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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더 레전드 5
유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SPACE1. 내 이름은 아란! / SPACE2. GO!GO!GO! / SPACE3. 미지의 적 / SPACE4. X속에서 … / SPACE5. 저주VS 저주 / SPACE6. 끝나지 않는 퀘스트 / SPACE7. 불사조처럼! / SPACE8. 그놈, 이놈, 저놈 / SPACE9. 길었던 퀘스트를 마치고 …
히어로는 참 거추장 스럽다. 게임의 목적이 루시퍼를 찾아내서 택산지구의 땅값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인 아크에게는 영웅이라는 칭호는 다른이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마틴 후작으로 부터 받은 하이드 헬멧은 이런때 필요한 물건이다. 헬멧을 쓰는것 만으로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보이게 하니 말이다. 타인에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무조건 보통보다 못하게 만들면 된다. 그런데 가명을 등록해 둬야 한다. 다크울프처럼 폼나는 이름을 써야 했는데, 별 생각 없이 이름의 절반이 '아-'를 말해버렸다. 어찌되는 되겠지. '아란'. 갤럭시안에서 아크가 사용할 세컨드 네임의 탄생이다.
숨겨진 도시, 자렘에 문어들이 이렇게 많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살수 없을것 같아도 살아내는 인물이 아크다. 오지랖같은 인맥이 이렇게 쓰이게 되다니, 인맥은 까칠하지 않게 쌓아가는게 중요하다는걸 아크는 오늘도 깨닫는다. 자렌족의 뽁뽁이 만으로도 친밀도가 확 올라가니 말이다. 어디에 있든 열심히 레이더를 돌리는 아크. 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곳에서도 희망은 있고, 말도 안되는 곳에서 무라트 문자를 발견하다니. 왜 무라트 문자가 자렘에 있는진 모른다. 자신이 알 수 있는 것은 무조건 습득하고 보자가 아크의 지론이 아닌가. 내 눈에 띄었다면 언제가는 쓸일이 있을테니 무조건 습득하고 보자. 게임 소설속에선 한번 본것만으로 습득이 되니 참 부러운 능력이다.
벨타나 전쟁이 끝난후 이리나의 좌천. 아크가 전쟁 영웅으로 공표되면서 메스컴은 연방군을 일개 죄수보다 못한 존재로 비하하기 시작했고, 비난의 화살은 연방군의 책임자인 하만에게 몰리면서 하만은 아크를 지지했던 이리나를 경험치를 별로 쌓을 수 없는 '궤도감옥 스탈라. 집단 출주 사건'으로 발령을 하게 된다. 어떤 사건이든 거대 장편 소설같은 게임소설속에서 벌이지는 일이니 별 감정이 없을지라도 벨타나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이리나가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물은 아닐것이다. 그리고 스탈라에 잡혀있은 햄스터도 잊으면 안된다. 햄스터 토리. 2권에서 아크를 무지막지하게 부려먹던 고물상 주인 햄토리가 궤도감옥 스탈라에 갇혀있다. 아니, 갇혀 있었다. 그 다음 문제는 다음에 생각하면 된다. 지금 중요한건 아크의 정보창이 어마어마하게 번쩍 거린다는 거다. 아직은 멀었지만, 갤럭시안을 처음 시작했을때와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화려한 아크의 정보창이다.
캐릭터 정보창
이름 : 아크 , 레벨 : 79, 종족 : 인간, 직업 : 개척자 ,
명성 : 5,820, 새명력 : 1,850(+90), 정신력 : 1,000(+75),
모험치 : 720 , 힘 : 180(+23), 민첩: 245, 체력 : 335(+18),
지혜 : 20 (+5), 지능 : 160(+15), 운 : 35
*칭호 : 청소반장(민첩+3), 무식한 파괴자 (지혜 -10, 힘+7, 체력+7),
벨타나의 영웅 (힘, 민첩, 체력, 지혜, 지능, 운 +3), 중재자 (지혜, 지능 +15)
*공헌도: 은하연방 6,850, 이슬라토 500
*신체코팅 : 서바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