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신다면 어린이 믿음 성장 시리즈 1
질 로만 로드 지음, 권혜신.문선희 옮김, 에이미 우머 그림 / 두란노키즈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성장소설을 즐겨읽고, 어른을 위한 동화를 좋아하고, 그림책을 보기를 좋아한다.

이런 책들은 나를 동심으로 데려다주기 때문이다.

따뜻함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나를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도 좋다.

일상의 복잡한 일을 잊고 평안한 마음으로 쉼을 얻고 싶을 때

그림책을 펼치면 어느새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낀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신다면]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에게도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는 정말 그리스도인처럼 행동을 하는지,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시다고 말하면서 예수님을 모신 자처럼 말하는지,

예수님은 부드럽게 물으신다.

우리를 질책하지 않으시고, 나무라지도 않으시고 다만 물으실 뿐이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것처럼.

 

 

그렇게 물은 후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어린이들의 언어로 쉽게 답변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반짝반짝 빛나게 하셔서 내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신다.

내 눈을 사용하셔서 외로운 사람을 보게 하시고,

내 입을 통해서는 위로와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내 팔을 통해서는 다른 사람을 안아주게 하신다.

이밖에도 은사와 재능의 사용,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습관, 나눔과 나의 실수에 관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황설정과 설명으로 쉽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오셔서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아이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 같다.

 

 

나를 통해서 일을 하시는 예수님.

내 안에 예수님이 정말 계신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저절로 알게 된다.

감출래야 감출 수 없고,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니까.

나를 절대 떠나지 않는 그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책이다.

이 책은 예수님을 소개하기에 더없이 좋다.

따뜻한 그림과 따뜻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감성에 도움을 준다.

시리즈로 계속 나온다면 자녀의 신앙교육에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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