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읽어주는 엄마 -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춘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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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다가오는 입시에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또한 마음이 불안해진다.

그래서 입시 설명회도 여러 곳 참여해 보고, 컨설팅까지 받아보며 나름 준비를 한다. 그럼에도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대학 입시는 엄마의 정보력 싸움이라던데, 괜히 내 부족한 정보력에 우리 아이만 불리한 사항에 놓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때문이지 않을까?!

하지만 2024 입시의 모든 것이 담긴 <입시 읽어주는 엄마> 저자는 이미 우리나라는 모든 입시정보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구해볼 수 있어 엄마가 정보를 몰라 아이가 대학을 못 간다는 건 틀린 말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아이와 상관없는 과잉 정보가 아이에게 부담이 되어 망치는 경우도 있다고. 즉,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보다 이러한 정보를 어떻게 내 아이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고!

그러고 보면 입시 설명회는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공부 내용이지 않았던가?!

그 상위권에 우리 아이가 포함되면 상관없지만 현실적으로 1등급에 해당되는 학생은 4%이고, 2등급은 11%다. 즉, 90% 가까이 되는 아이들이 입시에서 소외되고 있고, 여기에 우리 아이가 속하게 되면 그때부터 또 마음이 조급해져온다.

입시 읽어주는 엄마의 저자 이춘희

20년간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분당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와 입시에 관해 취재해왔고, 대치와 분당 지역의 대형 학원에서 대입 컨설팅 팀장으로 지냈으며, 현재는 청담어학원 입시센터 센터장으로 자사고, 특목고, 영재교육원 입시를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입시의 어떤 부분을 부모들이 알고 싶어 하는지 족집게처럼 알려준다.

정말 목차만 봐도 입시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입시 읽어주는 엄마>.

표준편차로 학교 파악하기, 학생부 종합 전형(내신+비교과), 학생부 교과전형(내신+수능 최저), 논술전형(논술 과목+수능 최저)로 요약되는 입시 전형 개념부터 시작해 계열에 따른 과목을 선택하는 방법, 생활기록부 작성 방법, 수시와 수능 그리고 논술을 대비하는 학년별 전략 등 중3부터 고3까지 맞춤별 컨설팅이 담겨있는데!

고1 둥이 형제를 둔 학부모로서 주옥같은 정보에 인덱스 붙이기 바빴고, 중3 학부모인 여동생에게도 강력 추천한 책으로, 정말 중3부터 고3 학부모에게 옆에 두고 봐야 할 필독서 <입시 읽어주는 엄마>다.

정말 아이가 알아서 공부해 주고 상위권이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기 않기에 더 많은 정보를 찾아다니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보다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정보를 '어떻게' 적용해나갈지의 계획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게 가장 어려운 입시인듯하다.

그래서 중3, 고1, 고2, 고3 각각 맞춤 컨설팅으로 입시 전략을 알려주던 <입시 읽어주는 엄마>가 좋았고, 논술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자세한 과정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던 시간이었다.

2024 입시뿐만 아니라 앞으로 바뀌는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방법 등 입시의 모든 것을 알고 싶으신 학부모님이라면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한다.

ps. 고1이면서도 아직 입시랑 동떨어져 사는듯한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듯해 바로 보여주며 이야기 나눴는데, 확실히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 됨.👍






+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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