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작가를 투영한 <미운 오리 새끼>, 가난한 집에 태어나 겪은 어려움과 상실감이 반영된 <길동무>, 짝사랑하던 상대의 결혼 소식으로 상실감에 빠져 집필한 <인어공주> 등
이번 책을 통해 안데르센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일까?!
잔혹동화에서 오는 잔혹함 이면에 숨겨진 슬픔이 더 크게 와닿았고,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를 다시 만나 생긴 반가움과 함께 다르게 느껴지던 교훈의 메시지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던 시간이었다.
혹 비평가들이 '자서전 작가'라고 평가하는 저자에 대해 알고 싶거나 아름답고도 잔혹한 문장을 만나보고 싶다면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을 통해 사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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