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데이트 박사
크리스 라반 외 지음 / 책향기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 돌아가는 이치중에 가장 불가사의한 일이 바로 남녀간의 일이라고 한다. 어제는 적이었다고 오늘은 친구가 되고 내일은 애인이 되어 버리는 남녀관계! 참으로 논리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복잡미묘한 관계때문에 아직도 많은 솔로들이 서로의 짝을 찾지 못하거나 또는 찾았다해도 관계의 진전이 서로의 생각만큼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복잡한 남녀간의 관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심리학적이며 실전적인 측면에서 조언을 해 주고 있다. 남자의 생리학적 사고구조랑 여자의 생리학적 사고 구조의 차이를 본질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면 좋은 연애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처음 만남에서부터 친해지고 좀더 깊은(?)관계로 발전해서 나중에는 서로 헤어지지 않게 되는 단계까지를 여러 실제 상황을 들어 소개하고 있다.

특히 남녀사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심리적으로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 내용들은 이 책의 진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솔로탈출을 원하거나, 현재 연애전선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일테니...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간단하지만 쓸모있는 심리테스트나 만화형식으로 중요내용을 정리한 부분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주는 것 같다. 이 책의 내용대로 100%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충고하고 있는 내용들을 감안해서 행동한다면 지금보다는 휠씬 신나는 생활이 나를 기다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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