문제는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리눅스 입문서 중 하나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대부분 책이 레드햇 리눅스를 다루는데 비해 이 책은 파워리눅스에 대해서 다룬다는 점이다. 물론 리눅스라는 근본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각 계열마다 조금씩 특징이 있는지라 선택시 고민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책의 구조는 처음에 간단히 설치에 관련된 부분을 종합적으로 설명을 해 놓았고, 그 다음에 설치 및 명령어 사용법, 관리법, 네트워크 등에 대해 각 장마다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후미에는 슬랙웨어와 데비안 리눅스에 대한 설치법을 따로 소개해 놓고 있다. 겉표지에 초보자용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이말을 그대로 믿고 사기에 내용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리눅스에 대해서만 초보자라면 모를까, 컴퓨터 자체에 대한 초보자에게 적절하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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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PC
피터 노턴 지음, 최광일 옮김 / 정보문화사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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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노턴이라는 이름을 컴퓨터를 오래전부터 써왔거나 아니면 컴퓨터에 대해 중고급 사용자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지금도 노턴 유틸리티나 안티바이러스같은 유명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므로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그가 저술한 이 책은 사실 1990년 초에 'IBM-PC의 내부구조'라는 책으로 한국에 소개된 적이 있었다. 물론 그 때에 비해 워낙 하드웨어환경이 급변하였기에 많은 내용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 근간만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의 각 부분에 대해 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하면서도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점이다. 그렇다고 내용면에서 부족한 것도 없다. 설명할 것은 다설명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겠느가! 주된 내용은 각 부품이나 주변기기의 기능과 구조, 동작에 대해 기계적인 측면에서 설명한 것이고, 그외에 각종 하드웨어 용어 및 bios의 동작원리나 기능, 심지어 프로그래밍 원리까지도 소개하고 있다.

정말 이 1권의 책만 마스터하면 어디가서도 pc에 대해서만큼은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다만 단점이라면 중간중간에 요즘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내용들이 들어있다는 정도인데, 이거야 뭐, 하드웨어 발전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어쩔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컴퓨터에 대해, 특히 하드웨어적으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꼭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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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데이트 박사
크리스 라반 외 지음 / 책향기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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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이치중에 가장 불가사의한 일이 바로 남녀간의 일이라고 한다. 어제는 적이었다고 오늘은 친구가 되고 내일은 애인이 되어 버리는 남녀관계! 참으로 논리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복잡미묘한 관계때문에 아직도 많은 솔로들이 서로의 짝을 찾지 못하거나 또는 찾았다해도 관계의 진전이 서로의 생각만큼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복잡한 남녀간의 관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심리학적이며 실전적인 측면에서 조언을 해 주고 있다. 남자의 생리학적 사고구조랑 여자의 생리학적 사고 구조의 차이를 본질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면 좋은 연애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처음 만남에서부터 친해지고 좀더 깊은(?)관계로 발전해서 나중에는 서로 헤어지지 않게 되는 단계까지를 여러 실제 상황을 들어 소개하고 있다.

특히 남녀사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심리적으로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 내용들은 이 책의 진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솔로탈출을 원하거나, 현재 연애전선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일테니...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간단하지만 쓸모있는 심리테스트나 만화형식으로 중요내용을 정리한 부분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주는 것 같다. 이 책의 내용대로 100%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충고하고 있는 내용들을 감안해서 행동한다면 지금보다는 휠씬 신나는 생활이 나를 기다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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