쳉헤르 온천에서 맥주 한 캔 마시며 낭만적인 밤하늘을 즐기기도 하고, 힐링 스폿 흡스쿨에서 하늘과 호수 경계가 사라져 온 세상이 반짝이는 착각에 빠져 보기도 하고, 2억 년 전 백악기에 아기 공룡 둘리가 놀던 땅 불타는 절벽 바양작 등을 만나며 마치 몽골 여행을 다녀온 기분마저 들게 한 '고비는 예뻤다'
바로 이게 여행 에세이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만족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 따라 몽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도가 되고 나침반이 되어줄 책으로, 꼭 읽어보고 배낭 속에 넣어 가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